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퇴근하면 피곤이 몰려와서 미처 포스팅을 올리지 못 했는데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인천 향교에서 진행한 전통문화교감 가족캠프에 참가를 했다.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이었던 인천향교에서 진행한 전통문화교감 가족캠프는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간 상호 교감을 나누기 위한 행사로 향교의 입교를 고하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향교와 도호부관아 탐방, 모나카와 전통책 만들기, 전통한복을 입고 예절교육, 작은 음악회 관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향교 입교를 고하는 고유례>
<예절교육>
<인천향교 및 도호부관아 탐방>
<모나카 만들기 체험>
<작은 음악회>
황금같은 주말 친구들과의 약속을 뒤로하고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은 향교의 입교를 고하는 고유례와 예절교육을 받을 때는 지루해 했지만 가족간 제기차기 시합(우리 가족은 2등을 했다), 모나카와 전통책 만들기 등을 체험하면서 재미를 느끼더니 마지막 작은 음악회 때는 해금, 거문고, 가야금 등 전통 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후로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한복도 입어보며 예절교육도 받고 마치 향교에서 공부하는 선비처럼 입교 의식도 체험하는 등 전통문화을 두루 체험 하니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거리 하나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