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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여행 | 도서리뷰 2020-10-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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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BC551~BC479

나는 열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일어설 수 있었으며,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았고, 쉰 살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 살에 무엇을 들어도 거슬림이 없었고, 일흔 살에 마음이 가는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

저자 소개

남민

저자 : 남민

28년 간의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오랜 여행을 통해 인류 문화사를 연구해온 인문여행작가이다. 오랫동안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와 『논어』를 중심으로 한 동양 고전을 공부해왔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근래에는 매년 이탈리아에 가서 르네상스 미술사를 비롯한 서양 미술사, 서양 음악사, 서양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남민 작가는 여행이 사람의 사고를 새롭게 바꾸는 데 가장 유용한 활동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참여행을 통해 자신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역사적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잘 나가는 기업 창업주도 젊은 날 좌절을 겪으며 고뇌하다 문득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례가 넘쳐난다. 남민 작가는 이 여행이 발휘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주목하고 있다. 전국에서 〈여행은 인생도 바꾼다〉고 하는 여행인문학 강의가 쇄도하고 있는 이유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로써 남민 작가는 여행으로 인생을 바꾸는 전도사가 되었다.

현재 공무원과 주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논어 인문학 강의, 여행 인문학 강의, 리더십 소통 강의, 리더십 트립을 연 100회 내외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유력 포털과 합동 기획으로 역사 여행글을 장기간 연재했고, TV와 라디오에 여러 차례 출연해 인문여행 해설을 해왔다. 이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새로운 여행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문여행 작가 / 여행 칼럼리스트

-(주)여행문화콘텐츠그룹 대표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

-로마 AMI아카데미아 르네상스 미술사 디플로마 취득

-피렌체 트릴로음악학교 예술경영 마스터 클래스 디플로마 취득

-서울시 관광정보 자문위원

-세종로 국정포럼 여행문화위원장

-전 헤럴드경제신문 온라인뉴스 파트 부장

〈저서〉

『근현대사를 따라 떠난 여행』

『조선의 유토피아 십승지를 걷다』(개정판)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책 속에서

공자의 키는 아홉 자 여섯 치여서 '키다리'란 놀림을 받고 자랐다. 24p

》 환산하면 221cm라고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사마천(司馬遷)이 쓴 사기(史記)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공자의 키가 9척(尺) 6촌(寸)으로 나와 있다고 되어있다.

일부 사학자들은 이의를 제기한다고도 했다. 사기가 쓰인 시점이 공자 사후 300년이 지난 기원전 104년∼기원전 91년이어서 기록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사마천은 당시 범람하던 유교 경전의 파생 서적 위서(緯書)에서 공자 키를 인용했으나 이 책은 믿을 만한 게 못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사마천의 사기는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는 말인가? 그럼 고전의 이야기도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는 말 아닌가?

그럼 다시 고전의 이야기는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뜻인가? 이런!!!

고전은 필요한 지식을 습득은 하되, 믿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인가? 이런!!!

그의 학문과 인덕은 소문이 났고 제자들이 모이며 강학이 시작됐다. 33살에 이미 공자학당을 연 것이다. 주변국에서도 몰려와 훗날 공자의 제자는 3000명이나 되었다. 27p

》 대단한 사람은 맞아 보인다.

2500년 전 공자는 73세이던 기원전 479년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33p

2500년 전 사람들은 기껏해야 50세 전후를 살았다. 그런데 공자는 장수한 덕에 덤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 55세에 이웃나라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것도 14년 장기 여행을

》 부럽다. 나도 14년 장기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어진 사람을 보면 그를 따라 하기를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면 자신 또한 그렇지는 않은지 스스로 반성하라. 35p

14년 천하주유에 앞서 젊은시절 주나라를 여행하면서 공자는 자신보다 연장자인 노자를 만났다. 노자는 초나라 사람으로 주나라에서 장서를 관리하는 사관을 일했다. 이때 공자는 노자에게 '한 수'배우게 된다. 주나라를 떠날 무렵, 공자가 노자를 다시 찾아 작별 인사를 하자, 노자는 "총명한 사람이 자칫 죽을 고비에 이르게 되는 데, 남을 잘 비평하기 때문이오. 또 학식이 높은 사람은 그 몸이 위태로운데, 이는 남의 결점을 잘 지적하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자식으로서 부모 앞에서 내세우지 말고, 신하로서 군주 앞에서 함부로 나서서는 아니 되오."라고 한 수 지도했다. 공자는 크게 새겨듣고 이 만남에 대해 "오늘 내가 노자를 만났는데 마치 용과 같은 사람이더라."라고 말해, 노자에게 한 수 배웠음을 인정했다. 이후 공자는 노자의 도가적 사상을 제자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40p

》 역시, 노자는 성인이었다. 비평하지 말고 결점을 지적하지 말자. 함부로 나서지 말자. 노자. 리스펙!!!

이황의 온고지신溫故知新'

퇴계의 학문 방식은 옛글을 읽고 외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자기 성찰하는 데 있었다. 진정한 도학을 추구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 냈다. 78p

고전 속에 붙혀 송나라 주자朱子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발전시켰고 나아가 조선 성리학을 집대성한 성현으로 자리매김했다. 78p

퇴계가 옛것에서 새 길을 제시한 온고지신의 완성작은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와 『무진육조소戊辰六條疎』, 『성학십도聖學十圖』등이다. 자신에 앞선 선현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해 자신의 학문적 독창성으로 완성시킨 『성학십도』는 '준비되지 않은' 선조의 '성군聖君교과서'로 만들어졌다. '성학'이란, 말 그대로 '성인聖人이 되기 위한 학문'이다. 성인은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다. 그 길로 가기 위한 유교 철학적 지침을 10가지 도표로 간결하게 설명한 것이 『성학십도』다. 79p

》 그래서 찾아봤다. 이렇게 생겼단다.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한문책은 처음 봤다. 잘은 모르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법 아니었을까? 싶다.

이 책은 공자의 말씀에 대한 설명, 시사점, 그리고 우리나라의 예시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공자의 말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산 성인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논어에 대한 이야기로만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구성으로 읽게 되니 논어를 다른 모습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워낙 많은 성인들의 이야기들이 나와있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어려운 이야기도 많이 있으면서도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고전을 읽는 느낌도 나고 한국사를 읽는 느낌도 있는 여러 가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퇴계 이황, 이순신, 송준길, 조식 등 수많은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들은 그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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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의학적 호흡명상 | 도서리뷰 2020-06-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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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의학적 호흡명상


생각했던 내용과는 좀 차이가 나서 당황스럽기는 하다.

호흡에 대한 내용보다는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절반 이상 나온다. 직접적인 호흡법 관련 내용은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

한의학에서부터, 로고스에 대한 설명, 천지인 사상, 진선미, 차크라, 결국 천부경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물론 책 한 권에 이 모든 사상들을 다 집어넣으려고 하니 각 항목들을 깊이 있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냥 개관적인 설명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 있다. 오히려 내용의 분야를 좀 더 줄이고 몇 가지의 사상을 깊이 있게 설명하였다면 좀 더 신뢰성 있는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서

윤리도덕의 새로운 키워드는 정성, 믿음, 아낌이다. 인간의 숙명적인 멍에와 굴레를 벗어 버리고, 잘못된 틀과 꼴을 의연히 떨쳐 버려 영원한 자유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상의 덕목은 바로 이

키워드에 있다.

우리 모두는 한울에 정성되어야 하고, 세상일을 신뢰해야 하며, 서로에게 아낌 되어야 한다. 131p

호주흡종

호를 주인으로 삼아 흡이 따라오게 하는 조식법이다. 따라서 날숨을 길게 뱉어 몸 안의 나쁜 기운을 비우고 들숨을 짧게 마셔 맑은 기운을 채운다.

어떤 자세이건, 고요히 마음을 진정하고 '마음속의 가상 점'을 찍은 뒤 이에 집중하며, 날숨을 길게, 들숨을 짧게 자연스레 반복한다.

숨쉬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입을 다물고 혀를 입천장에 댄 뒤 코로만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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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 도서리뷰 2020-03-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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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든 부모를 위하여, 감정 상하지 않고 아이와 소통하며 지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훌륭한 아들을 키워낸 엄마의 현실적 조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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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그림이다 - 조인영 | 도서리뷰 2020-01-2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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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그림이다'라는 책 제목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다. 정말 사진도 그림이 될 수 있을까?


매 페이지마다 하나의 사진이 나온다. 그리고 짤은 사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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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조인영

나는 夕霞다! 또, 사진쟁이다!

1985년 04월 27일 - 농협 입사

1992년 06월 06일 - 사진과 첫 만남

2019년 12월 31일 - 만 57살(세속 나이로 59살)로 농협 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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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을 농협 생활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삶의 세월로 방점을 찍었다.

이러한 내 삶을 사진. 글집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 엄청난 용기를 내어본다.

솔직히 부끄럽고 자신감은 없지만...

그래도, 나는 꼭 책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2018년 1월 1일 생각해 오던 마음을 결정했다. 2년간 정성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만들기로 했다.

다만, 내가 염치는 없지만 책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라는 마음은 재미나고, 지겹지 않고, 행복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 볼ㄹ 거라고,

내 안의 '면.색. 계'와 약속했다.

내가 내 자신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내 인생에서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석하 조인영! 사진 참 잘 그리네! 잘 찍네!"

이 말 때문에라도 이 책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나보다 더한 행복이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나는 사진으로 인하여 엄청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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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이다. 매 페이지마다 사진이 들어있다. 그리고 짧은 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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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직장에서 근무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취미를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책을 낸다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가 지신을 소개하며 2년간 정성을 다해 책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 정성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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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색, 계의 주제로 3개의 파트로 나눠 수 많은 그림들과 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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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이런 책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내가 찍을 사진들을 묶어 책으로 만들고 그것을 보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책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도 내가 찍은 사진들이 책으로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 사진들을 한 곳에 모아보고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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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록이다. 글을 쓰는 이유와 같이 사진도 기억을 내가 보고있는 것을 저장하는 기록이다. 그 기록은 들쳐보기 위한 것이고 잊지 않기 위한 것이다. '사진도 그림이다' 책 속 사진들을 보면서 작가도 기록하고 싶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의 아름다웠던 잊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기록하고 싶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자주 등장하는 파란 색이 참 곱다.

작가는 알고 있을까?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쓰여진 색이 파란 색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파란 색이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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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색이다. 결국 책이란 색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사진에서 색을 빼고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수많은 색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나무가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하고 별이 되고 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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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색의 조합을 통해서 사물이 나타나고 자신의 이야기를 쌓아간다. 작가는 이 많은 사진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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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폰이 워낙 잘 찍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관심이 낮아진 것일수도 있다. 항상 같은 길만 반복해서 다니다 보니 익숙함을 찍는다는 것에 대한 의미없음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갈 수 없다면 익숙함을 새로움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항상 같은 곳 같은 길을 다니더라도 조금 새롭게 바라본다면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도 이제 다시 사진을 찍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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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의 오솔길 | 도서리뷰 2018-06-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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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설레임이다. 나도 10개국 이상의 국가를 다녀봤고 같은 곳을 또 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우리나라를 벗어나 다른 나라에 간다는 것은 항상 설레인다.

여행서적은 마치 작은 여행과 같다.

지금 바로 내가 그곳을 여행할 것은 아니지만, 여행서적을 보는 이유는 언젠가는 그곳에 가서 지금의 내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것들을 보고 느끼며, 내 세계가 그만큼 확장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서를 보다 보면 그 날이 왠지 더 빨리 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중에 정말 가고 싶은 두 곳을 꼽으라고 하면 스페인과 일본이다.
가깝고 비용도 얼마 들지 않기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일본은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좋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머지 않아 가게 될 나라라는 확신이 있다.

누가 유럽에 가게 되면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스페인이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정열과 강렬함, 나에게 스페인은 그런 나라로 자리잡고 있다.

 

왕의 오솔길

이 책이 다른 스페인 여행서와 다른 점은 왕의 오솔길을 별도로 다로고 있다는 점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반 길로 뽑혔다는 곳인데 이 곳을 다루고 있는 여행서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한다. 사진을 보면 정말 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이 반나절이나 걸린다는 계곳을 잘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책에서도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하면 다리의 힘이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쓰여져 있다.

왕의 오솔길은 1901에 기공하여 1905년에 완공되어진 안달루시아 지방의 엘로코 협곡 근처 과달오르세강 협곡에 있다. 수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노동자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길을 건너다 사망자가 많아지자 2000년부터 폐쇄해 수리를 하고 15년 만인 2015년에 물을 열었다고 한다. 정비하는 데만 550만 유로 (약65억7천만원)의 거금이 들었다고 한다. 책에선 이 왕의 오솔길을 100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책에 반에 해당하는 부분이니 상당히 많은 부분을 여기에 할애했다.


그 다음 절반은 일반 여행서와 같이 스페인의 여러 명소들과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마드리드 / 론다 / 그라나다 / 세비야 / 바르셀로나 의 5개 도시외 소개들이다.
우선 스페인에 대한 계관 설명 (지도, 역사, 기후, 지형, 예술과 인물) 이 나온다. 여기서 역사 부분과 예술부분은 간단하면서도 요약이 잘 되어 있어 비행기 안에서 한번 훅 훝어봐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좀 더 풍성한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각 도시편에 가면 교통편과, 주요 코스가 나오고, 주요 볼거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작가 조대현은 63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사진을 정말 잘 찍어놨다.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이 사진을 찍은 똑같은 장소에 가서 똑같은 구도로만 사진을 찍어도 정말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도 200페이지에 불가해 가볍게 가방에 하나 넣고 다녀도 무리가 없겠다. 먹거리, 숙도등 일부 설명을 뺀 대신 얇고 멋진 사진들로 가득한 이 책은 가기 전에 봐도 좋고, 가서 사진을 찍을 베스트 장소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짜피 요즘엔 핸드폰으로 검색을 많이 하니 맛집, 숙소로 두꺼워진 책보다는 교통편과 볼거리 위주의 가벼운 이 책이 실용성이 훨씬 많아 보인다.

스페인 왕의 오솔길

조대현 저
해시태그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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