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저/강미경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2월 |
1)
6:00 ~ 7:00
175 ~ 250쪽.
2)
요약본에는 없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하나 같이 재미있거나, 교훈을 주는 대화로 끝나거나, 각 자매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이야기다. 처음 몇 장만 제외하면 각 챕터는 독립적이라서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때도 편했을 것 같다. 영화로도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요약본도 편집자의 판단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에피소드만 선택해서 책으로 만들기 쉬웠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읽었던 요약본에는 에이미의 개인적 이야기가 현저하게 적었다. 그래서 그런지 네 자매 중에서 가장 멀게 느껴지는 게 에이미였는데, 원작에는 에이미의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로리가 네 자매의 비밀 클럽에 초대받는 에피소드에는 자매들이 직접 쓴 클럽 회지의 내용이 실려있는데, 각자에게 주어진 가명으로 글쓴이가 되어있다. 비밀 클럽 안에는 네 자매 말고도 네 명의 신사가 있었던 셈이다. 로리를 클럽에 초대하자고 한 건 당연히 조였고, 그의 문학적 센스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조와 로리는 찰떡궁합인 것 같다. 로리가 조보다 책도 많이 읽는 다고 나왔었고, 그가 조의 글을 읽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 준 것은 당연하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
3) *'예스블로그 독서 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