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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 책은

요스타케 신스케,마타요시 나오키 공저/양지연 역
김영사 | 202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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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매사 호기심이 많고, 꽤 독특한 자기만의 세상을 그리거나 짓거나 이야기하는 사람들.

작가들에게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다. 특히, 그림책 작가라면 탁월한 듯?!

호기심이 없거나 만들거나 짓는 재주가 없는 사람은 그저 부러울 뿐이다. 

책에도 유머가 필요하다. 맘대로 어떤 것이든 상상케하는, 위로받기 원하는 어른을 위한^^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들이 아닐까?

그림책을 많이 출간했는데, 읽어보면 고개 갸우뚱?~~~

아이들은 금방 이해하는데 어른의 입장에서 한 템포 느리게 이해된다. 부가 설명을 들은 후에야 아...

막상 이해하고 나면 웃프면서도 뭔가 뭉클한 감정이 든다.

 

 

일본 작가이지만 아주 익숙한 듯 한번 들으면 잘 잊어버리지 않는 요시타케 신스케와

또다른 저자 마타요시 나오키가 함께 지은 책, 「그 책은」이다.

이 책을 머뭇거리지않고 선택함에 있어서 요시타케 신스케라는 작가 이름값도 한 몫 했다. 

학교에 한 해 두 번 책이 들어오는데,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들은 따로 책장에 꽂아뒀다.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제법 있는 책이라서.

읽으면서 소심하게 혼자 ㅋㅋㅋ 킥킥킥~ 자연스레 웃음코드를 유발하는 작가다. 

 

 

이름값하는 작가 외 '책'을 말하는 소재라서 흥미로울 것 같고, 어떤 웃음 코드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우선 책 표지부터 심상찮다. 요즘 책은 끈이 없는데, 친절하게 붉은 끈까지 만들어주었다. 

하드커버의 양장본인 듯.  표지가 그럴듯하게 고급진데, 속지는 옛날 빗바랜 누런 종이다.

심지어 누런 속지가 두껍기까지 하다. 꽤 의도적인 듯 하다.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얘기란 의미인데 뭐지? 작가의 성향이 아닌데.

왠걸~~ ㅋㅋㅋ 킥킥 웃음 터지는 지점이 있다. 그럼 그렇지.

 

두 명의 이야기꾼이 눈이 나빠져 더이상 책을 볼 수 없는 왕에게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 돌아다니면서 진귀한 책에 대해 아는 자들을 수소문해서 듣고와서 왕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13일 동안의 책 이야기는 '천일야화 아리바안나이트'가 뜬금없이 생각났다. 

이야기꾼들의 처해진 상황은 다르지만 누군가가 죽을 때까지 계속 이야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아찔~)

그러나, 무궁무진한 이야기 소재와 입담을 자랑하는 작가라면 살아남을 것 같다. 

 

웃긴데, 뭉클하고 따뜻해졌다.... 이해가 안 되는 지점도 여전히 있었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딱딱하지않게 블랙코미디로 승화 가능하구나!

작가의 그림책을 자주 보다가 어른을 위한 책도 색다르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은 직접 읽어봐야 한다는 것~!

그 느낌 바로 와닿지는 않겠지만 어느 순간 마음에 들어온다.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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