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기말고사 시즌, 저자 권보선님은 티켓 값이 매력적이다는 이유로 여행을 떠난다. <틈만 나면 세계 일주>는 짱구 시리즈를 보는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누군가 저자를 똑같이 따라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지만 저자의 모험 이야기는 사람을 홀린다. 이는 책을 읽는 저자에게만 통하는 사실이 아니었나보다. 그의 여행 이야기에는 항상 현지 친구가 함께 있었다.
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는 아이슬란드로 가서 오로라 보기를 버킷 리스트에 넣어놨다. 대학생때 생각했던 이 꿈은 코로나19 기간을 지내며 잊고 살아왔다. 책에 이 파트가 나온 순간 당장이라도 여행가고 싶은 열망이 들끓기 시작했다. 30대 이전에 반드시 보러 갈테다.
짧은 책을 읽는 동안 저자에게 어느 순간 정이 들었나보다. 멋진 여행지에서 프로포즈 하는 부분에서 절로 박수가 나왔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여행처럼 두근거리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