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저_ 서사원 출판_
Newbery Book Club
오래전부터 제2의 언어 학습법은 '문법 번역식 교수법, 직접식 교수법, 청화식 교수법, 의사소통 교수법 등'의 다양한 교수법으로 가르쳐져왔다. 그중 현재의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교수법은 원어민이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를 익히는 의사소통 교수법이다. 이 교수법은 가르치는 사람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읽기, 듣기, 말하기로 다양하고 풍부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다.
「Newbery Book Club」은 인풋이 탄탄히 받쳐주는 초중고 학생들이 모여서 미국의 뉴베리 수상작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문학성'을 선정의 핵심 요건으로 삼는 뉴베리 수상작들이 원서로 24편이 실려있다. 북클럽으로 6개월~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커리큘럼으로 7기 기수를 끝으로 수업으로 중단되었지만, 이를 기다린 많은 친구들을 위해 '누리보듬'과 'AJ' (이들은 아마 북클럽을 진행한 선생님들 같다.)가 북클럽 진행 과정을 글로 담아 책으로 출간하였다.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영어의 인풋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으면 토론 수업에 따라가기가 힘들다. 원서로 책을 읽고 영어로 책의 내용을 토론하기 때문에 모국어 사용으로의(해석) 지식과 사고의 확장을 떠나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영어로 토론을 하기까지의 수많은 시간을 공들여 배웠을 것이다. 문법은 기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바탕엔 늘 '책 읽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아이와 함께 짧게라도 영어 원서 읽기를 함께해 줘야 이 정도로 인풋이 탄탄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 생각된다. 말하기 위해서는 읽기가 가능해야 한다. 듣기 위해서도 읽기가 가능해야 한다. 무조건이다. 「Newbery Book Club」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며 이것이 뉴베리 북클럽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은 제2의 언어를 포함한 원하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다. 마음만 먹으면 풍부한 자료를 활용하여 누구나도 배움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책으로 마련해 준 「Newbery Book Club」에 감사함을 전한다.
한 마디 -, 인풋이 가능한 아이가 영어로부터 완벽한 자유를 꿈꿀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영어 토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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