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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2-02-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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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

이성근,주세희 저
마리북스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를 키울 때 잊기 쉬운 것들을 상기시킬 수 있는 ㅇ육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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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한 것.

 

 우리는 얼마나 '오늘'에 집중하고 있을까?

 내가 자라온 세대도, 지금 이 세대도 '나중에' 잘 살려면 오늘은 노력해야 하고 힘들어도 버티어야하고, 참아야한다고 가르쳤다. 지금은 항상 '내일'을 위해서, 나중에 할 수 있다고. 시험이 끝나면, 수능이 끝나면, 취업을 하면,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다 키우면... 무엇을 이룬 다음에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코로나가 터진 다음에야 알았다.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언제나 갈 수 있다고 생각한 여행을 미루었고,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외출도 미루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마친가지였다.

 나는 절대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자고 마음 먹었었다. 나도 학창시절에 학원을 다녔고, 과외도 했고, 가르쳐보기도 했지만, 사실 학원을 다닌 것은 공부를 하는 것보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였고, 학원을 옮겼을 때도 내 꿈보다는 친구.. 였다.

 우리 엄마는 학원을 가라고 하지도 않았고, 공부를 하라고 하지도 않았다. 내가 공부를 한 것은 그냥 내가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였다. 물론 그런 욕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남편만 봐도 그렇다. 뭔가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내 아이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라고 나와 같은 성향은 아닐 것이니까.

 

 나는 학습적인 학원은 권하고 싶지 않지만, 예체능 학원은 다양하게 보내고 싶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 다닌 학원만 나열해도- 15개는 될 것이다. 모두 예체능이고, 뭔가 하나를 길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나는 다방면을 다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피겨를 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피겨에 재능이 있을지, 골프를 치지 않았는데 골프에 재능이 있을지, 혹시 승마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아이에게는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해주는 것이 적당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내가 해 줄 수 없고, 아이의 재능을 언제 어떻게 찾아줄까-라는 생각으로 초등학교에 아이가 들어가면 여러가지 체험을 많이 시켜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는 말이였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주지 않아도 언젠가 그 능력은 튀어나온다는 것. 악동뮤지션에게 부모는 작곡을 가르치지도 않았고, 학원을 다니지도 않았다. 그래도 아이들은 뮤지션으로 자랐다. 그것도 어린 나이에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서.

 

 꼭 공부를 잘해야 하는 세상은 아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잘하면 좋겠지만, 잘하지 않아도 좋다.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은 내가 옆에서 최소한의 조언으로 자신이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솔직히 나는 오늘이 참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즐거우며, 남편도 아이도 너무 사랑스럽다. 일상이 지칠 때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 만족스럽다. 내 아이도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다. 내가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자유롭게 아이를 크게 지켜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육아의 원칙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악동뮤지션의 부모철학만이 꼭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상황에서 너무 다른 그들의 방식에 현실감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일수록 반대되는 철학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사교육에 지친 우리 세대에게, 부모가 모든 것을 책임져서 다 해주려고 하는 요즘 시대에, 아이의 자립성과 가능성을 믿는 부모가 늘어나기를 바란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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