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폐인처럼 지내다 뒤늦게 어린시절의 꿈을 되살려
뒤늦게 부실 대학이긴 해도 사진 학과에 입학한 차지우씨. 어린 시절, 그녀에게
사진을 가르쳐주고 어려운 시절 그녀를 보살펴줬던 은인이자 교수이기도 한
하길영의 소개로 입시 포트폴리오 작성을 도와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 만남서부터 자신을 필요이상으로 적대하는 수험생의 엄마 김희연과
필요이상으로 집착하는 듯한 모습일 보이는 수험생 양다민. 꺼름칙했지만
길영이 보이스피싱 사기까지 당하며 돈이 궁해지자 어쩔 수 없이 과외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는데.... 조금은 스릴러 같은 느낌으로 집착남의
끝장판을 보여주는 글이네요. 취향을 조금 탈 것 같긴 하지만 집착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꽤 좋은 평을 줄 것 같은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