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추천과 종이책까지 출간하는 시점에서 구입하게 되어 더욱 기대감있게 시작한 <사마귀가 친구에게>였습니다. 7살의 나이에 상단에 팔려간 티티라와 안스의 만남부터 유일한 친구였던 어린 시절의 추억은 나름의 절절함이 있었죠. 그리고 10년 후 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고 또 다른 우연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그 서사들이 로판이지만 감동으로 주네요. 기억을 잃어 버린 안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면서 남은 권수를 아껴 읽고 싶어지네요. 주인공들 뿐 아니라 주변인들 모두가 매력덩어리라 읽는 재미가 2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