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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렇게 할 수밖에 | 기본 카테고리 2023-01-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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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렇게 할 수밖에

최도담 저
네오픽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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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빛 배경의 눈감은 여성의 얼굴.

생경하면서도 익숙하고,
흔했던 것 같으면서도 낯설었던 책의 표지.
책을 읽고 나니 참으로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펼치면서
최도담,은 어떤 작가일까라고 생각하다가
소개 글에서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소설을 쓰는 작가
라고 적힌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갔고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내가 원하던 삶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책들은 읽으면서
이런 부분은 어떻게 조사해서 썼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 또한 그러했다.
작가는 이런 부분을 어찌 조사했을까.
단순히 상상만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인가.


한편, 나는 풍경 묘사를 읽는 능력이 몹시 취약한데
최도담의 묘사글은
너무나 잘 그려지고 쏙쏙 이해가 되어
박수를 보내고 싶었고,
또 그 묘사능력을 배우고 싶었다.


소설은,
작가가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여성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라 내 마음에 들었다.
작가의 나이는 모르지만. 나와 크게 차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다.
동세대의 여성작가들에게서 느껴지는 공기를 맡았기 때문이다.

여성폭력.
문학 예술계에서 너무나 흔히 다루는 소재라 오히려 무감각하게 바라보게 되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소설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또야, 싶어 살짝 실증이 일기도 했다. 참 나쁜 방관자의 태도가 되고야 말아서, 슬프기도 하지만.


하지만.
사실 나는 이런 주제들이 젊은 여성들에 의해 더더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폭력적인 그런 주제들 아래에서 피해자로서의 삶, 수동적인 삶으로 그려지던 여성들은, 이제 그 폭력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주체적인 선택을 하고 다른 여성들과 연대하려 애를 쓰며 그 그림자에 또다른 여성이 들어오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이 기운들이 계속 계속해서 전해져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
동세대의 여성작가들이 쓰는 글에는 그런 공기가 섞여있다.
최도담의 이 소설에도 그러한 공기가 섞여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그 강렬한 마음.
나는 이 소설에서 그 마음이 강렬히 느껴져서 좋았다.
하나 더,
나쁜일을 하지만 나쁜 자에 대해 완벽한 실력을 통해 나쁜 일을 하는, 피해자들에게는 히어로 같은 그런 캐릭터는
사실은 가장 쎈 판타지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어딘가엔 있을 거라는 소망과 기대 섞인 현실감이 느껴졌기에 나는 그게 참 좋았다.


이 책이 무슨 내용이냐 묻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내 삶을 주체적으로 구원하려는 마음,
죄책감을 무시하지 않는 친절한 마음,
그러니까 마음들에 관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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