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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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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달라진 나 | 안성진의 생각서재 2023-09-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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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에일리의 노래 '보여줄게' 가사입니다. 아침에 문득 이 노래가 떠오른 이유(아무도 모르지만)를 현관문을 나설 때 횡~하고 불었던 찬바람에서 찾아봅니다. '벌써 겨울 온 거 아냐?'라고 떠올릴 정도로 어제와 다른 느낌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하루만에 계절이 바뀌기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침마다 남산을 오르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올라갈 때의 나와 내려온 이후의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출근해서 사무실에만 앉아 있는 내 모습과 남산 꼭대기까지 열심히 걷고 온 내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상황에 있는 그 사람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달라진다고 믿고 매일 아침을 열었습니다.

 

매일 달라졌다면, 한 여름을 보내고 난 후의 제 자신은 달라도 엄청 달라졌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 한여름에도 열심히 땀흘리고 다닌 나는, 얼마나 많이 달라진 걸까?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는 본인이 감지하기 힘듭니다. 모르긴 해도, 뭐가 달라졌는지 콕 찝어 말하기 힘들어도 여름을 보내기 전과 지금 저는 완전히 달라진 거겠죠?

 

매일 하는 경험이 우리를 다른 상태로 바꾸어놓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새, 우리 몸은 저절로 변화를 겪고 있지만(그냥 늙어갑니다) 우리 스스로 바꾸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우리 의도가 만드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말입니다. 운동, 독서, 공부 등등 손만 내밀면 할 수 있는 것들. 그것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변화의 물결에 슬쩍 올라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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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보다 책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나의 독서리뷰 2023-09-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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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명환 저
라곰 | 202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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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굿모닝~, 점심을 먹은 후에 굿애프터눈~.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 주구장창 반복해 부르던 노래라 그런지 아무 때나 혼자 흥얼거리게 된다. 이런 것들이 있다. 몇 번만 반복해 부른 노래는 한동안 머릿속에서 맴돌며 따라부르게 된다. 최근엔 이승환의 '텅빈 마음'을 몇 번 반복해 들었더니, 툭하면 그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다른 노래를 들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야겠다고 마음 먹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정신줄을 놓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처럼 일상에서 자주 반복하는 것 중 하나가 핸드폰 들여다보기다. 무의식 중에 화면에 눈을 꽂고 있다. 이 앱 저 앱 손가락으로 건드려가며 시간을 보낸다. 문득 그 생각을 했다. 아무 재미가 없는데 왜 이러고 있지? 핸드폰을 내려놓았다가, 심심하다 싶으면 다시 든다. 아까 누른 앱에 다시 손가락을 얹는다. 똑같은 화면이 반복해 보인다. 그런데도 보고 있다. 촛점 없는 눈빛으로. 왜 그러고 있냐고 누가 묻는다면 이성은 이렇게 둘러댈지 모른다. 뭔가 새로운 게 있을 거야.

 

이게 바보 같은 짓이란 깨달음을 얻고, 이 단단한 습관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세운 모토가 '폰을 놓고, 책을 들자!'다. 폰에 가는 손을 책으로 돌려놓자는 생각에서다. 폰은 정신줄을 놓는 것, 책은 정신을 차리는 것. 핸드폰과 책이 주는 의미를 이렇게 명확히 구분했다. 실제로 책을 드는 순간, 거기에 집중하게 된다. 책에 쓰인 단어와 문장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읽고 있는 책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 답답해진다. 그러면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편안하게 있는 걸 좋아하도록 설계됐다. 그래서 자꾸 눕고 싶고 핸드폰이나 보며 가만히 있고 싶다.(093쪽)

 

변화가 필요할 때, 자극이 필요할 때 꼭 필요한 책을 만난다. 책이 내 앞에서 어른거린다. 마침 핸드폰과 책을 두고, 안 해도 되는 저울질을 하고 있을 때, 이 책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만났다. 내게 온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핸드폰이란 단어가 나올 때마다 동그라미를 쳤다. 그리고 내 안에 새긴다. 핸드폰은 아니야, 책이야 책. 이건 깨달음이 아니다. 그냥 아는 것을 일상에 적용하려는 것일뿐이다. 정작 깨달아야 하는 건 따로 있다. 아는 대로 살지 않는 사실.

 

'고요의 순간'을 견디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핸드폰을 켠다. 어쩌면 책을 읽지 못하는 것도 고요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234쪽)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들이 안 보이는 건, 내가 정신줄을 놓고 살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왜 글을 써야 하는가? 하고 내게 필요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준비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딱 내가 떠올린 질문에 대한 답을 건져냈다. 다른 질문을 가진 독자라면 그 답을 건질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 속에서 고생 많이 했다. 이제 괜찮다. 당신은 이렇게 책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은가! 이대로 계속 읽고 생각하고 성장하라. 이제 당신의 인생에 걱정은 없다. 책을 그 손에서 놓지만 않으면 된다. (0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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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들고 싶은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 나의 독서리뷰 2023-09-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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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판본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한우리 역
더스토리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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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 전,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했던 말 중 잊혀지지 않는 게 있다.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진 친구에게 내가 물었다. 왜 헤어졌냐고. 친구는 이러쿵 저러쿵 상세한 이야기를 하는 대신에 이 한마디만 했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이 말을 듣는 순간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전혀 기억에 남아있지 않지만 왠지 그랬을 것 같다. '뭔 소리야, 이게?' 이 말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 머리에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가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 목소리를 낸다.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 있냐는 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멀어지는 연인 사이의 단골 메뉴였던 이 말은 여러 의문을 불러온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이 세상의 사랑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부지런히 옮겨다니며 움직이는 걸까?  변하는 사랑은 애초부터 사랑이 아닌게 아닐까? 내가 하고 있는 이 사랑은, 사랑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일까? 그냥 어느 한 사람에 대한 일시적인 집착이 아닐까? 그러면 사랑과 집착은 뭐가 다른 걸까? 집착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사랑은, 수없이 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갈 주제다. 무엇이 사랑이라고 콕 찝어 머리에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걸 안다면,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에 빠졌다고 느낄 때 고민하거나 고통스럽지 않을 것 같다. 뭔가를 모르는 어릴 때라서 그랬을까?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을 무척 경계 했던 적이 있다. 그 순간 내 감정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혼자 널뛰기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해 힘들었던 기억 때문이었다.

 

벤볼리오 :  내 말을 잘 들어봐. 그런 여자는 잊어버리게.

로미오 :  그러려면 생각하는 법부터 잊어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나? 알려주게.

벤볼리오 : 자네의 눈에게 자유를 주어 다른 여인들의 미모를 살펴보게 하는 거지.

로미오 : 그건 그녀의 뛰어난 미모를 더욱 생각나게 할 뿐이야. 아름다운 여인들의 얼굴을 가리는 저 가면들은 가려주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그 가려진 미모를 더욱 생각나게 하는 것 아닌가. 자네가 내게 절세의 미인을 보여 준다고 해 보세. 그런들 무슨 소용인가? 그 여인은 결국 그보다 뛰어난 여인을 일깨우는 역할을 할 뿐이야. 잘 가게. 자네는 내게 잊어버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못할 거야. (22쪽)

 

이 대사는 로미오가 줄리엣을 만나기 전에 친구와 나눈 것이다. 로미오는 줄리엣에게 첫 눈에 반하기 전에 이미 한 여자에게 푹 빠져 있었다. 그런 로미오에게 친구인 벤볼리오는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려보라고 한다. 그런데 한 사람에게 꽂힌 마음을 돌린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러려면 생각하는 법부터 잊어야 한다고 로미오가 말할 정도로 불가능한 일이다. 사랑에 빠져있는 그 순간에는 그게 변할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다. 그때 그 순간에만 말이다.

 

로미오 : (줄리엣에게) 만일 제가 이 천한 손으로 이 거룩한 신전을 더럽히고 있다면,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그 죄를 보상하게 해 주세요. 제 입술은 얼굴을 붉힌 두 순례자처럼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47쪽)

 

그랬던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첫 눈에 반한다. 한 순간, 빛의 속도로 마음이 바뀐 것이다. 지난 날 누군가를 마음에 담았다는 사실은 아예 없었던 일이 되어 버린 순간이다. 그게 사랑이었다면, 사랑이 움직인 것이다. 이런 건 사랑이 아니라고? 그건 나도 모르겠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떠올려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깊이 생각해야 하는 사랑 때문에 마음이나 생각이 마비될 일은 없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그 사랑은 쉽게 움직여서 아프고 힘든 것이다.

 

로미오 : 아니요. 신부님, 로잘린이라뇨? 저는 그 이름도, 그 이름이 주는 고통도 모두 잊었는걸요. (70쪽)

 

로렌스 신부 : 아, 하느님 맙소사! 이 무슨 변덕이란 말이냐! 네가 그토록 사모하던 로잘린은 벌써 잊었는냐? 그렇다면 젊은이들의 사랑은 마음이 아닌 눈에 있구나. 아이고, 성모마리아여! 너는 로잘린 때문에 그 창백한 뺨에 짜디짠 눈물을 무던히도 흘렸지. 맛도 보지 않을 사랑에 간을 맞추려 그토록 많은 소금물을 낭비했단 말인가! (71쪽)

 

로미오와 줄리엣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두 사람의 사랑은 활활 타오른 불꽃이었을 뿐, 움직일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변하지 않는 사랑 이야기는 이렇게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죽음도 갈라놓지 못할 그런 사랑 이야기 말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 사랑하게 되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변하지 않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일 것이다. 나도 상대도 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는 그래서 나온 말인 듯.

 

줄리엣 : 상상은 말보다 내용이 더 풍부하니, 상상은 말로 하는 겉치레보다 실체를 더 자랑한답니다. 가난한 사람만이 자기 재산을 헤아릴 수 있어요. 제가 가진 사랑은 너무나 커서 그 절반도 헤아릴 수 없는걸요. (91쪽)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 살면서 변하지 않는 것을 꿈꾼다. 그래선지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순간은 변하지 않을 거라는 착각 속에 사는 게 아닐까? 그 중 가장 큰 착각 중 하나가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이대로 영원히 살 거란 믿음이다. 모든 게 변할 거란 걸 알고 있다고? 그렇다면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지. 이 모든 것을 두고 떠날 거란 사실 말이다. 이 정도 삶을 통찰할 수준이 되면, 진정 살아 있을 준비가 됐을 것 같다. 변하지 않는 사랑을,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준비도.

 

로미오 : 죽을 때가 되면 사람이 갑자기 명랑해진다지. 사람들은 그걸 임종의 섬광이라 하더군. 지금의 내 기분이 그런 것인가? 아, 내 사랑, 내 아내, 죽음이 당신의 감미로운 숨결을 앗아 갔을지언정 당신의 아름다움은 빼앗지 못했군요. 아름다움의 깃발이 아직 당신의 입술과 두 뺨에 펄럭이는데, 죽음의 창백한 깃발이 아직 꽂히지 않았으니 당신은 아직 패한 것이 아니요.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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