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간의 여름방학이 진행중이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체험 활동은 거의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 아쉬움이 가득한 방학이에요.
또다른 측면으로 보면 학습 실력 키우기에 적당히 괜찮은 기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내년이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2학기도 그렇고 내년에 혹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싶은
마음이 들어서 6학년 2학기 과정은 물론이거니와 중학교 과정또한 예습으로 하고 있어요.
그중에서 일일수학으로 수학의 맛보기 과정을 경험하고 있어요. 2학기 교재로 우공비 수학, 우공비 일일수학, 우공비 라이트쎈
이렇게 3개의 교재를 마련해 두었어요. 일일수학을 제외한 두 교재는 1단원 풀고 있고, 일일수학은 일차별 학습이라 2단원을 풀고 있어요.
학습은 일주일에 5일차까지 풀기로 했는데 지난 주 남편 휴가로 미뤄져서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겼어요.
하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빠진 날은 채우면 되니까 전체 계획은 이상무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일차별 학습이라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교재예요.
하루에 4쪽씩 30일 분량이며 문제량도 그리 많지 않아 흥미가 적은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방학 대비 교재로 일일공부시리즈를 선택한 이유는요.
첫째, 교재량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 권을 끝내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지않아 성취감과 자신감에 도움을 준답니다.
둘째, 개념학습을 먼저 익힌 후, 연산과 유형별 학습이 이어지기때문에 받아들이는데 어렵지않다는 겁니다.
셋째, 너무나도 익숙한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학습지라 학습에 대한 흥미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일차별 구성은 4일차까지 모두 동일해요. 개념학습을 먼저 익혀요.
보는 개념- 개념정리-확인문제의 3단계 학습으로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개념을 익힘으로써 학습에 도움을 받아요.
말풍선, 그림 등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학습 개념을 익히기때문에 훨씬 더 깊은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개념을 익혔다면 연산+유형 학습으로 들어가요. 연산, 도형, 측정, 자료, 규칙의 영역별 문제를 풀면서
기초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유형 문제로 적용력을 높이고 개념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어요.
5일차는 단원별 마무리학습이에요. 앞서 배운 개념과 연산, 유형별 문제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마무리 문제를
통해 실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어요.
한 권을 모두 풀었다고해서 우리 아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한 권의 책을 혼자서 풀었다는 것은 분명 아이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은 했다고 봅니다. 일일수학이 일차별 학습에 부담스럽지 않은 학습량이라 매일매일 꾸준히 풀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과정에 닿아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부모도 짐작하지 못할 거라 생각됩니다.
학습을 꾸준히 해왔던 우리 아이도 한 권을 완북하고 나면 뿌듯해 하는데,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을을 가질 지 정도를 예상치 못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방학마다 일일수학을 푸는 이유랍니다.
다른 교재는 양이 많아 한 권을 모두 푸는데 시간이 꽤 걸리지만 일일공부시리즈는 방학(30일)기간 동안 집중력있게
학습하기에 더없이 괜찮은 교재라 저는 방학마다 일일공부시리즈로 다음 학기를 예습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는 이유랍니다.
혼자서 개념학습 이해하고 난 뒤 문제를 풀어봅니다. 개념을 읽어 보았다고해서 모든 문제를 100% 혼자 다 풀고 모두 정답은
아니랍니다. 풀다가 막히는 부분은 저에게 물어도 보고, 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틀린 문제도 있고, 하다가 빠뜨리고 넘어가는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실수가 보이지만 틀린 문제에 대해 탓하기 보다는 왜 틀렸는지 어떤 부분에서 이해가 안되었는지 다시
한 번 개념정리 부분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풀어보면서 틀린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아이의 실력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