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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재미있다: 그림책의 다섯 가지 표현 기법 | Book 2013-01-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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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책은 재미있다

다케우치 오사무 저/양미화 역
문학동네 | 200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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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재미있다>는 그림책을 보는 법에 관한 책입니다. 그림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그림책을 해석하는 건 아무래도 여러 가지로 힘이 들어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마음에 찾아보게 된 책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대하던 작품을 속속들이 살펴보면 표현의 규칙성이 숨어 있는데, 이걸 깨닫는 순간, 이제까지와는 다른 즐거움과 흥미를 얻게 된다고, 이것이 <그림책은 재미있다>라는 책의 목적이라는 글을 보고는 탄성을 질렀습니다. 제가 원했던 바가 바로 이것이었거든요.

 

 

따라서 이 책은 표현 기법, 시점론, 연속 시점론, 장면은 왜 이어져 보이는가?, 연속성과 ‘화자’, 그림책 속의 시간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림책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작가의 글이다 보니, 예시로 든 그림책이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용된 그림책을 꼭 보거나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더군요. 행여 아는 그림책이 나왔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 찰스 키핑의 <창 너머>를 하여 설명하는 데,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걸 집어 주는 건 많이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림책을 펼쳐보기를 반복해보았습니다만 그리 쉽게 책 속에서 배운 내용들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더군요. 다만 그림을 보는 방법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이유를 생각하고 따져보게 되더라고요. 이를테면 찰스 키핑의 <길거리 가수 새미>를 읽으면서 새미와 아이들의 시선이 오른쪽으로 처리된 것을 보고는 흥겹게 거리 행진을 하는 모습을 같이 따라가는 기분이 들게 한다는 생각을 했으니, <그림책은 재미있다> 이 책이 도움이 되긴 되었습니다. ^^

 

 

간단한 팁 정리 : 그림책을 보는 법: 첫째는 다른 그림책과 비교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림책에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생각해 보는 방법이다.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통해서 거꾸로 묘사된 부분의 의미를 헤아려 본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겠고 좀 괴팍한 방법이라고도 하겠다. 세 번째 방법은 지금 독자인 우리들을 작가의 위치에 대입해 보는 방법이다. 움직이지 않는 존재가 움직이고, 생명이 없는 존재가 생명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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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7        
편집이 예술입니다 그려. | Book 2012-12-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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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을 하곤 했다. 머릿속에 조각난 여러 정보들을 차례대로 나열해서 제대로 정리해보고 싶다고 말이다. 그때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펑크니, 글램 등의 용어들은 귀에 들어 익숙한데, 설명을 할라치면 영 시원찮은 게 아닌가. 더군다나 <패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고 하니, 더더욱 책장을 넘기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의 경우는 하나의 표본을 토대로 그 틀 안에서 여러 용어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 의무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용어를 놓고 간단한 이력을 설명하고 사진을 통해 이해를 돕는 구조로 100번까지 이어진다. 그러니까 용어에 관한 탐구가 심오한 경지에까지는 이르지 않으니, 패션에 관해 무지하여도 보기에는 상관이 없다. 패션 디자이너들을 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관계해서만 다루고 있는 셈이다. 평소 <티아라 뱅크스의 도전 슈퍼모델>을 즐겨보는 사람들이라면, 그래서 프로그램 중간에 패션용어들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혹은 매해 후보들이 경쟁하는 패션화보의 콘셉트를 더 잘 이해하려면, 활용하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내가 이 책을 보며 느낀 첫 번째는 ‘어떤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이유는 항상 있다는 것이다. 이유 없이 그저 나타나는 아이디어는 없다. 전통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몸매로서 코르셋을 착용했던 여자들은 푸아레의 새로운 스타일인 엠파이어 라인으로, 미를 포기하지 않고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전형적인 틀에만 있던 것들을 패션으로 이끌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일이다. 오로지 기능과 편의를 위해 입는 점프슈트는 점점 섹시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쿠튀르.셀러브리티.스커트슈트.코르셋의종말.델포스가운.브래지어.화이트웨딩드레스.왕족과정치인.잡지화보.댄스드레스.모던트레블.저항의패션.볼드프린트.보그.세계적인영향력.의류.일광욕.여성을위한바지.레이온.커스텀주얼리.지퍼.밀리터리패션.점퍼.인조속눈썹.겉옷으로입는속옷.클러치백.손목시계.바이어스컷.스포츠.샤넬No.5.짙게화장하는여성들.오픈슈즈.리틀블랙드레스......

 

 

 

 

 

이 책은 읽는 책이라기보다는 보는 책이다. 키워드를 통해 패션 전반에 관한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좋을뿐더러 편집이 아주 멋들어진다. 다만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인물과 그들의 업적이 많다 보니, 내용에는 대중적이거나 실용적인 면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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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들을 위한 책 | Book 2012-12-1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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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스트걸

토냐 헐리 저/유소영 역
문학수첩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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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 앙증맞은 유령을 보았을 때, 뭔가 그로테스크하고 냉소 섞인 유머가 난무하는 B급 컬트 소설 같겠거니 했다. 죽어서까지 인기인이 되고 싶은 유령 소녀의 이야기라고 했을 때, 좀 더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같은 소동 같겠거니 했다.

 

 

지만 내가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이미지와는 달리 이야기는 전개되었다. 틴에이저 로맨스 더하기 의미가 있는 주제라고 할까. 외형적인 것에 점점 집착해 가는 청소년 문화와 그 안에서 소외당하는 한 여자아이의 성장기로, 10대 소녀들을 위한 책이었다.

 

 

럿 어셔는 결코 존재감이 있는 소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인기인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학교 훈남 데이비드와 가을 댄스파티에 가기 위함이다. 그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겨우 데이비드와 통성명을 하게 된 날, 바로 그 날, 곰돌이 젤리를 먹다 목에 걸려 죽고 만다. 이야기는 바로 샬럿이 죽은 시점에서 시작한다.

 

실 세계와 공존하는 사후 세계와 유령이 할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을 통해 샬럿은 그렇게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통 원치 않게 죽은 사람들은 억울하기 마련인데, 샬럿처럼 이런 ‘유예기간’이 있다면 결코 죽음이 우리에게 나쁜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허황된 이야기지만, 실제로 죽은 후에 이런 ‘유예기간’이 실제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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