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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갈수록 점점 더 음모론적인 세계상 | 순간의 리뷰 2021-11-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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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류덕현,경제추격연구소,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 편저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전체 4부 중 현재 바이든 시대 대외 환경 변화와 한국이라는 제목의 1부를 우선 읽었다.

이 책은 2021.10.29 인쇄하여 2021.11.05 발간한 책으로 저자들이 모두 8월 경 정리한 내용들을 한 권으로 엮어 출간한 책이다. 그렇기에 언급한 대목들을 현재의 상황과 연계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바이든 시대를 언급하며 미국이 트럼프 전대통령의 정책기조였던 대중국 압박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그것을 유럽과 한국, 일본 등의 우방국들과 연대하여 확대하고 있는 점을 우선 지적하고 있다. 

 

1장에서의 이러한 지적은 이후 장들에서 언급한 중국의 발전 상황과 연계하여 보면 중국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미국에 위협이랄까 갈등이랄까의 요소가 되기 전에 우선적으로 위협요인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이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렇기에 당연한 논리로 중국의 확장적인 발전상을 막으려 한다고도 보였다. 

 

중국에 대해 비시장경제라며 무역규제를 한다는데 언제는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 아래의 기업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여기까지 성장하게 관망했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더러운 중국산 철강이라는 언급까지 하며 중국의 환경을 무시한 산업활동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덤핑하는 관행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며 제재를 공언하고 선포하기도 했다. 이러한 제재는 미국의 우방인 유럽과 기타 국가들이 연대한 관세부과가 우선적일 것이다.

 

중국은 이에 유럽산 자동차 회사들이 대다수 수입하고 있는 알류미늄 합금의 재료인 마그네슘을 일시 수출 중단하기도 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중국에 거의 다 의존하고 있는 요소수의 원료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있기도 하다.

 

마그네슘은 전세계 출하량의 80% 가까이가 중국산인 상황이며 석탄이 주원료인 요소수의 원료를 보자해도 전세계에서 희토류와 석탄의 채굴량이 가장 많은 곳 그러니까 원재료들의 산지로서 절대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지역도 중국이다. 

 

중국이 미국과 그 우방국들에 저항할 다른 원재료들에 대한 사안을 지나치고 그저 요소수 사태만 보자해도 전체 경유차량 그러니까 택배를 비롯한 전체 운송업에 관계된 차량 전체에서 사용되는 요소수 하나만 통제한다고 해도 이후 인플레이션은 불보듯 뻔한 것이다. 

 

요소수 원재료를 중국이 전면 수출 중단하면 요소수 가격은 일제히 상승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운송업 전반의 비용 상승을 가져올 것이다. 연쇄적으로 이동하는 모든 생필품의 물가 상승은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게다가 본서에서 언급하고 있듯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문제를 오지 않을 현실로 보고 있었다. 이 책은 8월경 집필이 마무리된 책이라 더더군다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가능성은 있지만 가까운 시일에는 오지 않을 현실로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은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금리인상을 한다는 것을 공표했다. 이 책에서도 미국이 그리한 가능성을 실현한다면 미국 국채 상환 연장 비용이 증가하고 공적 부채가 크게 증가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 상황하에서 미국이 대중국 제재를 공표하여 이에 중국의 대응으로 본서에서 지적하고 있듯 비용인상형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경제불황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를 완성하고야만 것이다. 

 

몇 개월전에도 중국의 수해로 인해 세계 최대 돼기고기 소비국가인 중국에서 중국내 소비할 돼지들이 집단 폐사하고 곡물 농사가 폐해를 맞이하여 세계적인 곡물 생산이 불안정해진 시국이라 더욱 식량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 이후 아니나 다를까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물가 인상이 찾아왔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이 중국 제재를 천명하며 중국이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찾아왔고 (별대응안이 없는 상황하에서) 중국이 대대적으로 확대할 미국에 대한 맞대응으로 세계 경제에서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이나 스테그플레이션이 찾아올 가능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중국의 맞대응은 미국이 예상하지 못한 것일까? 미국은 이미 모든 공무에서 미래 예측을 일반화할 정도로 미래예측과 미래 전략에 있어 앞서나가고 있는 국가이며 기업차원에서도 대전략적으로 미래예측을 일반화 하고 있는 국가이다. 과연 이런 나라에서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에 앞서 그 내용이 불러올 후과를 예측해 보지 않고서 발표를 한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미국의 현재 상황은 대대적인 인구감소 정책을 시행하다가 화이자사와 연계한 해당 사안이 언론에 불거진 난감한 상황이라는 것이 맞을 것이다. 화이자의 임상시험이 부적격이었다는 사실과 백신 효과를 과대과장했다는 것을 보고 받고도 미 질병청과 미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으며 그로 인한 대대적인 부작용 및 사망의 사례가 그것을 증거하고 있다.

 

사진 기사 내용의 출처 m.blog.naver.com/sekiho007/222557414645

 

특정 일련번호의 백신들에서 마다 사망자가 100% 나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특정 시간 특정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백신은 100%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한마디로 백신이 아니라 독극물을 접종이란 이름으로 강제 주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화이자라는 기업만의 독자적인 살인행위일 수가 없는 사건이다. 

 

미국 정부는 백신의 부적격 사안을 알고도 승인해 미국민을 강제 살상하고 있었던 (그리고 전세계적인 유사 사태를 불러오기도한) 이번 사안이 대대적으로 불거지기 전에 이 사안을 무력화할 대책을 필요로 한 것이다. 나는 이번 건을 대중국과의 전쟁을 유도해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분산하여 해결해 나가리라 예측한다. 그리고 이것은 동족방뇨적인 응급처치가 아니라 일루미나티의 대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이러려고 코로나-19를 확산시켰고 이러려고 살인 백신을 대대적으로 보급한 것이라고 말이다.

 

미국의 대만과 중국간의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미국과 중국은 얼마전 대만 상공에서 근접충돌 상황을 겪었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서 중국민들에게 겨울철 식량을 비축해 두라는 이례적인 지시를 하였다. 산동성 등 일부 중국의 성들에서는 응급치료키트를 일괄 보급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중국민들은 대만 문제로 인한 전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나의 예측이 너무 지나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 없듯 모든 것이 지나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만 세계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 아래는 위의 사진 속 글에 대한 영국의 원문이 담긴 사이트 주소이다.

theexpose.uk/2021/11/01/dr-mike-yeadon-just-when-you-though-things-couldnt-get-any-w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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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읽고 싶은 책] 마블 유니버스 따위는 가소로울 뿐... | 순간의 리뷰 2021-08-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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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 : 읽고 싶은 책 참여

천룡팔부 1~10 세트

김용 저/이정원 역
김영사 | 2020년 05월

 

신필이라고 불리우는 김용의 많은 작품들이 원작자와의 계약없이 해적판으로 출간되었었다.

나 또한 김용의 저작들 다수를 거의 해적판으로 중학시절에 즐겨 읽었다. 하지만 김영사에서 김용 작가의 저작들을 하나 둘 정식 계약을 하고 번역에 공을 들여 출간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해적판들의 번역과 정식 출간 완역본들의 번역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에 《영웅문》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사조 삼부곡인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의 정식 출간 완역은 물론 이 책 《천룡팔부》와 함께 《소오강호》, 《녹정기》까지 가장 유명하고 흡인력있는 작품들은 김영사에서 제대로 번역 출간했다. 물론 번역된 작품들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먼저 읽어본 독자들의 반응이 기존의 해적판 번역 보다 월등히 유려하며 몰입감 높게 번역되었다고 하니 해적판 먼저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다시 읽기를 고려하셔도 될 것 같다.

 

게다가 그 중독성 강한 김용의 작품들 중에서도 《천룡팔부》는 빼놓을 수 없을 매력적인 작품이다. [김학]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마니아들이 김용의 작품에 빠져들고 파고 드는 이유를 《천룡팔부》 하나만으로도 알게 될테니 말이다. 이 저작만으로도 김용 소설에 빠져들기에는 충분하다.

 

단예, 교봉, 허죽 이 세 사람으로 부터 시작되는 무수한 인간군상들의 이야기가 그리도 극적이면서도 매료되는 것은 그들의 기구함이 너무도 설득력있게 서술되기 때문일 것이다. 구구절절 극단적인 인간사와 인간상이 몰입 가능한 설득력을 갖을 수 있는 건 인간 심리 묘사에 있어 치밀하기 때문이다. 너무도 극단적으로 극적인 인간상과 인간사가 이토록 마음 깊이 울릴 수 있는 이유가 그것이 아닌가 싶다.

 

《천룡팔부》는 무협소설 중 유일하게 중국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고 지속적으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내 소년 시절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김용 소설로는 《의천도룡기》와 《신조협려》를 들 수 있을테고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읽고 재평가하게 된 작품으로는 단연 《천룡팔부》를 들고 싶다. 이미 해적판으로 읽어보신 분들이라해도 자신의 작품을 거듭 손보아 오던 김용작가가 2005년 마지막으로 탈고했다고 할 수 있는 신수판을 번역한 본서가 다시 욕심 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용의 작품들 중 가장 인기있고 높게 평가되는 작품들을 김영사의 정식 출간본으로 만나는 경험을 이번 여름의 홈캉스로 삼아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권해 드리고 싶다. 마블 유니버스도 감히 넘지 못할 김용 유니버스로 나 역시 다시 한번 빠져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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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이것이 개벽이다 하 - 4 | 순간의 리뷰 2021-07-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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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개벽이다 하

안경전 저
상생출판 | 2013년 06월

 

이것이 개벽이다에 관한 리뷰는

무슨 투덜이 스머프가 된 것 같이 감상을 남기게 되는데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저자의

근본적인 관점에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권의 5, 6, 7부 중 이제 6부를 다 읽었는데 

저자는 일본사와 중국사를 환단고기에 근거한 민족사관으로

다 한민족의 위대함을 증거하는 것으로 잡도리하고 있다.

 

일본사에 대해서는 일본의 고대 부터 중세까지의 

이주민 즉 고대 조선, 삼한과 삼국시대에 한민족의 기원민족들이

이주해 가서 건국되고 자리 잡게 되었다는 것은 

많은 민족사관 사학자들의 주장으로 알고 있던 바였기에 

익숙한 내용이었다. 

 

서양사의 선진 역사를 구성한 수메르 민족이

동방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민족이라는 것도 

역사적으로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국의 주류 역사를 한족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황제헌원에 기원을 두던 중국이 홍산문화 유적(BC 4700~BC2900)이 

발견되면서 부터 황제 헌원 이전에 역사를 주목한다는 부분도 납득이 쉬웠다.

 

하지만 그런 사료들이 [한민족사가 인류사다]라는 근거가 되느냐에

대해서는 이의가 생겼다.

 

저자는 한민족의 기원이랄 수 있는 상고시대의 선조들의 역사와 

그 이후 각 지류가 되는 민족의 이동과 유목민족의 발전사 마저도

한민족의 선조가 되는 기원민족과 그 파생 지류가 되는 민족들의 

역사이니 한민족이 위대한 거라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돌궐(투르크), 거란, 몽골, 여진, 만주족의 역사들 마저 한민족사라고 할 수 있는가?

 

그들의 선조가 한민족의 기원과 같은 기원을 두었다고 

그들이 위대한 것을 한민족이 위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기원이 같은 것은 그 원류가 같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한반도에 있던 한민족이 홍산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 

홍산문화 자체가 한민족의 것이기만 하다는 것도 섣부른 논리라고 생각한다. 

 

민족이 이동을 하는 것도 맞고 역사는 인간이 이룩하는 것이니까 

그 민족의 이동이 확실하다면 이주한 민족사와 기원이 되는 민족의 역사가 

그 시대를 시작점 삼으며 갈리고 나뉜 것이지

아메리카 대륙으로 동북아시아의 거주민이 이주했다고 

지금까지 그들과 한민족이 동일민족이랄 수는 없는 것이다.

 

그저 기원이 되는 최초 민족이 같았을 뿐 그 이후에는 

각기 다른 역사를 각자가 만들어 간 것이라는 말이다. 

 

기원이 같다는 것과 동일한 민족이라는 말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언어와 외양의 유사함이 있는 것은 기원이 같을 수 있다는 말이지

남의 역사를 우리 역사로 편입시켜도 된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판하는 많은 역사가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본서의 저자 또한 그와 같은 관점이라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일본사의 기원이 한민족의 선조들의 이주였기에 

[일본 천황은 한국인이다]라는 책까지 내고 있는 나라에서 

과연 한국이 일본이나 만주지역 등 다른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했다면 

중국과는 다른 방식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인다. 

 

일본도  지배계층이 이주민이었고 인구 50% 이상이 이주민이었다고 한다해도

원거주민이 있었을 것을 현재의 민족사관 사학자들은 

한민족의 선조들의 역사만을 부각했을 것이 아닌가?

 

영토를 확장한 한국을 가정할 때

만주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했다해도 그 지역의 여진족 역사가 주류가 되고 

한반도의 한민족의 역사가 비주류가 되는 식으로 한민족이 두고 보았을까?

 

중국이 제민족(다민족) 국가임을 고려할 때 

여러 민족의 역사를 관통하는 주류사를 쓰기 위해서도

그리고 여러 민족을 통치하며  그 구심점을 잡기 위해서도 

한족의 역사를 중심에 놓으려하는 무리수를 쓰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중국이 한족으로 구심점을 잡으려하면서도 

황제헌원을 기원으로 삼았다면 황제헌원의 근원이 되는 이(夷)족의 역사와 근원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을테고 우리가 민족사관 사학자들이 비주류이듯 

중국 내에서도 비주류라고 한다해도 다양한 상고사가 연구되고 있을 것은 자명하다. 

 

본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본서의 179쪽에 제시된 

지도와 연표를 보기만해도 중국이 한족 기원설만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원을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한족만으로 구성된 나라가 아니고 다양한 민족들을 아우르고 있는 

거대 국가로서 이 책에서 그리도 위대하다 칭송하는 한민족의 기원이 되는

선조들의 역사 또한 중국을 이루는 구성원 중 일부 민족의 역사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동방에서 서쪽으로 이주하고 전파된 유목민족의 기원도 중국의 제민족들의 

구성원들 일부의 역사이지 그들의 선조의 선조가 한민족 기원이 되는 민족과 

기원이 같다고 그들 역사를 한민족의 역사로 오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A가 선조이고 B, C, D가 그 후손이라 할 때

B와 C의 업적을 선조인 A가 같으니 모조리 D의 업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D의 후예인 d가 A인 선조를 잊지 않고 있으니 B와 C의 후손들에게 

너희는 A를 잊었으니 그를 잊지 않고 기리고 있는 내가 B와 C의 행위와 업적, 역사의 

주인이고 그 후예다 라고 말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가소로운 일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중국의 제민족들이 모두 상고사를 잊고 있으리라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한민족은 사대주의에 물들어 선조들의 역사가 기록된 사서들도 

모조리 수거해 불태운 민족이지만 돌궐, 거란, 여진, 만주족은 역사의 주인공을

자처할 수도 있는 역사의 한획을 그은 민족들이다.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유목민족들도 자신들 선조의 역사를 전승해

아직까지 그 역사가 남아있다. 과연 강역을 확장하고 세계사적인 족적을 남긴

돌궐, 거란, 여진, 만주족이 자신들의 역사를 모조리 한민족 처럼 

지우려하고 단절 시켰을까?

 

우리는 중국의 소수민족들 안에서 선조들의 역사를 

남기는 어떠한 활동들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 

한국의 비주류 민족사학자들이 민족주의를 일깨우려 하는 것 이상으로

중국의 소수민족들도 자신들의 선조들의 위대한 역사를 자랑스레 남기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민족주의를 불러일으키며

선조들의 업적뿐만이 아니라 그 후예인 다른 민족들의 역사로도

한민족사를 치장하려는 저자가 고대의 신교의 맥을 증산도가 잇고 있다는 말과 함께

결국 하는 말은 그래서 상제(하나님)이신 증산 강일순씨가 인간으로 화해서 왔다는 것이다. 

 

미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에 과연 이 책을 읽고 "우리민족은 위대하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서 한국에 오신 거구나" 할 이들이 있을까 싶다. 

한국사의 위대함은 우리가 주류였어서가 아니다.

한민족의 선조들은 아시아사에서 역사의 주류였던 때보다

역사의 시작부터도 '서자부'가 언급되는 비주류였다.

우리의 위대함은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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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이것이 개벽이다 하 - 3 | 순간의 리뷰 2021-06-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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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이것이 개벽이다 하

안경전 저
상생출판 | 2013년 06월

 

아직 하권의 5, 6, 7 부 중에서 6부를 읽고 있는 중이다.

6부는 환단고기를 중심으로 삼성조(환인, 환웅, 단군)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상고시대의 우리민족의 원류인 선조들의 역사의 개략을 

알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단고기라는 평역서로 중학 시절과 20대 초반 시절 

모두 읽어봤던 내용이지만

세월이 흐르며 모두 흐릿해진 것을 본서를 통해

그 개략을 대하며 한단고기의 맥락과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지난 순간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기존의 유럽 중심으로 치우친 역사 서술을

전면 재수정 할 수 있을

대의를 놔두고 한민족의 위대성 운운하며

민족주의만을 부추기는 것이 안타까움이 일었다. 

 

민족도 중요하지만 세계인으로서의 정체성...

백인 문화나 기존 4대 문명만이 역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환단고기와 각 유목민족의 전승을 대조하여)

유목민족의 역사를 다시 정리하고 복원하며

재정의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직 국뽕 맞은 민족사학자들의 의식이

국면전환을 하지 못해서 

언제쯤 그런 거시적인 안목을 지닌 역사가가 등장할까 하는

안타까움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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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이것이 개벽이다 하 - 2 | 순간의 리뷰 2021-06-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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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개벽이다 하

안경전 저
상생출판 | 2013년 06월

 

하권은 5부 6부 7부 이렇게 세 부로 구성되어 있다. 

5부는 상수 체계로 지구 세차운동과 한국이

세계 문명의 종주국이 되는 원리를 밝히고 있다는 장이다.

5부 후반부 부터 6부 전반부는 

환단고기를 근거로 한국인들의 선조인 상고시대와

고대국가들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계보를 돌아보며

한국이 어떻게 왜 미래의 종주국이 되는 것인가를 해설하고 있는 장이다.

 

이에 대해 환단고기가 위서 논란이 있고 그보다 더해

위서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기에 

위서를 근거로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이

과연 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의문을 가질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위서라는 것은 정설이라고 하더라도

다시 문제제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흉노(훈)가 1차 발해 유민이 2차적으로 중앙아시아로 이주하여

현재의 카자흐스탄의 원류가 되는 국가를 건설했고 

이들은 돌궐 (투르크)처럼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또 유럽까지 진격해 들어간 강력한 국가를 건설했었다.

 

그 문화의 전승이 카자흐스탄에 남아있고 카자흐스탄인들의

선조 국가들의 행정제도와 카자흐 민족의 족보제도와 남은 성씨는

환단고기에 등장하는 상고시대 국가제도와도 맞아떨어지며

우리 민족의 성씨와도 같기 때문이다.

 

고대의 흉노와 발해유민의 후예들도 환단고기의 전거들과 

같은 고대사의 제도들을 논하는데

어떻게 환단고기가 위서이기만 하다는 것인가? 

 

본서를 읽고 있으면 우리민족의 국뽕을

심각하게 장려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 모든 것이 일개 종교의 존재와 교리를 정당화 하기 위해

악용되고 있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거시적으로 볼 때 

환단고기는 상고시대부터 고대에 이르는 유목민족의

현재 남아 있는 전승들을 대조해 보며 

중국 중심의 아시아사와 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제고하는

거대한 프로그램의 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더욱이 환국 시대와 신시 배달국 시대의 역사 전승이

유연, 흉노, 돌궐, 몽골 등

고대 유목민들과 거란, 여진과 여진의 후예인 만주족의 

고대사 전승과 맥락을 같이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증산도는 자신들 종교의 정당성과 위대함을 근거로 삼기 위해

동양철학, 과학, 역사까지도 막무가내로 악용하는데

증산도를 포장하기 위해 우리민족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적 부름에 맞게 

전세계적 역사를 재정립하고 온세계가 서로서로 유대하고 

연계되어 있어 왔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통합을 이룰 수도 있을 

근거들을, 너무도 편협한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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