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색을 입다
컬러의 탄생과 역사를 만든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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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색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색의 옷을 주로 입으세요?
퍼스널 컬러 브랜딩 시대에 맞춰
자신의 색을 찾아야하는 시대가 왔어요.
알록달록한 색을 좋아라하는 바틀비씨는 ㅋㅋ
무채색의 옷보다는 화려한 빛깔의 옷을...
강렬하게 시선을 잡는 색의 옷을 좋아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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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
점점 더...
그냥 묻혀버리는 색을 입게 되네요.
그래도 여전히 맘은 활활~ 알록달록
타오르고 있는데요. ㅎㅎ
이번에 패션, 색을 입다...
캐롤라인 영이 쓴 책을 읽으면서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그리고 1000가지 세계사에 관한 내용을
흥미있게 읽었어요.
10가지 색으로 이어가는 패션문화사와
인류 문화학...색의 상징과 역사
10가지 컬러를 바탕으로 쓴 한편의 인류 문화학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오렌지색 선명한 박스를 보면
누구나 에르메스를 떠올리고 ㅋㅋ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를 떠올리면
오드리헵번의 검은색 드레스가
떠오르죠.
색은 시대의 조류를...
그리고 사람들의 개성을...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본능을 드러낸답니다.
패션업계에서 컬러가 드러내는 브랜드의 이미지는
상당하죠.
한때 핑크색을 좋아했던 ㅋㅋ
바틀비씨는 인디고 핑크색에 홈빡 빠지기도 했고...
바이올렛 색에 빠지기도 했던....
퍽이나 낭만적인 대책없는 순수를 부르짖기도 했었는데요. ㅋㅋ
이런 색이 나타내는 고유한 분위기는 수많은 문학 작품들 뿐 아니라
영화 속 ...그리고 노래에도 많이 등장하면서
우리에게 독특한 이미지를 남깁니다.
저자인 캐롤라인 영(Caroline Young)은
대학교에서 영어와 영화 및 TV 연구를 공부한 후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고
패션 작가 및 보조 디지털 편집자로 일을 한 이력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패션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색의 상징성과 당대에서 그 색이 나타내는 의미...
그리고 예술작품에서 드러났던 색의 의미와
이미지를 찬찬히 훑어가는 문화인류서 같은
느낌이라 흥미있었죠.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색이 상징하는 의미와
시대적 변천으로 인해서 달라지는 색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요.
역사상의 상징성을 지녔던 색들이 시대가
변하면서 그 의미가 달라지고 변화해 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베르테르가 입었던
파란색 연미복에 노란색 조끼와 반바지가
당시에 핫했기에 파란색 코트를 입는 유행도
생겨났지만요.
파란색은 베르테르가 입었던 의미로
로맨틱한 색의 의미만은 아니었죠.
훗날 철의 여인 대처가 입었던 연한 푸른색 옷에서
보수당의 대표가 되면서 점점 더 진한 푸른색의 옷으로
바뀌었던 것처럼 푸른색은 강인한 이미지와 상징성으로
베르테르가 입었던 파란색 연미복의 감성어린 느낌 과는
다른 이미지로 성장해가죠.
현대사회에서 패션과 색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브랜드의 이미지로 성장해가죠.
발렌티노의 레드와 프라다의 그린
그리고 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와 코코샤넬의
리틀블랙 드레스...
랄프 로렌과 막스마라의 뉴트럴 브라운 이미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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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의 이미지에서
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 어마 한데요.
개인의 패션이나 퍼스널 브랜딩도
역시 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죠. ㅋㅋ
나의 이미지에 맞게 퍼스널 브랜딩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이는 TPO에 따라 나에게 맞는 색과
나를 돋보이게 하는 패션감각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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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나에 맞는 색을 찾기...ㅋㅋ
참 중요한 일인데요.
패션에서 색의 의미와 역사를 통해서 색이 어떻게
다른 의미로 바뀌어갔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한편의 문화인류학 같은
패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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