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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 쉼책이야기 2023-04-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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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백수린 저
창비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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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확정지어 말할 수 없겠지만 선이 가늘고 여리여리 청초한 느낌을 주는 수필이었다. 봄바람에 하늘하늘 거리는 들꽃같은 감성적인 글이었다. 

 수필이 나에게 주는 기쁨은 또 다른 누군가의 삶을 공식적으로 엿볼 수 있고 또한 마음 한켠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구네 집에 할머니가 물려준 오래된 자개장이 있고 값은 나가지 않겠지만 작은 자기가 있어서 해가질 무렵 영롱하게 반짝반짝 거리는 그 풍경이 너무 값지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 기분 좋다. 

 오랜 시간 함께 침대 생활을 해왔던 노견 봉봉이와의 산책과 마지막 이별을 듣는 것은 마음이 애뜻해졌다. 

" 봉봉을 사랑하게 된 이후 나는 세상의 모든 동식물을 조금 더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게 됏다. 나의 개가 소중한 만큼 다른 모든 존재들 또한 그러할 것이므로. 사랑은 고이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곳을 향해 흐르는 강물일 것이므로 끝내 모두를 살게 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이쁜 맘으로 사랑스러운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재능일 것이다. 

말랑말랑한 글들로 인해 맘도 소프트 해지면서 나도 불편한 단독주택에 살면 또 다른 뷰를 볼 수 있게 될까?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나도 살아봤으므로 그 불편함을 너무 잘 알고 있으므로 성곽동네라는 그래도 운치가 있는 동네여서 작가가 이런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맘대로 생각해봤다. 

 언덕이 있는 촘촘한 재개발 직전의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들, 겨울 풍경들, 폐휴지를 리어카에 주우러 다니면서 생계를 유지 하는 사람들, 떠날 수 없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

 가진건 많지 않지만 늘 나누고 베푸는 사람들이 있는 동네...

 잠깜의 프랑스 유학 이야기 동화 번역, 강연 이야기 , 꽃이야기 등 소소한 즐거움과 감성 풍부한 사람들만이 쓸수있는 간질간질 몰캉한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마음을 적실 수 있는 수필이었다. 

요즘 내가 너무 건조하다 싶은 분은 한 번 담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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