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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삼단논법에 빠져들다. | 기본 카테고리 2011-03-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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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고라스(Protagoras) - 플라톤(Platon)

 

 너무나 친숙해서 그것의 내용이나 본질을 잘 모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쉽게 이야기되어지고 흔하게 눈앞에 보이는 그런 것들.. 때로는 내가 이미 알고 있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것들이있다. 주위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종종 '삼총사',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빈훗', '서유기' 등의 원작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경우와 비슷한 상황이다. 너무나 유명해서 아직 읽어 보지 못한케이스라고나 할까? 사람들은 익숙한 것들에는 더이상 호기심을 갖지않는다. 단편적으로나마 수없이 노출되고 있는 그들의 존재감은 무기력한 우리를 착각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는 '소크라테스' 가 그러한 인물중 하나였다. 

 

 소크라테스(Socrates, BC 469 ~ BC 399) 는 그의 놀라운 유명세와는 다르게, 정작 자신의 저서를 남기지 않았다. 다만 그의 제자인 플라톤(Plato, BC 427 ~ BC 347) 이 자신의 저서에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을 뿐이다. 플라톤의 저서 '프로타고라스' 에도 소크라테스가 등장한다. 프로타고라스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플라톤의 작가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있음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의 소크라테스의 언행과는 다를 수 있다. 오히려 플라톤이 자신의 주장을 위해 소크라테스를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을터이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에서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의 긴장감넘치는 대화를 청중의 입장에서 지켜보면서 마치 아멜리 노통의 소설 '적의 화장법' , '살인자의 건강법'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프로타고라스는 플라톤의 대표 저작인 '대화'편의 25개 이야기중 하나이다. 프로타고라스(490/485년~415/410년)는 기원전 5세기경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가장 대표적인 소피스트이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을 통해 상대주의적 지식론을 이야기한 사람이다. 또한 최초로 지식 혹은 덕(arete)을 가르쳐 주고 그 대가로 비용을 지불 받고자했던 사람이다. (이에 관련해서는 에우아틀로스와 프로타고라스사이의 교육비에 대한 법송소송까지 진행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런 프로타고라스가 소크라테스가 살고 있는 아테네에 방문하면서 책은 시작된다. 소크라테스의 친구인 힙포크라테스가 그 사실에 들떠 프로타고라스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무작정 지식을 배우고 싶어하는데 소크라테스는 들떠있는 친구를 만류하며 그와 제대로된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신중히 결정하라고 조언하며 만나서 직접 확인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 사람아, 정신을 차리게. 자네는 지금 자기 영혼을 어떤 위태로운 처지에 내맡기려는 것을 모르고 있네.  .. (중략) .. 그런데 자네는 지금 육신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영혼이, 즉 자네의 행복과 불행으로 도맡고 있는 영혼이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를 소홀히 다루고 있지 않은가?"

 소크라테스와 힙포크라테스는 프로타고라스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칼리아스의 집으로 가게 되고, 소크라테스는 프로타고라스에게 자신의 친구가 프로타고라스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문제에 대하여 모여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해 볼 것을 요청하고 프로타고라스는 이에 동의한다. 칼리스의 도움으로 프로타고라스와 소크라테스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편에서 핵심적으로 논의하는 이야기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1. 덕(arete)이란 가르쳐 질 수 있는 것인가.
2. 정의, 절제, 지혜, 경건, 분별과 같은 것들도 덕(arete)의 일부분인가? 아니면 이름만 다른 하나의 덕(arete) 인가.
3. '용기'는 덕(arete)을 구성하는 나머지 요소들과 다른 것인가.
(그 밖에 시의 해석을 둘러싼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과 뛰어난 사람으로 '있는 것'은 같은 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중간에 섞여 있다. '쾌락(pleasure)은 선이고 괴로움(pain)은 악이다의 토론도 있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인 삼단논법의 파괴력은 굉장했다. 소크라테스는 토론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하여 자신은 그것에 대하여 잘모르고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는 내용을 함께 모인 청중들에게 주지시킨다. 소크라테스는 그점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원초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내용도 관념적이며 윤리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상대방으로 부터 하나하나 원하는 대답을 얻어낸다. 이런 질의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상대방은 어느새 소크라테스의 '덫'에 빠져들고 만다. 상대방은 결국 자신의 주장에 대한 헛점을 청중들 앞에서 인정해버리게 된다. '프로타고라스'에서 프로타고라스가 소크라테스에게 쩔쩔매는 모습은 왠지모르게 통쾌함 마저 느껴진다. 소크라테스의 삼단논법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는 명제에 대한 가정중 하나를 무력화킬수 있어야 하는데 무력화시키는 사이에 또다른 논법에 말려들어 가는 것 같다. A는 B다. B는 C다. 그러므로 A=C다 라는 논리의 흐름속에서 A가 아닌B, C가 아닌 B를 찾아내어 증명해야 소크라테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인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은 결국 기득권 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소피스트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깨우치라고 던진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知者로 떠받들여지던 인물들이 대중앞에 무너지면서 소크라테스의 추종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그를 미워하는 세력들 역시 만만치 않게 늘어났음은 당연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결국에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 , '사람들을 바보로 만든다', '사회를 혼란스럽게한다', '신성을 모독했다' 등의 죄목으로 기소되었다는 사실에 어느정도 공감이 되었다.

 

 각각의 주제에 대한 두사람의 토론을 지켜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진진 했다. 재미난 소설을 읽는 듯 하기도 했고, 마치 100분토론을 지켜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다만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던 두 사람이 일정 부분 서로의 주장을 받아 들여 자신의 주장을 수정하는 아름다운 미덕을 보여 줬다는 점이 100분 토론의 그것과는 사믓 달랐다.  소크라테스는 '덕(arete)이란 가르쳐 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처음의 주장과 달리 가르쳐 질 수 있다는 것에 동의 하였으며, 프로타고라스는 자신의 주장을 수정하여 '덕(arete)을 이루는 구성요소중 용기만이 나머지와 다르다' 라고 하였으니 말이다. 100분토론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쉽게도 좀더 깊은 토론을 해보자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뒤로 하고 프로타고라스는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한다. 이에 소크라테스도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뜬다.)

 

 플라톤의 대화편 최고의 백미는 '국가' 라고 한다. 장 자크 루소는 이 책을 “인간 교육에 대한 세계 최대의 논문”이라고 했다고 한다. 플라톤의 '국가'를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ps : 책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미리 자주 언급되는 주제들에 대한 단어의 원래 뜻을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다. (덕-arete , 정의-justice, 절제-temperance, 지혜-wisdom, 경건-holiness, 용기-courage)

 

원문 작성 : http://www.codingstar.net/tts/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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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論語) - 공자 | 기본 카테고리 2011-02-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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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논어

공자 저/김형찬 역
홍익출판사 | 200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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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의 포스에 끌려가다


 논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전(古典)이다. 소시적에는 '논어', 혹은 '공자' 라는 이름만 들어도 나는 '그것'과  일정거리 이상을 유지한채 서로 자기 앞을 보고 나아가는 평행선 같은 느낌이었다. 서로 마주치지 않을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던 적도 있었던것 같다.  이렇게 저렇게 하루하루 그냥저냥 살아내고 있는 와중에 지인의 덕분에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독서 토론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논어는 그 모임의 첫번째 선정 도서였다.

 

 다행히 나는 예전과는 다르게 '고전'이라는 단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릇한 호기심과 설레임을 절절하게 느끼고 있었다. 시챗말로 고전의 '포스'에 각성되어 저항할 수 없이 끌려가고 있다고나 할까. 2500여년 전에 중국땅을 살다간 '공자'의 언행을 담은 논어는 어릴적 이미지와 달리 많이 변해 있었다.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엮어 스무편으로 구성된 논어는 우리 일상과 매우 가까이에 함께하고 있었다. 건조하게 반복되는 날들속에서 소년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잃어버리고 있는 서른세살의 어느날, 논어는 촉촉한 영혼의 단비가 되어 주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알게된 사실 이었지만, 20편으로 구성된 논어의 각 편의 제목은 단순히 그 편에서 첫번째로 시작되는 문장의 앞 두글자를 딴 것이다. 그래서 각각의 '편' 안에서도 일관성이 없는 주제들이 다뤄지기도 한다. 게다가 공자 본인이 특정한 주제를 정하고 틀을 잡아 집필한 책이 아니고 제자와 혹은 그 상황속 특정인물들과 나눈 대화들을 훗날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어서 주제가 중복되거나 다르게 표현 되기도 한다. 이는 공자께서 말씀 하실때 같은 주제라고 하여도 묻는 사람의 수준에 맞추어 배려하여 대답하였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공자 시대의 한반도는 고조선 시대였고, 공자보다 100년전 인도에는 석가모니가 있었고, 공자후 100년 뒤에는 그리스의 소크라테스가 활동했었다. 청동기 시대가 막을내리고 농경사회에 까지 철기가 사용되기 시작한때였다.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는 이시대에서도 인간의 정신이 추구해야 하는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탐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항상 바쁘고 새롭게, 사물뿐만이 아닌 어쩌면 인간조차 인스턴트화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저마다 갈증과 염증을 앓고 있다. 논어의 위정(爲政)편에 나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이라는 말처럼, 공자의 시대에도 과거의 주나라의 제도와 풍습에서 배움을 얻고 새롭게 계승 하였듯이, 현재의 우리역시 공자의 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더한다면 이러한 갈증과 염증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논어를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고 실천에 옮기고 싶도록 나의 마음을 흔들어버리는 구절들이 너무 많았다. 스스로의 그릇이 작은 것을 잘알고 있는지라 실천은 둘째로 하고 기억이라도 하고 싶었다. 그 구절들중 일부를 옮겨 적어 본다.

 

<출처 : 홍익 출판사 '논어' - 김형찬 옮김>
제6편 옹야(壅也)
10절
염구가 말하였다.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능력이 부족한 자는 도중에 가서 그만두게 되는 것인데, 지금 너는 미리 선을 긋고 물러나 있구나."

18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엇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28절
(중략) ..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루어서 남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의 실천 방법 이다.

 

제7편 술이(術而)
10절
(중략) .. 자로가 여쭈었다. "선생님께서 삼군을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공자께ㅔ서 말씀하셨다. "맨손으로 범을 잡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너려다 죽어도 후회가 없는 사람과는, 나는 함께 하지 않겠다. 반드시 일을 대함에 신중하게 하고, 계획을 잘 세워 일을 이루는 사람과 함께 하겠다."

제9편 자한(子罕)
9절
공자께서는 상복을 입은 사람이나 예복을 갖추어 입은 사람, 그리고 장님을 만나시면, 그들을 보아서 그들이 비록 젊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일어서셨으며, 그들의 앞을 지나가실 때에는 반드시 종종걸음을 하셨다.

30절
'산앵도나무 꽃이, 펄럭펄럭 나부끼네, 어찌 그대 그립지 않으리요마는, 그대 머무는 곳 너무 머네.' 공자께서 이 시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리워하지 않는 것이지, 진정 그리워한다면 어찌 거리가 멀 까닭이 있겠는가?"

제11편 선진(先進)
15절
(중략)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마찬가지이네."

 

제12편 안연(顔淵)
1절
(중략) .. 인의 실천 방법에 대하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라."

2절
중궁이 인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집 문을 나가서는 큰 손님을 대하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드는 듯이 하며, 자기가 바라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나라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고, 집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11절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합니다."
(중략).. (정명론의 토대)

 

제13편 자로(子路)
16절
섭공이 정치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기뻐하고, 먼 데 있는 사람들은 찾아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25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그를 기쁘게 하려 할 때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나 군자가 사람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의 역량에 따라 일을 맡긴다.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워도 기쁘게 하기는 쉽다. 그를 기쁘게 하려 할 때는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더라도 기뻐한다. 그러나 소인이 사람을 부릴 경우에는 능력을 다 갖추고 있기를 요구한다."

26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느긋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느긋하지 않다."

 

제14편 헌문(憲問)
32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제15편 위령공(衛靈公)
23절
자공이 여쭈었다. "한 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 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제16편 계씨(季氏)
10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아홉가지가 있다. 볼 때에는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에는 똑똑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말을 할 때는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일을 할 때ㅐ에는 공경스럽게 할 것을 생각하며, 의심이 날 때에는 물어 볼 것을 생각하고, 성이 날 때에는 뒤에 겪을 어려움을생각하며, 이득될 것을 보았을 때에는 그것이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한다."

 

제17편 양화(陽貨)
6절
자장이 공자에게 인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서 다섯 가지를 실천할 수 있으면 그것이 인이다." "그 내용을 여쭙고 싶습니다." "공손함, 너그러움, 미더움, 민첩함, 은혜로움이다. 공손하며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며, 미더우면 사람들이 신임하게 되고, 민첩하면 공이 있게 되고, 은혜로우면 사람들을 부릴 수 있게 된다."

8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는 여섯가지 덕목과 그것들을 가리는 여섯 가지 폐단에 대해 들어보았느냐?" 자로가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앉거라. 내가 너에게 말해 주겠다. 인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어리석게 되는 것이다. 지혜로움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간은 남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곧은 것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박절하게 되는 것이다. 용기를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질서를 어지럽히게 되는 것이다. 굳센 것을 종아핟ㅚ 배우기를 좋아 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좌충우돌하게 되는 것이다."

 

제19편 자장(子張)
9절
자하가 말하였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변화가 있다. 그를 멀리서 바라보면 위엄이 있고, 가까이서 대해 보면 온화하며 그의 말을 들어보면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원문 : http://www.codingstar.net/tts/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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