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리나 반려견 주주가 등장하는 이번 최근담 시리즈에서 주현은 타인이 뭘 더 선호하는지 판단하는 것에 능숙하지 못 하고 쇼핑도 재미없고 남들이 예쁘고 좋아하는 것에도 별다른 감흥도 없는데 다만 호감을 가진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함께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호응하는 것이 주현에겐 줄곧 자신이 원하는 것이고 그것에 만족감을 느끼면서 생활을 지속했습니다.
짧은 소설 속 주현의 행동을 통해서 실제 실생활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때 괜히 우물쭈물할 필요없이 망설이고 머뭇거릴 시간 없이 좋고 싫음을 완곡히 나타내는 편이 오히려 차라리 낫습니다.
좋아하는 무언가를 마음껏 즐기는 방법을 체득하면서 자신감과 여유를 가지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면서 스스로 용기있고 엣지있게 개성과 특성을 나타내며 문화생활을 영위해야 할 듯 합니다.
각자의 생활 공간 속에서 좋아하는 걸 하나 둘 늘려가면서 또 새로운 걸 발견하고 활동하는 인생의 활력소가 되어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의 필요성도 가지게 됩니다.
정반대인 성향과 취향을 보이고 있는 두 친구의 우정 속에 막판 독일 할머니의 인종차별적인 언행에서 주현이의 행보에 있어 좀 더 임팩트 강한 전달력 있는 메시지를 피력하고 개진하는 편이 낫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