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 엄청 재밌어요. 술술 읽혀요.
어느 로판하고 다르게, 사랑받지 못하고 죽었지만 회귀하고 어린시절이 된 상태에서 애교부리면서 생존하려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거부하고 거리두고 하는게 현실적이네요.
2권에서는 적당히 사랑받는거 말고 권리만 반만 누리자는 생각에 좀더 마음이 열리는게 좋아졌어요. 더불어 아사엘이 과거 호신부를 쓰레기처럼 버린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혹은 과거의 잔상이 영혼에 새겨져있는지 비슷한 아이템만 봐도 발작하는게 너무 좋네요.
과거, 아니면 미래를 기억하고 여주한테 미안하다고 싹싹 빌겠죠?ㅎㅎ 어서 그 사건이 나오면 좋겠네요.
더불어 작가님이 그 여자캐릭터가 물담배?쥐고 있는 모양새를 좋아하시나봐요. 튜린의 릴리엔에서도 여주가 담배피는게 나오는데 여기서도 담배 아이템이 나오네요. 물론 두작품만 보고 말하기엔 섣부른 판단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