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평온하다
사랑에 대해 이렇게나 고민하고, 담담하게 풀어나가다니
나도 모르게 작가분을 검색하게 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슬픈(?) 사랑을 문장으로 담아낸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했다
사랑에 대해 반추하고, 사랑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다니
새삼 나의 사랑을 되돌아 보게 된다
결혼전 전쟁같은 연애를 했고
지금은 안정기에 들었는지 잔잔하다 못해
가끔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기를 맞게 된 나에게
이 책은 나의 사랑의 미래를 기대해 보게 했다
나는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는 거 같다
젊은 시절의 불같고 아픈 사랑을 겪고
결혼전의 폭풍의 시기를 지나
지금의 평온한 내가 있을 줄은 나도 몰랐으니
이 책을 읽어보면 이러한 과정들이 어쩌면 당연한 과정일 수도
아니면 나의 나도 모르는 노력을 통한 산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마지막 구절은 우리 사랑에게 꼭 들려줘야겠다
간만에 나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 구절
"아름다웠던 사랑과 짧았던 청춘은 지나가도,
당신과 내가 생의 마지막까지 서로의 일상안에서 살아가는일,
슬픈 작별의 인사보다는 온화한 얼굴로 말없이 서로의 손을 잡아 주는일,
나의 꿈은 그러한 것들"
사랑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미래는 있다
사랑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겠지
무엇보다 젊은 시절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추천하고 싶은 도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