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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권 「죽음 앞에 섰을 때 어떤 삶이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유노책주, 2023) | 리뷰 카테고리 2023-09-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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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 앞에 섰을 때 어떤 삶이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조형권 저
유노책주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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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서양 고전에 기대어 삶과 죽음을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많은 고전이 인용됩니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몽테뉴의 <수상록>, <탈무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 서양 고전뿐 아니라 <논어>, <맹자>, <대학>, <도덕경>, <장자>, 도연명의 <>, <명심보감>, <채근담>, 심지어 <반야심경> 등 동양 고전에 이르기까지! 책을 읽다가 밑줄 친 부분, 형광펜으로 하이라이트한 구절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만큼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독서였습니다.

 

잘 살고, 잘 죽기! 이것은 인문학의 궁극적인 관심일 것입니다. 잘 살고 잘 죽기 위해서는 이 책이 제시한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 질문, 우리는 왜 죽음을 알아야 하는가?

두 번째 질문, 나는 이제껏 잘 살아왔는가?

세 번째 질문, 나는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가?

네 번째 질문, 지금 내 곁에는 무엇이 남았는가?

다섯 번째 질문, 남은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여섯 번째 질문, 죽음이라는 거울 앞에 선다면?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누구나 죽기 때문이라고 단순히 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죽는다는 사실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살면서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아등바등합니다. 히브리인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킨 모세는 이렇게 기도했다죠.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 90:12).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지혜롭게 살 수 있다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그리스로마 철학자 에픽테토스도 자녀에게 입 맞출 때마다 자신에게 너는 내일 죽을 수도 있다고 속삭여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정직히 답한다면 부끄럽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렇게 살았을까요? 나의 삶의 이유와 목적을 붙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기>를 쓴 사마천처럼 삶의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 수치스러운 궁형까지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질문에 대해, 허영에 들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르네 지라르가 모방적 욕망을 말했는데,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타인이 추구하는 것들을 보면서 그것을 나의 욕망으로 삼습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타인과 경쟁하며, 죽음 앞에서 아무 가치도 없는 것에 너무 목매고 살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질문에 대해, 이제 과거는 과거이고 중요한 것은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현재 내 곁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가족, 이웃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남은 삶을 제대로 사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라는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어떤 폐암 환자가 쓸쓸하게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어갈 때, 자신에게 2억을 빚져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동생이 찾아왔답니다. 이분은 동생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 돈 2갚아라 ! 나의 마지막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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