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도서 리뷰 : [서평]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사실 나는 토니 로빈스라는 사람을 잘 모른다. 이 책을 받아들고 제목에 떡하니 적힌 저자의 이름을 보며 궁금함에 한번 검색해보았는데, 엄청난 자산가이면서 변화심리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을 나누며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마 한국에서는 미국만큼 유명한 사람은 아니겠지만.. 일단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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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책을 펼쳐보고는 약간 당황했다.

책을 펼쳐보기 전에는 토니 로빈스라는 사람이 자신의 성공담을 나열하고 서술하면서 성공의 분기점이 될 인생의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뭐 이런류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하지만 첨부한 사진에서와 같이, 하루하루 읽어봄직한 짧은 좋은 글귀들의 모음집이었다.

365페이지에 걸쳐 적혀있는 이유는 아마도 일년동안 하루에 한페이지씩 새겨보라는 의미일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읽으면서는 약간 실망감도 있었다.

이걸 누가 몰라....하는 느낌으로 누구나 아는 내용, 할수있는 조언들이었다. 거울을 보고 미소지어라, 자세를 바르게 해라 등등...

그런데 한번 쭉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건 그냥 한번 일독하는 책은 아니구나 하는 것이었다.

인생의 진리들은 원래 어렵지 않다. 쉽고도 명백하다. 하지만 그걸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국 이 책에 실린 365가지의 조언들도 머리로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일지라도 제대로 실천하려고 하면 생각보다는 쉽지않은 것들이다.

그냥 눈으로 일독할 것이 아니라, 침대 머리맡에 두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진심을 다해 그 조언을 곱씹고 새겨두려고 노력해야 이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읽었지만 한번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고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을 내 삶 속에서 찾아가려고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