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싹퉁바가지 말에 여민이가 상처받는걸 보면서 내가 이걸 왜 읽고 있찌 술술 읽히긴 하는데 공이 너무 싹퉁바가지라 스트레스 받는데- 하지만 술술 읽히니 하며 하차욕구를 물리치며 읽었습니다만,
중간에 큰스님 계신데 그 자리에서 굳이 꼭 여민이를 함부로 대해야겠냐ㅜㅜㅜㅜㅜ 다 알면서 모른척하는 큰스님과 여민이가 짠했고, 여민이의 마지막 배웅받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게 된 큰스님이 넘나 불쌍하고 안쓰러워 이 공 개객기 하면서 봤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공이 수를 몸받쳐 구하고 그 뒤에는 개과천선(?)하며 여민이에게 가끔 못된말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솔직해지며 달달한 말만 해주니 급 마음이 뒤돌아서네요.
앞으로 그렇게 잘해라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