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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정리상자 | 기본 카테고리 2023-12-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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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간관계 정리 상자

호라우치 야스타카 저/최우영 역
생각의날개 | 2023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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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철마다 싹 정리하는데, 인간관계는 언제 정리할까요?

한번씩 이 모임 저 모임 나가다보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어요. 모임에 나가서 반가운 얼굴을 보면 즐겁고 활력이 되기도 하지만 한번씩은 모임에 참여하고 있을 때도 긴장되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있지요. 그럴 때면 이 모임에 계속 나가는게 맞을까?하는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 싫어도 끌려다니는 부분이 많아요.

'동네 사람이니까 잘 맞지 않아도 모임에 잘 참여하고 신경 써야만 한다.'

'기분 나쁜 소리를 많이 하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존중해야만 한다.'

'아이 친구 엄마니까 티 내지 말고 웃는 얼굴로 대해야만 한다.'

자신이 정한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규칙 때문에 계속해서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그러다보면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간관계에도 디톡스가 필요한게 아닐까?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싶어."

하지만 인간관계를 정리한다고 하면 괜히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인간관계를 다 정리해버리면 나 혼자 남는거 아닐까?

다 정리해봤더니 정말 소중한 사람이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면 어쩌지?

던바의 수를 아시나요?

인간관계의 과부하를 인식하고 있나요?

영국 인류학자인 로빈 던바(Robin Dunbar)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 크기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안정적으로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의 한계는 약 150명'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를 '던바의 수'라고 하며 던바는 인간관계를 다음과 같이 4개의 층으로 분류했어요.

· 제0층: 절친한 친구(약 5명) 비밀을 이야기할 수 있고 인생의 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제1층: 가까운 친구(약 15명) 일상적으로 자주 만난다.

· 제2층: 친구(약 50명) 만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제3층: 친구의 최대 수 (약 150명) 특별한 만남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혹시 제3층의 친구(150명)까지 모두 신경쓰고 있는 분 계신가요?

30대 후반이 되어가다보니 저도 아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초등학교 때 친구, 중학교 때 친구, 고등학교 때 친구, 대학교 때 친구, 직장 친구, 아이들 친구 가족들 등등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그립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살면서 갈 수록 늘어나는 모든 150명의 친구들에게 자주 연락하고 신경쓰고 챙기려다보면 내 자신과 가족들에게 소홀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인간관계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만인의 친구는 누구의 친구도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소중한 사람에게 한번 더 신경쓰고 챙기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인간관계 정리방법

그러면 인간관계는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보통 우리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할 때 두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해요.

· 상대를 바꾸려고 한다.

· 상대와의 관계를 끊는다(상대에게서 도망친다.)

하지만 상대를 바꾸는 일은 굉장히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상대와의 관계를 끊는 일도 그렇게 간단하게 할 수 없지요.

이 책에서는 이 두가지 방법이 아니라 제3의 방법인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 정리'를 소개합니다.

인간관계를 끊어 버리지 않으면서도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자신의 생각과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을 바꿔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정리는 '끝낸다'는 뜻이 아니라 1차적 의미로 '정리정돈'을 한다는 뜻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 대부분은 '상대가 아니라 내 문제'거든요.

내가 인간관계 정리정돈을 잘 하면 상대의 태도도 변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에요.

인간관계 정리법을 알게 되면 인간관계의 구조가 보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인간관계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머릿 속에, 혹은 종이에 상자 3개를 그려봅니다.

첫번째,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 불편한 사람,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 어디 분류할지 헷갈리는 사람

두번째, 함께하고 싶은 상자

함께 있어서 즐거운 사람, 재미있는 사람, 다시 만나고 시은 사람, 취미를 함께 즐기는 사람

세번째, 이유없이 끌리는 상자

이유없이 끌리는 사람, 가족, 연인, 용건도 없는데 연락하고 싶어지는 사람

이 세 가지 상자에 느끼는대로 인간관계를 정리해봅시다.

머리가 아니라 감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 '중요한 상자'로 옮기며 정리를 해야 해요.

우리는 '모두가 중요한 사람'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쉽사리 엉망이 되곤 하지요.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에서 시작한다면 기분이 아주 가벼워지고 편안해져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람'이 누군지도 보일 것이에요.

작가는 6개월간 연락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연락처를 삭제하고 제로에서 리셋했다고 합니다.

SNS 앱도 전부 삭제하고 PC즐겨찾기도 삭제했다고 해요. 추억의 물건까지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놀라우리만치 가벼워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음에 공간이 생기고 가니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의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의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

표면적인 만남, 미움받아도 괜찮은 상대, 어떤 상자에 넣을지 고민되는 상대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대에게 신경쓰고 인생의 시간을 할애하면 할애할수록 인생은 피폐해집니다.

일단 멀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대해야 합니다.

'관계를 끊는다.'보다는 '관계되는 상황을 최소화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관계되는 상황' 이외의 만남은 그만둡니다. 진심도 성의도 필요가 없어요.

상대에게도 맞춰 주고, 에너지를 최대한 소모하지 않을 수 있는 가면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정리의 진짜 목적은 정말 중요한 사람을 알게 되는 것

인간관계 정리의 목적은 '싫은 사람'이나 '불편한 사람'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의 에너지를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 쓸 수 있도록, 정말 중요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해 인간관계를 정리하자는 것이지요. 누구에게나 인생의 시간은 유한하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데 쓰는 것이 좋아요. 인간관계 정리는 진정 마음 편한 인간관계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목적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내보이며 자유롭고 편하게 살기 위해서다.

자신의 본모습, 자유로운 모습으로 산다는 말은

자신의 부정적인 면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자유롭게 산다고 해도 부정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면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을까 불안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정적인 부분을 봤다고 해서 멀어질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은 부분이에요. 이 부분을 몇 번씩 읽어보게 되네요.

나의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지요.

감추려고 할수록 더 관계에서 부작용이 생긴다면 어두운 모습을 이제는 밝은 곳으로 내 보는게 어떨까요?

나의 부정적인 모습을 인정하고 밖으로 내보였을 때 오히려 부정적인 모습은 힘을 잃어버립니다.

또 상대도 나의 부정적인 모습을 알더라도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어요.

 

'인간관계 정리상자'는 인간관계에 대해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우리 모두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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