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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인덱스 : 개인적으로 좋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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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을 들어봤을 만한 노마드코더가 쓴 책이다!
출간 전부터 너무 기대했던 책이었는데,
읽어본 결과 너무 재밌었다.
가볍게 한 번 읽다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알찬 구성과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3번 읽게 되었다.
기존의 IT도서를 다루고 있는 출판사 대부분이
IT용어집을 출간하고 있다.
물론 그 형식은 제각각이지만,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지루하고 어려운 IT지식을 딱 필요한 만큼만 설명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재밌는 상식들도 수록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IT를 공부한다는 것은 어쩌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이다.
컴퓨터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바깥에서 그걸 바라보며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보고, 듣고, 쓰면서 익숙해져야 한다.
반복적으로 찾아보기 쉽게 개념 사전 페이지가 있다.
친구에게 배우는 것처럼 반말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고,
반말로 설명하면서 문장의 길이가 짧아졌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 비해 페이지 수가 적어서
책을 읽기 전 두께에 지레 겁먹지 않아도 된다
IT용어 설명뿐만 아니라
현업에서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공감됐던 부분은
공식 문서 살펴보며 공부하기!!
다른 언어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입문서를 사서 볼 것이다.
프로그래밍이 완전 처음이 아니라면
입문서보다는 공식 문서를 살펴보며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입문서의 담기 어려운 내용도 공식 문서에는 다 있다)
'5분 잡학사전'이라는 이름에 맞게 5분 안에 읽기 좋은 길이의 내용이다.
하지만 글이 짧다고 해서, 내용의 깊이가 얕은 것은 아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를 묶어서 설명하거나
비슷한 개념을 묶어서 설명하는 듯
짧은 시간 동안 연계 개념까지 설명하고 있다.
일반 용어집은 사전 같은 느낌이 강해서
한 번에 쭈욱 읽기가 힘든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재밌어서 쭉 읽어도 부담이 없다
이해하기 편하고 귀여운 그림, 그래프, 코드, 도식화한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를 돕고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개념을 일상생활과 연관 지어 쉽게 풀어내고 있다.
기초적인 내용부터 최신 경향에 맞춘 내용까지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각 개념이나 다른 언어를 비교해서 설명해 주는 것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하나가 아닌 둘을 알게 되고,
비교 설명 이후에는 정리하기 박스로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해 주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꽤 깊이가 있는 IT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예비) IT 종사자뿐 아니라 학부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