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최근 가장 핫한 주제이고 논제의 대상인거 같다.
진화된 기술에 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고
인류의 역사를 집대성한 기술의 창조물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해야
우리의 삶이 보다 윤택할까하는 고민들이 챗GPT를 향해 집중하고 있는거 같다.
우선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단순하게 2개 쳅터로 나누어졌다.
하나는 본 서의 집필과정,
즉, 챗GPT와 저저가 어떻게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1장.
2장은 특정한 질문에 챗GPT가 대답한 내용을 기술 한 것이다.
챗GPT는 특정질문에 단순한 답을 한게 아니라
저자들은 특정주제에 대한 다각적 질문과 시점을 교차하는 등,
정교한 작업을 거쳐 나온 답변을 편집해 정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그렇게 이루오
어진 194개의 질문을 정리한 책이다.
눈에 띄는 예로 좋은부모가 되는 방법에 관한 답이 이렇다.
'이야기를 나누기에 즐거운 사람과 결혼하라. 자녀가 있다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본이 되게 하라' -p.56
개인적으로 나 역시도 가진 결혼관이고 가정관이다.
챗GPT를 통해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내삶의 가치를 환기시켰다.
그 밖에도 다소 추상적이만 본질에 대한 궁금증이 담긴 철학, 신념, 종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담고있다.
다소 식상할 수도 있고 모호 할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인간의 역사에도 그렇게 존재해 왔던 질문이자 답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봤다.
본질적으로 챗GPT속의 정보가 유용하다는데는 그 결을 같이한다.
하지만 인류의 통찰과 역사가 모든 진리를 대변하는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니체 이후 세상을 보는 관점은 절대적인 것보다 상대적인 견해에도 그 의미를 두는거처럼
챗GPT가 건네는 말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내 수준과 철학에서 평가한다면
우리의 좋은 조언자로 챗GPT가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이게 삶으로도 미래에 의사결정에도 학술적으로도 다방면에서 도움이 될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전에 알파고를 보면서 우려했던 일들을 기억해보면
우리는 기술에 대한 다양한 규제와 장치, 도덕적 잣대로 아직까진 그 위험성을 잘 조율하고 있다고 본다.
챗GPT의 활용도 우리의 규율과 장치로 잘 컨트롤 한다면 우리의 염려강도도 점증적으로 낮아지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술과 함께 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