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 구매했을땐 리뷰도 별로 없었고 해서 고민하다가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읽고있어요. 이거 보느냐고 아침 5시에 자고 피곤에 쩔어서 출근했네요.
분위기는 ㅋㅋㅍ 식의 가벼운데 유치하지 않고 귀엽네요.
★스포주의★
여주 소이는 현대에서 책빙의인데, 그 소설내용은 번형 가이드버스 물이였고 연재중지 상태, 소이가 챙빙의한 시점은 원작소설에서 300년 후의 내용이라 그냥 세계관만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뿐이라 난관을 헤쳐가는데는 도움이 없다.
남주는 에스퍼고 이 나라에서는 에스퍼는 저주받은 존재로 가이드의 존재가 필요하지만 가이드의 존재가 의도적인지 우연인지 모르지만 지워진채 힘겹게 지내고 있었다.
그 앞에 소이가 햄스터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서 배척받은 상처와 폭주의 고통에서 치료받게 되는 남주- 햄스터 모습 뒤로 봉제인형모습이 보이면서 요청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안정제가 되어주는 소이를 좋아하게 된다. 더불어 1권 후반에 소이도 남주를 좋아한다는걸 자각하는데 삽질하지 않는다는게 마음에 든다.
소이가 현대에서 잠깐 다친 햄스터 주워서 키운적이 있는데 그 햄스터가 이 세계의 대신관이였고 잠깐 가이드를 찾으러 현세계로 넘어갔다가 부상을 당해 햄스터의 모습으로 소이에게 키워진거였던것. 소이와 대신관의 티키타카가 마음에 든다.
남주의 사촌동생 황태자도 너무 마음에 든다. 어린시절 폭주로 인해 금지된 숲에 유폐되고, 그런 사촌형을 잊지못해 몰라 찾아오다가, 외부에 발각될시 바로 자결까지 시도할 정도로- 위험감수할 정도로 사촌형을 찾아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