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의 지배자와 하북의 군림자가 접경 지역에서 분쟁이 붙어 시작되었던 작은 싸움이 크게 번져 전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산동의 황보세가와 하북팽가가 맞붙은 상황을 중재해야 하는 무림맹은 이 분쟁이 무관심했는데, 실상은 분쟁이 아닌 두 지역의 패권을 둔 대전쟁으로 치닫습니다. 점점 격화되는 상황에서 황보세가의 가주가 죽자 소문은 펴져나가고 황보의 직계인 대공자와 이공녀가 후퇴하던 도중 행방불명이 되자 황보세가의 봉문까지 선언하기에 이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