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에나의 밑줄긋기
http://blog.yes24.com/ninguem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ena
남도 땅 희미한 맥박을 울리며...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2·4·7·9·10·11·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20,20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끄적이다
책을 읽으며
책읽기 정리
Science
책 모음
이벤트 관련
나의 리뷰
책을 읽다
옛 리뷰
한줄평
영화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과학이슈 14기파워문화블로그 몽위 문학신간 리커버 이그노런스 주경철의유럽인이야기 파인만에게길을묻다 12기파워문화블로그 물리학
2021 / 0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최근 댓글
ena님! 우수리뷰 선정되신 거 축하.. 
저도 이과를 선택해서 이공계열 대학을..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 .. 
오아~ 축하드립니다. 독후기도 잘 .. 
우수 리뷰어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새로운 글

영화
블랙위도우, 어정쩡한, 진부한... | 영화 2021-08-16 14:35
http://blog.yes24.com/document/1492233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블랙 위도우

케이트 쇼트랜드
미국 | 2021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킬러로 길러진 이가 어느 순간 깨닫고 보스에게 칼을 겨눈다는... 정말 많이 본 설정 아닌가? 사실 설정이 익숙하다는 것은 약점도 될 수 있지만, 강점도 될 수 있다. 익숙함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따르는 정신적 피로감을 덜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게 정말 강점이 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 그걸 찾기는 힘들었다. 심지어 보스를 속이기 위한 가면이라니... 이건 <미션임파서블> 아닌가?

현실 세계도 아닌, 그렇다고 어벤저스의 세계도 아닌 어정쩡한, 진부한 영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함께 탈출하라! 모가디슈 | 영화 2021-08-04 21:25
http://blog.yes24.com/document/1484581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모가디슈

류승완
한국 | 2021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1990UN 가입을 위해 남북이 경쟁하던 시절이다. UN에서 가장 많은 가입국을 보유한 아프리카의 표를 얻기 위한 외교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남과 북은 소말리아에서도 대립한다. 그런데 소말리아는 이미 정부는 부패할 대로 부패해 있었고, 이에 저항하는 반군이 내란 직전에 있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반군이 수도인 모가디슈에까지 진입하게 되면서 내란이 본격화된다. 외교관의 특권은 이미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북한 대사관은 반군의 습격을 받고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남한(한국) 대사관으로 진입하게 되고 천신만고 끝에 함께 케냐 뭄바이로 탈출하게 된다.

 

이와 같은 영화의 스토리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몇 가지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변형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위와 같은 간단한 영화 줄거리 소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없다. 실화에 근거한 영화는 이미 역사가 스포일러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런 영화는 어디에 주목을 해야 할까?

 

나는 그런 스토리를 어떻게 실감나게 만드느냐가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장치에 의한 것이지만 실제 일어나는 일처럼 여기고, 결론이 어떤지를 알지만 그래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을 느끼게 하는 것 등등. 그렇다면 그렇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즉 이 영화는 어떤 지점에서 성공하고 있을까?

 

우선 장면들이다. 마치 아프리카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듯한 장면들을 연출해냈다. 소년들이 천진난만하게 총질을 하는 장면은, 어떻게 섭외를 하고 찍었을까 싶다. 그런 잔인하고도 슬픈 장면들에서 이 영화가 그냥 흉내낸 것이라는 걸 잊게 한다.

 

그 다음은 배우들의 연기다. 남과 북의 대사 역을 한 김윤식과 허준호는 명불허전이다. 그리고 조인성. 그런 90년대 옷차림으로 멋짐을 뿜어대지만 결코 김윤식과 허준호에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역시 그들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의 대체지만 그들이 이 배우들처럼 행동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 느낌은 사실은 실제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배우가 실제 인물들처럼 연기를 하는 것이지, 실제 인물들이 배우들처럼 행동했을 거란 건 느낌의 역전이다. 칭찬할 수 밖에 없다.

 

영화를 보면서 죠슈아 키팅의 보이지 않는 국가들(http://blog.yes24.com/document/11793939)와 다카노 히데유키의 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http://blog.yes24.com/document/12112015)가 생각났다. 소말리아라는 국제적으로 국가로 인정받는(하지만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바로 곁에 국제적으로 국가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소말릴란드다. 소말리아는 영화의 배경이 된 90년 이래 지금가지 무정부상태이다. 그래서 해적을 막지도 못하고, 아니 해적질로서 지방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된 책임을 누구에게 돌려야 할 지에 대해서도 논쟁이지만, 지금 상태는 그런 논쟁은 한가할 뿐이다. 어린 아이들마저 총을 들고, 해적이 선망의 직이 되는 나라인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영화 [소울], 디테일과 메시지 전달 방식에 반하다 | 영화 2021-01-23 14:04
http://blog.yes24.com/document/136960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소울

피트 닥터
미국 | 2021년 01월

영화     구매하기

중학교 때던가, 고등학교 때던가 음악 선생님이 수업 중에 난데없이 <톰과 제리> 얘기를 했다(나름 연속적인 얘기였겠지만, 나는 수업에 그다지 집중하지 않다 갑자기 듣는 느낌이라 난데없다 생각했을 거다). 그 만화에서 보면 톰이 쫓고 제리는 도망다니다 피아노 건반 위에서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는데, 그걸 보면 톰이나 제리가 짚어대는 건반과 실제 음이 딱 맞다라는 얘기였다.

 

영화 <소울> 전에 예고편으로 <톰과 제리>가 나오는 걸 보고 그 생각이 났다. 그리고 <소울>을 보면서도 또 떠올랐다. 조 가드너가 짚는 건반의 음만이 아니라 강약까지 화면에서 그대로 조절되고 있고, 색소폰이나 트럼본의 음도 다를 바 없었다. 거기에 인물들의 대사는 입 모양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 이건 사실 디즈니-픽사 영화에선 기본이라는 건 안다. 알면서도 다시 감탄하게 된다. 이번에 특별히 감탄한 것은,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비쳐드는 모습이 그대로 22호가 들어간 조 가드너의 얼굴과 몸이 그대로 묘사되는 장면이었다. 역시 그 정도야 늘... 이러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감탄스러웠다. 디테일!

 

영화가 영화로서 가치를 지니고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서 그런 기술로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 <소울>이 영화로서 가치가 갖는 점은 그런 디테일을 극도로 추구했다는 것만이 아니다. 메시지로도, 캐릭터로도, 표현 방식으로도 영화 <소울>은 다양하게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

 

많이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영화의 메시지를 보면 이렇다. 픽사의 최근 애니메이션들,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과 연장선상에 <소울>을 놓고 보면, 이 애니메이션들을 만드는 이들의 철학이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런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어쩌면 작가 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상업 영화에서 작가 정신 운운하는 것이 과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말이다.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목적이라는 메시지에 대해서 새삼 깨닫게 되던지,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든지, 그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여기든지, 영화는 그 메시지를 영화의 이야기 속에 억지스럽지 않게 잘 녹여내고 있다. 쉽지는 않은 일이다.

 

오래 기억에 남을 영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7        
현실과 별로 거리가 멀지 않은 비유 | 영화 2020-10-18 08:56
http://blog.yes24.com/document/131802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
한국 | 2020년 02월

영화     구매하기

블랙코미디.

처절한데 우습고, 그렇다고 크게 웃을 수도 없다.

씁쓸한 웃음이 나오는데, 결국은 슬프다.

다만 결말이 다행이다 싶은데 그게 끝일까 싶기도 하다.

 

결국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 살아남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조직폭력배도, 부패공무원도, 술집마담도, 폭력남편도, 폭력에 찌든 아내도, 양아치 같은 형사도, 조선족 청년도, 망해버린 횟집을 뒤로 하고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들도.

서로 죽여야만 살아남는 상황을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부끄럽고, 처절해서 비유로 해석하고 싶다.

하지만 그 비유가 현실과 별로 거리가 멀지 않다.

그걸 깨닫는 순간 영화가 끝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1917, 질문을 던지다 | 영화 2020-10-18 08:54
http://blog.yes24.com/document/131802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1917

샘 멘데스
미국, 영국 | 2020년 02월

영화     구매하기

전쟁의 참혹함, ()인간성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숭고함 같은 것을 다룬 영화는 많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다.

 

어쩌면 1차 세계대전 판 라이언일병구하기같은 이야기지만, 그보다 담담하게, 그러나 격렬하게 화면을 이끌어간다. 이 모순형용이 왜 성립하는지는 영화를 본 이들은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

 

스코필드는 왜 끝까지 뛰었을까? 친구에 대한 우정? 명령을 반드시 수행해야 만 하는 군인으로서의 의무? 납득되면서도, 또 납득되지 않는 그의 질주는 결국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이었을까? 또는 그에게는 가치 없는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이었을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는 좋은 영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뻔하지만 재미있는 영화, 헌터 킬러 | 영화 2020-10-17 20:16
http://blog.yes24.com/document/131780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헌터 킬러

도노반 마시
미국 | 2018년 12월

영화     구매하기

영화에서 전형적이라는 말은 언제나 양날의 칼이다. 시스템 속에서 안전한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어디선가 본 듯하고, 결말은 눈에 보이는 뻔함이 그 특성이다.

 

이 영화가 그렇다. 어떻게 끝이 날지는 예상 가능하고, 또 그 예상대로 결말이 나온다. 그 과정 속의 작은 결말도 대체로 예상대로다. 새로움이라고 한다면 잠수함을 동원해서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점 정도? 잠수함이 아니라 다른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별로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뻔한 영화에 안심하고, 또 재미있어 한다. 불한당 같고 미치광이 같은 러시아 군부의 실력자와 그를 응징하는 선하고 용기 있는미군(물론 그 속에도 긴장을 가져다주는 인물이 있다)의 구도는 너무나 많이 울궈먹고 있고, 그게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헐리우드 영화가 그렇게 만들어지리라는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과연 그래야 하는지 의심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서.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별로 의심하지 않으면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용감하지도, 시류도 잘 타지 못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 | 영화 2020-10-17 20:14
http://blog.yes24.com/document/1317806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한국 | 2020년 01월

영화     구매하기

이 영화의 원작이라는 남산의 부장들을 읽은 게 거의 30년이 다 되어간다. 당시의 내 독서 평향과는 사뭇 어긋나는(지금도 그렇다) 그 책을 왜 읽게 되었는지는 나도 의문이다. 그래도 무척 흥미 있게 읽었던 것 같다. 아직도 서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이름으로는 불리지 않았고, 그런 책 정도는 용인되던 시절이었다.

 

그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지금 제작되었는지는 좀 의아하긴 하다. 이런 내용의 영화가 지금 어떤 의미를 지닐까 싶기도 해서, 영화로 제작될 것이었으면 좀 더 이른 시기여야 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용감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류도 잘 타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영화는 19791026일 김재규의 박정희 시해 사건 40일 전부터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시기는 영화적 효과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매우 긴박했던 상황이었다. 전 정보부장 김형욱의 망명과 살해, 차지철과 김재규의 갈등, YH무역 사건에 이은 김영삼 당시 야당대표에 대한 제명, 그리고 단식투쟁, 부마항쟁 등 굵직굵직하다 못해 정권을 뒤집어놓을 만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졌다. 그리고 그 끝은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는 김재규의 총탄이었다.

 

그런데 영화 속의 김재규, 김규평에 대한 시각은 매우 유보적이다. 혁명이라는 김재규의 주장 약간에, 내쳐질 것을 두려워한 우발적인 시해라는 시각이 교차한다. 제작된 시기만이 아니라, 용감하지 못한 영화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주는 건 그런 내용이다.

 

그럼에도 영화의 출연진은 호사스럽다. 박정희 역할을 한 이성민은 다시 한번 감탄케 한다. 이병헌은 연기에 흠을 잡을 수는 없지만, 조금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게 아닌가 싶다. 그의 연기에 이입이 잘 되지 않는 걸 보면 말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반도, 그래도 볼 만한... | 영화 2020-07-25 18:29
http://blog.yes24.com/document/127767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반도

연상호
한국 | 2020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평을 적지 않게 본 터라 보기를 결정하는 것도 그렇게 탐탁치 않았고, 보기 전에도 좀 걱정했다. 그런데, 그렇게 탐탁치 않게 생각할 필요도 없었고,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는 게 다 보고 난 후의 감상이다.

 

물론 이 작품의 전편이랄 수 있는 <부산행>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은 지극히 온당한 평이라고 생각한다. <부산행>보다 인간 관계의 범위가 줄었고, 또 신파조도 심해졌다. 하지만 오락으로서의 영화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볼 만하다. 중간중간 쫄깃쫄깃한 느낌이 들었다면 영화의 장면들이 자신의 역할을 한다는 얘기가 아닐까?

 

영화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은 적지 않다. 나 같으면 그 이유 때문에 지옥 같은 반도로 잠입하지 않았을 것 같고, 그곳에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오로지 그 가족만일 것 같지 않다. 너무 단순화시킨 셈이다. 또 마지막 장면은 너무 문법적이고, JANE이라는 이름표가 헛웃음을 나게 만드는데, 그렇게 마무리 짓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자문(自問)에 별 다른 답변이 떠오르지 않긴 한다. 2시간 동안에 보여줄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효과적으로 해내는 영화가 비로소 명작이 되는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9        
영화 '결백', 연기의 힘이 도드라진 영화 | 영화 2020-07-10 19:2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70895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결백

박상현
한국 | 2020년 06월

영화     구매하기

결백하지 않았다. 영화 관객은 모두 그걸 알게 되지만 그녀를 비난할 수 없다. 그녀를 변호하고 무죄를 이끌어낸 딸이자, 변호사 역시 비난하지 않는다. 영화니까 가능한 설정이다. 영화이므로 우리는 그런 상황에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한다. 영화이므로 우리는 용서한다. 사실 결백이라는 것도 상대적인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을, 영화에서는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연출의 힘이고, 또 연기의 힘이다. 이 영화에서도 특히 연기의 힘이 도드라진다. 배종옥과 허준호의 연기는 그들이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이 연기한 인물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한다. 연기를 연기로 여기지 않도록 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아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영화 "침입자") | 영화 2020-06-13 19:36
http://blog.yes24.com/document/1261383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침입자

손원평
한국 | 2020년 06월

영화     구매하기

글쎄...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 과정은 충분히 괜찮았다. 송지효도 TV예능프로를 잊게 할 정도로 연기가 괜찮았다. 김무열은 조금 전형적이란 생각도 들긴 했으나, 전형적이란 얘기는 그래도 보통은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뭐랄까. 난데 없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뭔가 아귀가 맞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가족들이 모두 멍해지고, 홀리게 되는 상황에서 김무열만 멀쩡한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고, 이야기가 사이비 종교 얘기가 되어 버린 것은 좀 우스웠다.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 가도록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송지효와 김무열, 그리고 딸이 마주한 절벽 장면은 너무 구태의연하다. 1980년대 영화를 보는 듯.

 

영화 엔딩 자막이 올라가면서 많이 비어 있는 극장을 나오면서, 할인권 생각을 하면 괜찮은 영화, 그렇지 않았다면 아까웠을 영화라 생각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많이 본 글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과학을 만든 사람들』
[서평단 모집]『5리터의 피』
[서평단 모집]『앵무새의 정리1, 2 』
트랙백이 달린 글
경제학과 전쟁, 그리고 과학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
책중독의 증상이 나오는데...
오늘 217 | 전체 1050179
2010-11-2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