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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곤충열차 | 그림책 2023-08-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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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곤충 열차

우시쿠보 료타 글그림/김보나 역
위즈덤하우스 | 202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곤충들의 위트넘치는 열차여행~~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시쿠보 료타 작가가 쓴 펭귄호텔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펭귄호텔을 읽으면서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보자 말하곤 했었죠~

감사하게도 곤충열차가 서평 당첨이 되니..ㅠㅠ 이 얼마나 기쁜지요.ㅠㅠ
근데.. 아이들이 아프고 저도 정신이 없어 저의 당번 날짜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늦게나마 서평을 써 봅니다..^^;;;

저희집은 여름만 되면 곤충 세상이 됩니다.

 

 


작년엔 사마귀, 방아깨비, 풀무치, 사슴벌레, 장수풍뎅이가 거쳐갔고, 올해도 사마귀, 방아깨비, 풍뎅이를 시작으로 곧 여러 친구들이 올 예정이예요~

그래서 이 곤충열차 책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곤충 열차 책은 펭귄호텔과는 다르게 색연필로만 그리지 않고, 사진을 군데군데 배치한 콜라쥬 기법도 쓰였어요. 곳곳에 나오는 나뭇잎 사진과 동물들, 물건 사진들이  곤충들이 살고 있는 낙엽 속, 땅 밑을 더 실감나게 만들어줍니다.

 

 

표지 속 열차 플랫폼 위 귀여운 풍뎅이가 바로 풍이랍니다. 
역무원 개미와 경례를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신문을 들고 가는 보랏빛 풍뎅이, 7번 봉지를 들고 가는 자벌레가 눈에 띄네요~
풍이와 함께 공충열차를 타러 가 볼까요?

 

 

면지도 재미있어요~
곤충열차 여행도장 모으기! 빈 칸엔 어떤 도장이 들어가면 좋을지 책을 읽으며 궁리해보고 싶어집니다.

 

곤충박사 풍이와 함께 열차를 타러 갑니다.
풍이가 타는 여러 가지 기차가 나와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것 같아요~

 

개미선 열차를 탑승한 풍이
안내 방송을 듣던 아이들이 그림을 요리조리 손가락질 합니다.
얘는 날개를 펴고 있어
얘는 몸이 굴러갈 것 같아.
똥을 굴리고 있어!
말 안듣는 승객들 사이로 
입에 야무지게 X표지판을 들고 있는
바람직한 매미도 보입니다 ~ ㅎㅎㅎ
쩍벌 승객도 보이네요 ㅎㅎㅎ

최고급 토끼풀, 지네구두, 건강 녹즙 등 광고판도 화려합니다. 
이 광고판은 나중에 또 만날 수 있어요~
 

 

당근밭에 도착!
책을 세로로 돌려야 하네요~
저는 당근의 크기에 압도당했는데, 곤충들은 조금씩 떼어 먹으며 즐거워합니다.
 

 

 

물장군선 급행열차는 연못을 지나갑니다.
노래연습을 하는 올챙이와 송사리들이 있어요, 
기찻길도 피아노 건반으로 바뀌었어요~^^
군데 군데 실감나게 그려진 물고기들이 
조금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어요~ 

펭귄호텔에도 탭댄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작가님인가봐요~
 

 

 

지하상가역입니다.
역 안의 가게에서 풍이는 수액쥬스를 사려고 해요~
여기 보이는 가게들이 아까 지하철에서 본 광고 속 가게들이랍니다. 광고에 있는 가게를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풍이가 찾고 있는 수액 쥬스는 어디서 파는 걸까요?

 

 

다시 열차를 타고 나머지 여행을 떠나는 풍이~
어떤 재미있는 일이 더 펼쳐질까요?

우시쿠보 료타 님의 책은 숨은그림찾기처럼 그림 속 작은 이야기들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 인물을 하나 정해 그 인물이 무엇을 하는지 따라가는 재미도 있구요~

저는 표지에 나오는 7번 봉지를 든 자벌레를 따라가면서 보고, 쇠똥구리도 따라가면서 봤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그 밖에도 장면마다 빙긋 웃음짓는 포인트들이 있었답니다!

 

제이그림책 포럼에서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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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손님과 꿈사탕 가게 | 그림책 2023-06-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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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꼬마 손님과 꿈사탕 가게

콘도우아키 글그림/황진희 역
길벗스쿨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젠 어떤 꿈 꿨어?

안꿨어!

 

저희집 아침 대화는

꿈 이야기로 시작될 때가 있어요.

 

아이들의 꿈 속이 궁금하곤 해요.

그 곳에 나는 있는지,

아이들은 어떤 모험을 하는지

 

한 때는

"이따가 꿈에서 만나~"

하며 약속을 하고 자곤 했어요.

고맙게도

잠드는 걸 무서워하지 않은 아이들이었고.

이따 만나고마 약속하고는

잠드는 시간이 행복했죠

일어나선

왔냐고 서로 묻곤 하는

의미없지만 재미있었던 하루하루들이었답니다.

?

"꿈"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참 많아요.

"잠"과 "꿈"은 일상이지만 일상을 비껴선 부분이 많아

제겐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소설 속 이야기처럼

꿈을 사고 파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럼 어떤 형태로 팔면 좋을까요?

책? CD? 카드?

 

여기

꿈을 사탕으로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 꼬마 손님과 꿈사탕 가게 >


 

표지 속 펭귄은 누구일까?

뒤에 보이는 통엔 무엇이 들어있을까?

너희는 기억에 남는 꿈이 있어?

어떤 꿈이라면 살 것 같아?

꼬마손님은 왜 꿈사탕 가게에 온 걸까?

너흰 꿈사탕 가게에 가고 싶어? 왜?

 

표지를 보며 질문을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표정을 보며 가려 질문을 합니다.

아이들은 또 어떤 질문을 가지고 있을까요?

 

 

  • <그림책 하브루타>
  •  
  • <제목으로 질문 만들기>?
  • "꼬마손님과 꿈사탕 가게"로 질문을 만들어 볼까?
  • - 꼬마손님은 누굴까?
  • - 꿈사탕의 맛은 어떨까?
  • - 꿈사탕은 어느 정도 크기일까?
  • - 꼬마손님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 - 꼬마손님은 몇 살일까?
  • - 꿈사탕은 얼마일까?
  • - 꿈에 따라 사탕의 가격이 다를까?


 

"어서오세요, 꿈사탕 가게입니다."

꿈사탕 가게는 꿈을 사탕으로 만들어 파는 곳입니다.

 

펭펭은 꿈사탕 가게의 사장님,

손님들의 꿈을 펭펭이 보여주면

모구모구가 그 꿈을 먹고 사탕으로 만듭니다.


 

어느날 가게 앞에서 서성이는 꼬마손님을 만납니다.

 

계속 나쁜 꿈을 꿔

기분 좋은 꿈을 사고 싶었다는 꼬마 손님..

 

하지만 돈이 없는 꼬마 손님을 위해

펭펭은 고민을 합니다.

긴 고민 끝에

나쁜 꿈을 사기로 합니다.

(모구모구는 내키지 않아 하지만요)

 

그렇게 보게 된 꼬마 손님의 꿈!

나쁜 꿈에 가려 기억조차 못했던 좋은 꿈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꿈은 꿈사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

나쁜 꿈은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서 또 꾸면 어쩌지 걱정하게 돼요. 하지만 손님은 이렇게 멋진 꿈도 꾸고 있었답니다.

그러니 괜찮을 거예요.

앞으로는 이 사탕이 손님을 지켜 줄테니까요.

자, 받으세요. "

 

우리는 어쩌면

나쁜 일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내게 생기는 좋은 일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꼬마손님을 지켜주는

꿈사탕처럼

우리를 지켜 주는 건

부정적이거나 불안한 생각이나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기억, 행복했던 기억이 아닐까요?

 

나쁜일이 생기는 걸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일이 생길까 두려워

그 일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건 더욱 안타까운 일이죠.

 

좋았던 기억의 힘으로

내게 닥치는 힘든 일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면

좀 더 멋진 삶을 살아가는

단단한 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림책 독후활동>

 

-꿈사탕 만들기-

1. 내가 꾸었던 꿈, 꾸고 싶은 꿈을 이야기 해보아요.

2. 떠오르는 장면을 종이에 그리고 색칠합니다.

3. 그린 장면을 보고 주요 색깔 2~4가지를 고릅니다.

4. 클레이, 천사점토+물감, 플레이도우 등의 점토를 활용해 사탕을 만듭니다. 너무 많이 둥글리기를 하면 색이 예쁘지 않으니 몇 번만 굴려줍니다.

5. 예쁜 유리병에 데굴데굴 담아서 넣어줍니다.

6. 라벨지에 꿈그림을 요약해 그려 붙입니다.

7. 나만의 꿈사탕 완성!

 

만들기가 힘들 때에는 그림으로 나타내도 됩니다 ^^

 

-그림책 하브루타(공통)-

1. 마음에 드는 장면 하나 정하기

2. 그 장면으로 질문 만들기

3. 질문 중 하나를 정해 짝과 이야기 나누기

- 짝과 순서를 정해 질문에 대한 생각 먼저 말하기, 친구의 의견 묻기(너는 어떻게 생각해?)

-한 사람의 질문이 끝나면 다른 사람의 질문으로 하기

4. 짝을 바꾸기

- 만약 같은 짝이 다시 된 경우(운명)에는 다른 질문으로 해도 됨

5. 바뀐 짝과 같은 질문으로 3번과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 나누기

6. 짝과 나눈 이야기를 말하기

- 자신의 생각이나 짝의 생각

- 같은점 다른 점 혹은 느낀 점

 

---

예스24 리뷰어스 클럽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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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 똑! 똑! | 그림책 2023-06-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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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 똑 똑

조미자 글그림
핑거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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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나요?

우리는 나의 감정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불안>, <걱정인형>, <가끔씩 나는>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나 느낌에 대한 책을 쓰신
조미자 작가님께서
새 책을 내셨습니다.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그림책입니다.

<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 똑! 똑!>

표지를 보고 이야기 해 보았어요.
- "똑! 똑! 똑!" 은 무슨 소리일까?
- 문을 두드리는 소리 같아요~
- 수도꼭지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요~

- 아이의 표정이 어때?
- 너희는 슬펐던 경험이 있니? 어떨 때 슬프니? 그럴 땐 어떻게 해?

- 이 아이가 슬픔에 빠졌나봐. 이 아이는 어떻게 하는 지 한 번 볼까?

면지의 의자에
가방이 놓입니다.
아이가 두고 간 것일까요?

커다란 모자를 쓴
무표정한 아이가 있습니다.

도망친 건 아니야.
혼자 있고 싶었으니까.

아이가 집 안에 들어간 이후
똑!
똑똑!!
똑똑똑똑!!!~!
그렇게 내린 비는 호수가 됩니다.

슬픔에 빠진 나를 찾아온

나무가 똑! 똑! 똑!
구름이 똑! 똑! 똑!
작은새가..
바람이..

똑! 똑! 똑! 집을 두드리는 소리가 마치
" 괜찮니? 내가 곁에 있어줄게. "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거울 속 나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너는 괜찮니?
똑!
똑!
똑!

문을 두드리는 똑똑똑! 소리는
내 마음에도 닿아
꽁꽁 숨겨왔던 슬픔이
똑!


슬플 땐 슬퍼할 거야.
그렇게 슬픔의 자리가 생겨나지.
그곳에 남겨 둘 거야.
나의 슬픔을.

뒷면지에 있는
의자는 어떤 의미일까요?
슬퍼하고 있는 이에게
슬픔의 자리를 이렇게 만들면 돼~ 하는 것 같아요.

나는 슬픔을 어떻게 마주하고 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림책 속 아이처럼
나만의 집에 들어가
내 슬픔을 모른 척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니면
내 마음 속 슬픔을 모조리 쏟아내고 허탈하게 있는 건 아닐까?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자기 마음에 솔직하다는 증거라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한 책이었어요.

더불어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어쩌면 내 슬픔을 위로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도 함께 말해주는 것 같아요

슬픔은 억누르고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임을
그림책을 통해 다정하게 전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을 땐 어떨 때 슬픈 감정이 드는 지 그럴 땐 어떻게 하는 지 이야기해 보는 게 어떨까요?
이야기 속의 아이에게 다가온 나무와 구름처럼
너를 위로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 해 보아도 좋아요.
어쩌면 친구일 수도, 엄마일 수도
사람이 아닌 음악이나 책일지도 몰라요.

어른들은 알잖아요.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생기는 여러 감정들이 있다는 걸..

어른도 아이도
그 감정들을 억누르거나 부정하지 않고
그래도 괜찮은 거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스스로를 행복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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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사과꽃 | 그림책 2023-05-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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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과꽃

김정배 글/김휘녕 그림
공(KONG)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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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을 본 적이 있나요?

하얗고 분홍빛이 도는 사과꽃을
언뜻 본적은 있지만
자세히 본 기억은 잘 안나네요^^

책 표지를 보며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많이 궁금했던 책이예요.

사과꽃에 담긴 예쁜 이야기일까?
사과나무에 대한 이야기일까?

표지를 보면서는
<대추 한 알>이라는 그림책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대추 한 알이 맺히는 과정을 나타낸 책처럼
사과꽃이 피고, 사과가 열리는 과정을 나타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표지를 보며
어떤 이야기일지를 상상해보며
이야기에 대한 아무 단서도 없이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게 그림책을 만나는
한 가지 방법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창작동화콘서트 <사과꽃>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콘서트에서는 전쟁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치유를
노래와 음악으로 보여주었다면
책에서는 그림으로 아름답게 풀어냈습니다.

사과나무와 사과꽃을 매개로
아빠를 떠올리는
어린 아이의
가슴아프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 사 과 꽃 >

" 몇 발의 총성이 마을에 머무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 하나는 밤마다 자주 마음을 다쳤다. 그날 이후 아빠는 총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아빠를 닮은 작은 손을 가진 아이는
떨리는 엄마의 손을 꼭 붙잡습니다.

흰 사과꽃이 필 때면 반드시 돌아온다던 아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황천장에 깨를 팔러 갔다."고 합니다.

...

마을 우물 옆 사과나무는
아이가 태어나던 해 아빠가 일부러 심은 것입니다,

총성이 들리던 날 이후
우물 속에 숨은 아빠는
"무서운 망태 할아버지"를 피해 숨어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빠를 끌고 나온 사람들은
"뒷집 삼촌"이나 "아랫 마을 아재"를 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빠가 끌려간 이후
엄마는 아이 몰래 사과나무 그늘에서 눈물을 훔칩니다.

"내가 우물을 들여다보며 노는 동안 누구도 가르쳐 주지도 않은 울음을 혼자 가지고 놀았다."

여러 해가 지나
열일곱에 되던 해 사과꽃이 필 무렵 아빠는 돌아왔습니다.

사과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면
가장 예쁜 사과 하나씩을 골라
사과를 절대 쪼개지 않고 나누어 먹습니다.

이 책에서 전쟁은 총성과 그림자로 표현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전쟁은
따끔하고 어둡습니다.
아빠를 잃은 슬픔은
축축하고 먹먹합니다.

사과나무가 있어
아빠를 생각할 수 있었던 아이는
사과꽃을 볼 때면 아빠를 떠올립니다.
사과가 열릴 때면
아빠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면
가장 예쁜 사과 하나씩을 골라
둘로 쪼개지 않고 나누어 먹는 모습은
아빠와 둘로 쪼개지고 싶지 않은
가족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은
어쩌면 전쟁을 경험한 이들의 의식과 같은 바람이 담긴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가벼이 생각하기도 합니다.
전쟁을 전하는 뉴스의 깨고 부수는 장면, 터지는 장면들은
아이들에게 전쟁의 참혹함보다는 흥미로움으로 다가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울 때가 많지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전쟁을 겪는 사람인 '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나, 엄마, 이웃들.."
전쟁의 두려움과
잃어버린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을
'사과꽃'에 담아 전합니다.

전쟁은 아프고 슬픈 것입니다.

...

<사과꽃> 을 좀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안내된 두 개의 QR 코드로 들어가거나,
관련 영상이나 곡을 들어보면 좋습니다.

<창작동화 콘서트 "사과꽃" 읽어주기>
https://youtu.be/IXJ4V2ss-HU

<창작동화 콘서트 "사과꽃" 공연 영상>
https://youtu.be/sjZqyHq-Wug

<사과꽃> 콘서트에 나오는 네 곡의 음악도 들어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고 함께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사랑
https://youtu.be/EVHTUUakLXU

#2. 꽃밭에서
https://youtu.be/seFrIJTJPL4

#3. 개구쟁이
https://youtu.be/BvZaRHPklBQ

#4. 베타
https://youtu.be/-wCMByzKpL8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책속으로 들어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보지만,
아이가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나 소재를 다양하게 경험한다면
아이는 책 뿐 아니라
경험하는 모든 삶을 읽을 수 있는
현명한 아이로 자라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사과꽃>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시겠어요? ^^


"예스24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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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일본여행/에히메]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 | 그림책 2023-04-16 07:25
https://blog.yes24.com/document/1785954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 2

하야미 가즈마사 글/가노 가린 그림/권영선 역
내일도맑음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름다운 동화와 실제 지역이 만나니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그림책 속 세상으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 그런 소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을 듯한 책을 만났습니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땐 
다소 험한 표정의 고양이 얼굴에 흠칫했지만
제목의 '슬픈' 과 '모험'이라는 단어에 이끌렸어요.

어떤 사연이 있을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과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하는 기대되는 마음 때문이예요.

재미있는 그림책이겠거니 하고 펼친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글밥이 아주 많은 동화책 같기도 합니다.

 

<슬픈 뚱보 고양의 모험 2 _ 돼냥이 비밀의 샘물을 찾아 떠나다>


주인공은 슬픈 뚱보 고양이인 "동글이"입니다. 동글이와 함께 동글이 가족인 사람 안나, 여자친구인 마돈나, 고양이 친구인 도련님, 기요, 백로 붙박이가 등장합니다.

 


 

어느 날 안나와 마돈나 그리고 붙박이가 이유 모를 병에 걸립니다.

"옛날에 에히메의 어딘가에 온갖 병을 고치는 비밀의 샘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글이는 친구의 말을 듣고 비밀의 샘물을 찾아 나섭니다.
 

"비밀의 샘물의 만능 물, 갖고 싶으면, 여덟 번, 심장을 강하게 두드려. 그 빵은 천천히 회전을 시작해, 너를 비밀의 샘물로 데려갈 거야. 답은, 빨간 등대 아래 있지..."
라는 주문과 같은 말을 따라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비밀의 샘물을 찾아 나선 길에서 
"바다와 가까워 눈이 크게 떠질 만큼의 절경"인 '시모나다역'에도 가고
"빨간 도깨비"가 있는 '기호쿠 정 도로 휴게소'도 들릅니다.

 

빨간 도깨비의 도움으로 '이시즈치 산' 정상에도 갑니다.
"우주가 느껴지는 깊은 푸른 하늘, 겹겹이 이어지는 초록 산맥, 동쪽 하늘에 떠오른 오렌지색 태양, 멀리에는 미니어처 같은 집들이 늘어서 있는 것도 보였다."

투구게를 구해주고 용궁에도 가고
용궁 선녀에게 '비밀상자'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로 산 전망대'에도 가게 됩니다.

여러 여정을 거쳐 동글이는 비밀의 샘물을 찾아 친구들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

읽다보면 일본식 지명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꼭 이렇게까지 헷갈리게 해야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야 이 이유를 알게 되었죠.

 


 

이 책은 실제 일본의 "에히메 현"을 배경으로 합니다. 
2016년 겨울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설가와 신문기자가 "동화 창작"을 하기로 뜻을 모읍니다.
그렇게 시작된 동화 "슬픈 돼냥이" 이야기는 신문에 연재 되고, 
<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 1>이 책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시리즈 2편을 간행하며 독자들의 아이디어도 책에 담았습니다. 동글이가 방문했으면 하는 장소, 우리 마을의 자랑할 만한 풍경, 음식 등을 모집하였습니다.
그렇게 본 책 <슬픈 뚱보 고양이의 모험 2>이 발간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익숙하지 않은 지명들이 많이 등장했던 건지,
구지 이렇게 세세하게 역이름이나 동네 이름을 쓰는 건지
사실 읽는 동안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지명이 어색하니 읽는 데 집중하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이게 실제 지명과 풍경이라는 말을 들으니
새삼 근사하게 다가온 책입니다.

돼냥이의 따스한 마음과
여행 중에 만난 리카의 성장도 반갑지만,
언젠간 
이 책에 나오는 곳을
가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책을 더욱 즐겁게 만든 것 같습니다.

1편은 "에히메 현을 여행한 역사상 최초의 용감한 수컷 고양이"의 이야기라고 하니 순서는 바뀌었지만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개인의 생각과 견해를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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