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로설속 클리쉐라고도 볼 수 있는 정략결혼의 진행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엔 서로를 전혀 모른 상태에서 황제의 명에 따른 정략약혼 정략결혼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느껴지는 간질간질한 감정이 무척이나 기분 좋게 표현되어있다, 여주인공 옐로디아의 성격도 오만하지 않고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다시피 아낌받았지만 그렇기에 아주 잘 자란 귀족이지만 진솔한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그런 옐로디아를 처음엔 여섯살 나이 차이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여동생처럼 여기지만 점점 그녀의 매력으로 빠지는 진중한 남자 에드워드의 성격도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둘 사이의 이야기가 소소하지만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