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성적을 올리는 하루5분 뇌과학 공부법 이라는 제목에 솔깃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사실이다.
책표지에 영재교육학회 추천도서라는 문구도 한몫했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님이 17년동안 교육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실제사례와 강의 경험을 토대로 했다는 말이 이 책을 읽게 이끌었다.
공부는 하는데 우리 아이는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궁금하다면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아이의 공부방법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 아이와 부모에게 필요한 책이다.
우선 제목이 왜 하루5분 뇌과학 공부법인가 했더니 아이가 집에와서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
뇌 과학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익히는 것이 곧 성적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게임중독은 특히 심각하다는데 아이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게임 시간을 정해서
정해진 시간에만 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정의 분위기가 중요한데 부모들도 항상 tv를 켜둔다거나 스마트폰을 계속 하지 않고 아이를 격려하는 것 등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한다.
요즘 부모들도 스마트폰에 빠져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할 것 같다.
여러가지 작업을 한 번에 하는 것 (멀티태스킹) 은 집중에 방해가 되고
예를 들어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해야지 공부하다가 문자 확인하고 카톡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요즘은 아이들도 스마트폰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집중이 어려우니 아이와 상의하여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정해 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파트 2 공부의 달인이 되는 공부법에서는 잠자기 40분 전에 핵심정리한 것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수면 중에도 대뇌는 활동을 하고 해마에서 필요한 정보를 뇌 속에 저장하는데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할 때가
잠들기 전 30분 동안이라고 하니
잠자기 전의 30분은 얼마나 중요한가.
하루5분 뇌과학 공부법에서는 머리가 좋아지는 뇌 과학 공부법을 다루면서 걷기, 책읽기, 건강한 음식, 브레인 푸드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 뿐 아니라 아이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도 도움될 만한 내용이 많다.
아이에게 독서를 해라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라는 것!
말로만 아무리 강요해도 스스로 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아이는 알게 모르게 부모를 닮지 않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부모님도 아이의 성적에 조급해하지말고
아이와 가까운 곳에 산책이라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봄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공부법에 대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완해보고 부모 뿐 아니라 아이들도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