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wolf 작가님의 [eBook] [BL] 최애 빙의가 너무해! 2권을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제목이 진입장벽인 소설이 최근들어 많이 나오는데 이 소설도 확실히 그렇습니다.
제목과 소개글만 봤을 때는 한없이 가벼운 내용의 소설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1권은 다 보고 2권까지 본 시점에서의 감상으로는 상당히 진지합니다.
소재자체는 가볍게 느끼실 수 있지만 감정선이나 묘사 전개는 상당히 진지해요. 그게 지루하거나 기분이 침잠되는 류의 진지함은 아니고 도리어 글에 깊이를 더해주어 저는 너무 좋습니다.
2권에 들어서 슬슬 미심쩍은 부분들이 나옵니다. 분명 책 빙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어라 싶은 묘사나 정황들이 나와 슬슬 미심쩍어집니다. 어느정도 반전을 알 것 같긴 하지만 일단은 모르는 척 하고 읽는게 작품에도 제게도 좋아서 그냥 읽었어요.ㅋㅋㅋ 적당한 흐린뇌는 행복한 독서법 중 하나죠.
주인공수의 관계가 깊어지고 모략이 슬슬 나오는 가운데에서 스토리도 꽤 진행이 팍팍 돼서 재밌고 즐겁습니다.
계속 해서 읽게되는 마성의 소설이라 더 볼 것도 없이 3권도 이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