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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되어라 얍 | 기본 카테고리 2023-1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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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가 되어라, 얍!

박미경 글/최해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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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뜻해지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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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어린이책 어린이 창작동화도서로 내용이 재밌어서 호진이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번에 읽은 가문비 어린이 <고양이가 되어라 얍!>이라는 책은 6편의 마음 나눔에 관한 단편동화가 실려있답니다.

한 편의 내용이 길지가 않기 때문에 6편이었지만, 책 한권을 금방 다 읽을 수 있었어요.


 

호진이는 이 중에서 <이상한 낚시>와 <방울이와 잔소리할머니> 가 가장 마음에 남았나봐요. 그래서 그 두 가지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상한 낚시>는 태양이와 아빠가 낚시를 하러 가서 생긴 일에 대한 이야기에요. 태양이와 아빠는 낚시를 하러 저수지로 갔어요. 잠시 후, 태양이의 낚시줄이 움직이더니 금새 줄이 팽팽해졌어요. 태양이는 온 힘을 다해 낚시대를 잡아당겨봅니다. 순간, 태양이의 몸이 붕 뜨더니 물속으로 끌려갔어요. 뭔가 엄청난 것이 잡아당기는 거 같았죠.

눈을 떠보니, 커다란 황금색 물고기가 태양이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드디어 낚았다!"


 

말을 하는 대왕 잉어가 태양이를 낚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태양이를 잡아먹을지 노예로 삼을지 고민된다고 하죠. 왜 잘못없는 나에게 이러냐는 태양이의 말에 잉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니가 던진 돌에 내가 맞을 뻔했어. 쓰레기도 막 버리고... 그리고 우릴 얼마나 마구잡이로 잡아갔자나!"

"미안해. 잘못했어." 태양이가 잘못을 빌면서, 물풀 속 다치거나 아픈 물고기들을 고쳐줍니다.

낚시줄에 칭칭 감긴 물고기의 줄을 풀어주고, 플라스틱 빨대를 삼킨 메기의 입에서 빨대도 빼주었죠. 그물추가 걸린 가물치의 꼬리에서 그물추도 빼줍니다.

대왕잉어는 태양이를 살려줍니다. "태양아 괜찮니?" 아빠의 말이 들리면서 태양이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그순간 아빠의 낚시대가 팽팽하게 잡아당겨지면서, 아빠의 몸이 붕 떠오릅니다.

"아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 태양이가 소리쳤지만, 아빠는 이미 물 속으로 사라진 뒤였어요.

<이상한 낚시>는 인간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물 속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바다에 함부로 버린 쓰레기로 인해 물고기들은 상처를 입거나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알고 먹다가 병들어 죽기도 하죠.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로 물 속 생물체들이 엄청나게 아프고 병들어 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해주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호진이도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자연 보호를 해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물론 태양이가 물 위로 나오자마자, 아빠가 다시 물 속에 끌려가는 건 반전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내용이었습니다.

<방울이와 잔소리 할머니>는 소원이는 시골 외할머니가 보내준 방울이와 함께 해바라기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소원이는 변비에 시달리고 있어서 늘 요구르트를 마신답니다. 한편, 옆집 101호에는 잔소리 할머니가 사는데, 방울이가 맨날 101호 할머니 집 앞복도에 오줌을 싸고, 할머니 텃밭을 망쳐놓는 바람에 언제나 소원이는 할머니의 잔소리를 듣게 되구요.


 

하지만, 자꾸 방울이가 집밖으로 도망치고 말썽을 부리자, 어머니는 다시 방울이를 시골 외할머니네로 보냅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잔소리할머니는 속이 답답하고 허전함을 느끼게 되죠.

소원이는 할머니에게 변비라면서 요구르트를 하나 갖다 주지만, 잔소리 할머니는 소원이의 성원에 다시 돌아온 방울이를 보자, 마음이 한결 편해진 걸 느낍니다. 변비에는 방울이가 약이라나요.

잔소리 할머니는 가족도 없고, 외로운 분이시라 소통할 사람이 없어서 방울이와 소원이에게 잔소리를 했던 거에요. 할머니와 소원이에게 처음엔 말썽꾸러기 방울이였지만 차츰 마음 따뜻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였어요.

요즘은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이를 만큼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죠. 동물들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 사랑을 주면서 동물에 대한 고마움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마음을 잘 표현해 낸거 같았답니다.

<고양이가 되어라 얍!> 책은 누군가 혼자라고 생각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 마음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어울려 즐겁게 사는 세상을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가문비 어린이

<고양이가 되어라 얍!> 초등 창작동화책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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