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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세이/교단일기] 일 년 엄마와 산소 여자 | 그림책 2023-03-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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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 년 엄마와 산소 여자

최승숙 저
하움출판사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추억 속의 학교와 42년 간의 시간 속에서 삶을 살아낸 빛나는 선생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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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일 년'과 '엄마'라는 표현에서

선생님이 쓰신 책이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더 나은 가치를 배워오기를.

 

아이가 선생님과

눈을 맞추고 웃음을 주고받으며

선생님을

엄마처럼, 혹은 아빠처럼

잘 따르기를.

 

선생님도

내 아이를 자신의 아이 대하듯

따스히 감싸 주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개인의 바람이라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일 년 엄마'라는 말이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따스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 년 엄마와 산소 여자

하움 출판사

 


 

 

이 책은

42년간 교직에 몸을 담았던

강원도 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입니다.

 

그 시절의 학교는 어땠을까요?

 

제 기억 속 학교의 모습은

에어컨, 티비, 컴퓨터, 선풍기 빼고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며 만나는

최승숙 선생님의 학교는

제 기억과는 참 다릅니다.

 

제가 살아왔던 시간들 이전이기도 했고,

그 시절과 지금의 시절이

너무나도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선생님이 근무하시던 곳의

지역적 특색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봉투에 봉급을 받던 일,

탄광촌에서의 교직생활,

아이 봐줄 데가 없어

교탁 밑에서 아이를 돌본 일

관사에서 가족과 생활하시던 시절,

가정 방문을 했던 이야기,

부채춤, 대취타 등 공연을 준비했던 일

일직, 숙직을 서던 시절

기차를 타고 학생들과 서울 구경을 갔던 일

뒤뜰 야영을 하고, 캠프파이어를 한 일

 

선생님이라면

더 와닿을

에피소드나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즐거움, 감동과 보람,

그리움과 애틋함,

슬픔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하나 하나의 이야기에

푹 빠져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그 시절을 살았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그 시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법한 책입니다.

 

42년의 삶을

교직에 몸담고 '헌신'했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그런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돌아보면 다시 못 올

시간들을 그리며 읽기에

참 좋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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