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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사안들에 대해.... | 하루 시선 2021-1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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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저
필로소픽 | 2016년 10월

 

 

왜 그렇게 개소리가 많을까?

개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도 말하기를 요구받는 경우가 그렇다. 따라서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할 기회나 의무들이 화자가 가진 그 주제와 관련된 사실에 대한 지식을 넘어설 때마다 개소리의 생산은 활발해진다. 이 불일치는 특히 공인의 삶에서 일반적이다. 공인들은 종종 자신들이 어느 정도 무지한 사안들에 대해 말하도록 강요받는다.

ㅡ 개소리에 대하여 65쪽

 

   

 

김영삼 대통령 6주기에 파란색 양복 입기.

광주에 가서 이한열 비석 잡고 우는 척.

부산에 가서 이한열 조형물을 보고 부마항쟁입니까?

급기야 모tv 연설, 원고를 띄우는 프롬프터 없어 도리도리 멍때리기.

 

 

그녀 삘 난다.

 

 

개소리쟁이를 좋아하는 어느 언론사의 개소리 머릿기사

타고난 강골 검사. 형님.......리더쉽, 장악력 뛰어나

https://news.v.daum.net/v/20211122173610522

 

조폭 뽑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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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들의 돈 | 하루 시선 2021-12-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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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의 날(6)은 잔칫날이었다. 코로나에 경제가 죽니 사니 했어도 연간 무역 규모 1조 달러, 최단 기간(10) 달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무역과 수출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기때문이다. 이날,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 그리고 문 이장까지 한데 모여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손뼉 쳤다.

 

우리 회사도 손뼉 쳤다. 매년 형식상의 사업계획을 세울 때 매출목표는 미달성임을 알면서도  의지의 표현이랍시고 더 높게 잡기 마련인데 이렇게 올려잡은 목표치마저 11월에 넘어버렸다어처구니 없이. 황당하게.

 

다음 날, 뉴스를 들었다.

새로운 방역지침,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 백신페스 확대 강화.

또 다음날 뉴스를 들었다.

소상공인. 백신페스 반대.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외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나라가 하라는 데로 체온계, 칸막이, 영업시간, 문 닫기 다 했어도 거리두기는 연장, 또 연장, 또 연장. 하루 이용객 몇천 명 백화점은? 마트는? 그곳의 지하 식당은? GDP 대비 고작 0.7 프로. 쥐꼬리만 한 지원금. 불규칙한 생색내기. 이미 한계에 다달아 대출로 버텨가는 마당에 지원금 총액의 대부분이 대출지원금이다

 

.

.

.

 

역대 최대의 수출과 무역……. 기업은 살이 찌고,

OECD 가계부채 상승세 1위……. 개인은 여위어 가고.

 

 

시국에 가장 어려운 국민의 민생을 돌봐야 할 이 나라 이 정부에게 소상공인은 국민이 아니며, 오로지 일방적 희생만 강요받고 있다. 사회안전을 빌미로 한 국가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사회는 연관되어 있고 공기의 흐름처럼 돌고 돈다코로나 실업이라는 말. 소상공인이라는 개인계층이 몰락하면 시간이 지나 반드시 사회적 비용으로 올 것이 분명하다.  공존 공생해야 한다. 많이 가진 이, 살찐 자에게 조금만 들어내어, 없고 여윈 이에게 채워야 한다특별한 국가적 재난 시기, 특별한 재벌, 특별한 기업, 특별한 부자들. 특별히 어려운 이를 위한 특별한 재난세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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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손이 부끄럽지 않은가 | 하루 시선 2021-08-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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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끝나 참담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외부 가석방위원들의 사회적 지위와 지식인으로써의 양심어린 반대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순진했던 바람이었나. 아 그들마저 법조계의 일원들이었기에.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

 

재용 옵빠가 경영의 귀재도 아니지만 (e삼성을 말아먹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이유로 가석방을 남발하면 재벌의 이익을 위해 법치를 훼손한 역대 부패 정권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의 중요 명분이 된 총수 역할론은 앞으로 두고두고 거대 재벌 총수들의 가석방 기준의 시초가 될 것이지 않은가.

 

뒤따라 있을 취업승인 신청에 흔쾌히 승인할 것이고, 수감 중에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대규모 투자 발표도 때맞춰 발표하며 감사함을 표시할 것이고....... 이 끊을 수 없는 정경유착의 고리여. 경제 지상주의여. 기득권 카르텔이여.

 

2015년 그녀의 특별사면에 재벌 특혜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문이장. 이 심각한 자기부정. 이제 이 정권의 정체성은 어디 있는가. 그 가치는 무엇인가. 이 천박함이여.

 

촛불 든 손이 부끄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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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깨어있으니!!! | 하루 시선 2021-08-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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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에, 거리 두기에, 세계 경제 위기에, 나라 경제가 죽니 사니 했지만, 작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제대로 선방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경기는 더 뛰어올랐다. 또 더 오르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누구보다 바쁘다.

 

경제냐? 정의냐? 역대 정부의 슬로건을 보면 ㅡ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등으로 대표되는ㅡ 민족과 사회공동체의 큰 가치관(민주, 평화, 평등, 정의 등)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 모든 단어는 경제라는 두 단어 앞에서는 뒤로 빠져있게 되었다. ( 명박이는 슬로건도 없이 그냥 MB정부라 했고 경제를 외쳤고 그래서 대통을 쥐었지만, 나라를 홀라당 해 먹었고 또 그래서 안타깝다. 그녀 정부도 마찬가지.)

 

경제가 모든 것들의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 우리 선조들은 굶어도, 처자식이 굶어도 독립운동을 하였다. 저어기 밑바닥에 깔린 그 어떤 것에 더 큰 가치를 두었기에. 이제는 경제이기 이전에 정의가 우선이어야 하고, 평등이 우선이어야 한다. 경제만을 말하기엔 우리 시대는 부의 불평등, 기후 위기의 불평등, 분단 정세에 따른 공동체의 출혈이 더욱 심해지고 있지 않은가.

 

대부분 사람은 가난하다 생각한다. 1%의 최상위 계층도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누구보다 덜 가졌다 생각한다. 이 때문에 그 옛날 그들이 떠들었던 경제 슬로건에 마음과 몸이 동하였다. 없는 사람은 정말 없어서 경제에 마음이 동하고 가진 사람은 더 가지고 싶고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 경제에 동하였다. 그렇게 지내온 지난 20년의 이 나라는……. 본질을 잘 보아야 한다. 경제가 안 좋아서 민중의 삶이 힘든 게 아니라, 성장의 이익을 고루 누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철학도, 가치관도, 자기의식도 없는, 전체를 보는 눈도 없는 이들이 인기를 등에 업고 대통을 한답시고 출사표를 던지는 시기. 철학자는 정치가 없어도 되지만 철학이 없는 자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본다. 더 이상 경제를 떠드는 자들은 그 입 다물라. 우리도 이제는  깨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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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고 위로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 하루 시선 2021-04-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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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날,

사정상 휴무일이라 후배랑 제대로 마셨다. 새벽까지. 시원하게 카드도 긁었다. 일하는 몸이 버릇되어 (평소보다는 늦었지만) 적당히 일어났을 무렵, 나는 숙취에 빠져 허우적거렸고, 아이들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렇게 하루가, 이틀이, 삼일이, 6개월이, 1년이, 2년이……. 7년이 지났다.

 

그날의 세상은 뒤죽박죽이었다. 구했다 했고. 아니다 했고. 할 수 있다 했고 못 한다 했다. 한 사람이라도 구하러 가는 배가 있었고, 이를 막는 무리가 있었다. 한 사람이라도 구하러 가는 잠수부가 있었고, 기다리라는 무리가 있었다. 돕는 사람이 있었고, 이를 막았던 사람이 있었다. 생명이 우선인 사람이 있었고 자리가 우선인 사람이 있었다. 진실이 우선인 사람이 있었고, 특종이 우선인 사람이 있었다.

 

오늘,

즐겨 듣는 라디오에서 7년 전 그날을 취재를 했던 앵커는 울먹였다.

특종을 위해, 취재를 위해, 입수한 번호에 문자와 카톡을 날렸다는 그날, 그 번호가 바닷속 잠들어 있던 어린아이의 전화번호였다는 것을 말하며...... 앵커는 울먹였다. 죄송하다고. 특종에 눈이 멀었다고.

 

그날,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대한민국은 미쳐왔다. 유가족이 진실규명을 말하며 단식을 하는 곳에서 먹방을 찍는 무리가 있었고, 보상금이란 말이 나돌았다. 자동차사고와 비교도 했다. 국가가 무엇이고, 언론이 무엇인가. 사람이 저 밑바닥에 있는 가장 기본적인 동정심마저 사라진 이 사태를. 그들인지, 그들을 이용하는 권력인지. 세월호의 수몰된 생명과 그 생명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은 이익집단이 되어버렸고, 진실규명을 외치면 곧 정치가 되어버렸다.

 

지난 14, 일본이 오염수를 버린다는 그날,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쳤던 선생님들은 유죄판결을 받았다. 유무죄를 오갔던 1, 2심이 결국 대법에서 확정은 유죄가 되었다. ‘집시법 위반’ ‘공무원 정치적 중립 위반’. 그런데 2015년에 꾸려진 특조위의 조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아래로 조직적 문건을 만든 공무원은 무죄를 받았다. 과연 이 정권이 초기에 보였던 진실규명의 의지가 반영되었더라면 판결이 이렇게 되었을까. 그동안 과연 의지가 있었는지 자문해 보길 바란다. 이제는 이 정권 말기, 끝물이다. 결국, 이날까지 왔다. 결국, 우리 사회 정의와 진실은 법과 재판 앞에서 말짱 도루묵이고 힘의 논리일 뿐이다.

 

, 언론들이여, 왜 세월호 진실을 정치화 시켰는가. 당신들은 정말 가슴을 가진 사람들인가. 그날 무엇을 그렇게 부풀렸는가, 무엇을 그렇게 숨겼는가. , 언론들이여. 단식하는 유가족 앞에서 폭식과 먹방을 찍었던 그 무리를 어찌 보고만 있었는가. 우리가 사는 사회가 뭐 대단한 무엇으로 발전했던 것이 아니지 않은가. 저 밑바닥에 깔린 최소한의 양심과 동정심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는가. 그날과 그다음 날, 그리고 오늘까지 최소한의 양심과 동정심마저 우리 사회는 없단 말인가. 뉴스 보기를 숨 쉬듯 즐기시는 장인어른은 2년 전, 팽목항을 방문하여 꽃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던 나와 딸아이에게 왜 역정을 내야 했는가.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것. ‘그녀의 7시간의 행적’ ‘구조의 불균형, 왜 승객이 아닌 선원이 먼저였나’ ‘국가 시스템’ ‘ 군 기무사의 유가족 사찰’ ‘책임자 처벌을 외치는 이 같은 행위가 어찌 정치적 사안인가. 우리 사회 최소한의 양심과 정의의 문제이다.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를 거론하며 문 이장을 대표로 욕했지만, 나를 포함한 어느 사람도 여기에 떳떳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세월호 그 진실규명을 위해 단식농성을 했던 유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했고 되려 먹방을 찍던 무리가 나타나도록 했던 것이다.

 

문 이장은 야당 시절 유가족과 함께 농성했었다. 진상규명을 약속했고 의지도 보였다. 그래서 고인의 영혼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4년이 흘렀다. 하늘에 별이 된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는 여전히 청와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양비론만큼 편한 말도 없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세월호 앞에서 모두가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 책임회피로 일관했던 그녀나, 무책임으로 일관했던 문 이장이나, 정치적 사안으로 몰았던 언론이나, 먹방을 찍었던 그들이나, 조사했던 위원회나, 다시 조사했던 검찰이나. 우리는 세월호를 묻었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고 진실도 묻었다

국가란 과연 무엇인가’ 우리 사회 정의는 무엇인가’ 세월호는 역사책과 도덕책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7주기, 고인들을 추모하며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래는 걸려도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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