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도 할 수 없는 폐급 오메가라며 결혼시장에서도 폐물 취급밖에 받지 못하는
올가는 혹시나 그녀를 비싼 값에 귀족에 팔 수 있을까 하는 베타인 도박중독자 아버지
허드슨에게 혹독하게 괴롭힘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북부의 변경백이자 영방 군주로
불리는 대귀족, 체이스필드 후작가의 가주 콘라드가 영지내 미혼 오메가들을 모아
계절 축하 연회를 연다는 소식에 기대하며 올가를 보내게 되는데요. 이미 후계가 있는
늙다리 후작이기에 올가 또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어보았지만 그녀의 참석에
주위 오메가들의 질시가 있었고... 결국 올가는 도망치듯 연회장을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후작가의 서자이자 장남인 미겔과 둘째인 사생아 휴고 퍼스는 그녀만이
자신들의 새어머니가 될 수 있다며 납치하듯 올가를 연회장에 다시 데려가게 되고,
후작 또한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결혼식을 치루게 되는데... 나름 반전이
재밌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