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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에너지 산업, 고래사냥 | 책을 읽으며 2023-06-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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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의 모비 딕19세기 초 향유고래 사냥을 다룬 소설이다. 소설에서 고래는 무자비한 자연의 상징처럼 다루지만, 당시의 고래 사냥은 반대로 인간의 무자비함의 상징이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처럼 고래를 많이 잡았을까?

 

등유의 정제 이전에는 고래의 포획이라는 잔혹함이 있었다. 그 시절에 고래는 전 세계인이 열광한 상품이었고 고래 포획은 최초의 에너지 산업이었다. 포경선들이 고래를 잡아 머릿속에서 기름을 꺼내고 피부 아래 지방층인 불러버(blubber)를 분리해 정제하고 나면, 그 물질은 인류 밤을 밝히고, 기계를 돌리는 윤활유로 사용되며 섬유 제품을 만들어냈다.”

  • - 김병민,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221)

 

지금은 또 어떤가? 김병민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고래는 두 차례에 걸친 잔인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 생명체다. 19세기 화석연료의 등장 이전에는 연료의 공급을 책임졌고 제2차 대전이 끝난 후에는 급격하게 증가한 플라스틱으로 고통받고 있다.” (251)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김병민 저
현암사 | 2022년 05월

 

모비 딕

허먼 멜빌 저/김석희 역
작가정신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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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용병 | 책을 읽으며 2023-05-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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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의 전쟁, 특히 중세 말에서 근대 초기의 전쟁은 용병들의 전쟁이었다. 지금도 그런 인상이 남아 있지만, 용병들로 중에 가장 각광받는 이들은 바로 스위스 용병이었다. 어떻게 스위스 용병이 우수한 용병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패트릭 와이먼은 창발의 시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 있다.

 

우선 당시 강력한 전투 무기이자 전투 대형은 장창 대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장창은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다루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장창 자체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데도 훈련이 필요했고, 이를 다루는 이들이 밀집 대형을 이루는 데는 더 많은 훈련이 필요했다. 전투 상황에서는 정말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스위스는 독특한 상황 때문에 이런 전쟁 수행 방식에 적절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독특한 전쟁 수행 방식이 구 스위스 연방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이유를 설명한다.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왕조의 옛 영토에 둘러싸인 산악 지역의 독립심이 강한 주민들은 어느 쪽에도 굴복할 의향이 없었다. 14세기와 15세기에 걸쳐서 농촌과 도시 지역의 주(canton, 지역공동체)들은 상호 지원과 방어를 위한 동맹을 맺었다. 최초의 8개 주-우리, 슈비츠, 운터발덴, 글라루스, 추크, 루체른, 베른, 그리고 취리히-는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와 나중에는 부르고뉴 공작의 공격을 물리치고 독립을 지켯다. (중략) 일관되고 기회주의적인 군사 활동의 기반은, 각 주가 단기적 전투를 위하여 훈련받고 장비를 갖춘 병사를 공급하는 고도로 효율적인 민병대 시스템이었다. 계급에 따른 규율은 서로 모두 아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은 결과였다. 농부는 이웃한 밭의 친구와 함께 활쏘기를 연습했고, 상점 주인은 이웃 사람과 함께 미늘창을 휘둘렀으며, 장인은 사촌, 형제들과 함께 장창을 들었다.” (197~198)

 

창발의 시대

패트릭 와이먼 저/장영재 역
커넥팅(Connecting)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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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숭배(cargo cult) | 책을 읽으며 2023-05-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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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숭배(cargo cult)’

 

“19세기 말에서 1940년대까지 멜라네시아의 많은 원주민은 갑작스럽게 백인들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정복과 이익 창출에만 혈안이 된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주의자들이었다. 그 뒤로는 태평양 전쟁에 참전 중인 미국 군대와도 만났다. 그들이 차례로 만나본 백인들에게는 공통의 관심사가 되었으니, 바로 정기적인 식량과 장비의 공급이었다. 백인들은 원주민을 짐칸에 물건을 가득 싣고 도착하는 선박과 비행기를 놀란 눈으로 바라 보았다. 무전기 마이크에 대고 필요한 것을 말했을 뿐인데 마치 마법처럼 약품이며 식량, 무기가 바닷가 모래밭에 도착하거나 하늘에서 내려왔다. 원주민들은 이러한 마법 뒤에 촘촘하게 엮인 공급망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따라는 할 수 있었으므로, 그들은 백인을 흉내 냈다. 진짜처럼 꾸민 무전 시설을 만들어 거기에 대고 주문을 했으며, 비행장과 관제탑을 세웠다. 화물 숭배는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 기욤 피트롱의 프로메테우스의 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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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실험 | 책을 읽으며 2023-05-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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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에 나오는 비둘기 이야기.

 

옥수수 한 알을 나오게 만드는 버튼을 쪼도록 훈련받은 비둘기들 이야기. 비둘기들은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다. 첫 번째 그룹은 한 알씩 옥수수가 나왔고, 두 번째 그룹은 두 번에 한 알씩 옥수수가 나왔으며 세 번째 그룹은 정해진 원칙이 없었다. 담당자가 옥수수 배급을 끊으면 첫 번째 그룹은 상당히 일찍 포기했고, 두 번째 그룹은 그보다 약간 늦게 포기했다. 하지만 세 번째 그룹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포기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을 때까지 버튼을 쪼는 쪽을 택했다. 어떻게 해야 옥수수가 나오는지 처음부터 몰랐으니까.” (124)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저/김선형 역
황금가지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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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사람의 참을성에 미치는 영향 | 책을 읽으며 2023-05-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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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실험에서 심리학자들은 신호등 앞으로 차를 몰고 간 다음 녹색으로 바뀐 이후에도 움직이지 않고 기다렸다. 이들은 다양한 조건에서 뒤차가 참지 못하고 경적을 울릴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조사했다.

날이 더울수록 경적은 빨리 울렸다. 이 관계는 선형적이었고, 운전자가 차창을 열어두고 외부의 더위를 그대로 느끼고 있을 때에 더욱 두드러졌다. 기온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더 자주, 더 오래 경적을 울렸다.

  • - 롭 던, 미래의 자연사(141)에서

 

롭 던은 미국에서 수행한 이 연구에 대해 다행스럽게도 총에 맞은 연구자는 기적적으로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이고 있다. 목숨을 건 연구였단 얘기?

 

 

미래의 자연사

롭 던 저/장혜인 역
까치(까치글방)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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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는 스스로 간지럼을 태울 수 있다 | 책을 읽으며 2023-05-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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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간지럼 태우는 것은 매우 힘들다. 아마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것은 우리의 뇌가 자기발생적 촉각에 대한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자신이 하는 일을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이미 예측해서 결과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응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현병 환자와 같이 환청을 경험하는 사람은 그렇지가 않다고 한다. 아닐 아난타스와미의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서 인용한다.

 

블레이크모어와 프리스, 그리고 동료들은 더 나아가 환청과 조종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왼손을 만지든 실험자가 만지든 별다른 차이 없이 똑같이 강렬하고 간지러우며 즐거운 느낌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조현병을 앓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 스스로 간지럼을 태울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사실은 자기발생적 행위와 자신의 행동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171)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아닐 아난타스와미 저/변지영 역
더퀘스트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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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스트라토스 증후군 | 책을 읽으며 2023-04-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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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스트라토스 증후군이란 게 있다. 유명해지고자 하는 병리적 욕망을 일컫는다. 헤라스트라토스는, 물론 사람 이름이다. 그에 관해서 갈대 속의 영원에서 이레네 바예호는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그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유명해지고자 한다. 그는 어떤 일에도 뛰어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고자 한다. 그는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서로 속삭이며 그를 가리키는 비밀스러운 꿈을 꾼다. 내면의 목소리가 언젠가는 그가 올림픽 챔피언이나 대중을 매혹하는 배우 같은 저명인사가 될 거라고 한다.

그는 뭔가 큰일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다만 그 일이 뭔지 찾아야 할 따름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계획을 세운다. 공훈을 세울 수 없다면, 파괴자로도 역사에 기록될 수 있다. 그가 사는 도시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있다. 왕들과 여행자들이 멀리서 그걸 보러 온다. 구름 속으로 솟아 있는 언덕에 에페소스 전역을 지배하는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다. 신전을 건설하는 데 120년이 걸렸다. 입구에는 기둥들이 빽빽한 숲을 이룰 지경이다. 내부는 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고 천상에서 추락한 성스러운 여신상이 있다. 폴리클레이토스와 페이디아스의 조각상도 있다.

저 멀리 마케도니아에서 알렉산드로스가 태어날 즈음인 기원전 365721일 그믐밤, 그는 어둠을 틈타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가는 계단을 기어오른다. 야간 경비들은 잠들어 있다. 코 고는 소리만이 정적을 깨던 그날 밤, 그는 등잔을 손에 넣는다. 이내 신전 내부에 기름을 뿌리고 실내를 장식하고 있는 천에 불을 붙인다. 불길이 천장까지 옮겨간다. 더디게 퍼지던 불길이 나무 들보에 옮겨 붙자 수 세기에 걸쳐 불타는 꿈을 꿨다는 듯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다.

그는 휘감겨 오르는 불길에 도취되어 화염을 바라본다. 그는 콜록거리며 신전을 빠져나와 밤을 밝히는 신전을 지켜본다. 이내 경비병들이 그를 손쉽게 제압한다. 그리고 쇠고랑을 채워 감옥에 집어넣는다. 그는 홀로 연기 냄새를 맡으며 얼마 동안 즐거워한다. 하지만 고문이 시작되자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는 온 세상에 그의 이름을 알리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을 불태웠다고 자백한다. 역사가들은 소아시아의 모든 도시에서 그의 이름이 불리는 걸 금지했으나 그 이름은 역사에 남고 말았다. 그는 모든 백과사전에 실린 인물이 되었다. 작가 마르셀 슈보브(Marcel Schwob)상상의 삶(Vies imaginaires)에서 한 장을 할애해 그의 생애에 관해 썼다. 사르트르도 그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의 이름은 그저 텔레비전에 몇 분 등장하거나 유튜브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기 위해 어떤 야만적 행위라도 저지를 수 있는 정신 병리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그런 과시주의는 오늘날에만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었다.

 

그 사람 이름이 헤로스트라토스(Herostratos).

 


 

갈대 속의 영원

이레네 바예호 저/이경민 역
반비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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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의 줄무늬 | 책을 읽으며 2023-04-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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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의 줄무늬가 하는 역할에 대한 여러 설명을 읽은 건 권오길 선생의 별별 생물들의 희한한 사생활에서였다.

 

거기서 네 가지 역할을 얘기했는데, 첫 번째는 풀숲에 숨었을 때 들통 나지 않기 하는 것, 두 번째는 떼지어 있을 때 얼룩덜룩한 덩어리로 보이거나 명멸하는 느낌이 들어 목표물 조준이 어렵게 하는 것으로 포식자로부터의 보호 작용이었다. 세 번째는 쇠파리나 체체파리가 꾀는 것을 막기 위한 것, 그리고 네 번째는 몸을 식히는 데 이용하는 것이었다. 이 중에서 나는 네 번째를 가장 신기하고 흥미롭다고 생각했었다.

 

에드 용의 이토록 굉장한 세계에서도 얼룩말의 줄무늬에 대한 얘기가 잠깐 나오는데, 일단 생물의 패턴을 연구하는 팀 카로의 말을 인용하여 줄무늬가 보호색이라는 직관적 설명을 강력히 부정한다. 포식자들은 가까운 거리에서만 줄무늬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위장 역할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소리나 냄새의 의존해 사냥할 것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팀 카로(혹은 에드 용)는 어떤 생각을 지지할까? 바로 앞에서 얘기했던 것 중 세 번째 역할이다. 권오길 선생은 이 역할에 대해 거의 지나가듯 얘기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에드 용은 이렇게 쓰고 있다.

 

아프리카의 말파리와 체체파리는 말에 게 여러 가지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는데, 얼룩말은 털이 짧기 땜누에 특히 취약하다. 그러나 줄무늬는 어떤 이유에선지 물어뜯는 해충들을 헷갈리게 한다. ‘진짜 얼룩말은 물론 무늬만 얼룩말인 일반 말을 촬영함으로써, 카로는 줄무늬 있는 동물들에게 접근한 파리들이 제대로 내려앉지 못하고 더듬거리기만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101)

 

요는 잘 모른다는 거다.

 

별별 생물들의 희한한 사생활

권오길 저
을유문화사 | 2017년 06월

 

이토록 굉장한 세계

에드 용 저/양병찬 역
어크로스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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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동하다'란 말 | 책을 읽으며 2023-04-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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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 히로유키의 한 권으로 읽는 미생물 세계사를 읽다 알게 된 것. 일본도 우리처럼 회가 동하다라는 말이 있나 보다. 혹은 어느 시점에 옮아가거나, 옮아온 말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음식이나 일을 앞두었을 때 입맛이 당기거나 즐거운 호기심이 일어나는 상태를 회가 동하다와 같이 표현하기도 했다. 맛난 음식을 보고 뱃속에 사는 회충이 어서 먹으라고 요동을 친다는 뜻이다.” (146)

 

그럴 듯하긴 한데, 이게 나중에 지어낸 근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어로 어떻게 쓰는 지를 몰라서 그런 건지도.

찾아보니 채만식의 소설 소년은 자란다나 염상섭의 소설 취우에도 이 관용구나 나온다고 한다.

 

 

 

한 권으로 읽는 미생물 세계사

이시 히로유키 저/서수지 역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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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침묵의 두께 | 책을 읽으며 2023-04-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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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근원에 가까워질수록 주위가 조용해진다는 것이다. 권위와 돈은 침묵으로 스스로를 둘러싸고, 사람은 누군가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그들을 둘러싼 침묵의 두께로 측정할 수 있다." 

-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에서 (267쪽)

 

 

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저/강동혁 역
문학동네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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