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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아빠는 슈퍼 로봇』 | ● 서평 리뷰 2022-09-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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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빠는 슈퍼 로봇

김율도 글
율도국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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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수록 멋지게 신나게 슈퍼 파워 동화

글 김율도 / 그림 송지원 『아빠는 슈퍼 로봇』


장애인 이야기가 아닌 장애인 아빠를 둔 아들의 이야기.

아빠가 꼭 좋아서가 아니라 아빠 옆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엄마대신 아빠를 선택한 주인공 기산.

상처가  아물고 옹이처럼 단단해졌는데도 자신때문에 아들이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당하니 마음 아픈 아빠.

장애인 아빠때문에 친구 구만에게 놀림을 받게 된 기산은.. 친구 구만이 달리지 못하는 비밀과 만나게 되는데.. 왜 그랬을까..

약해지면 안 딘다는 말보다.. 너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된다고..

- 작가의 말 中

이제 기산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본다..
 


엄마와 헤어져 따로 살고 있는 기산과 아빠.

쌍둥이 동생 기민은 엄마를 선택했고, 아빠 옆에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기산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기산의 아빠는 어릴적 소아마비에 걸려서 다리가 휘고 기우뚱 걷는다. 애써 준비한 저녁을 기우뚱한 다리로 걷다 엎어버릴 땐.. 기산은 엄마생각이 간절하다.

어느 날 과제를 놓고간 기산을 위해 학교에 온 기산아빠를 보고 친구들은 놀리기 시작한다. 특히 구만은 펭귄같다며 뒤뚱뒤뚱 걷는 흉내를 내며 놀렸고, 친구들이 놀릴 때면 기산은 헤어진 동생 기민이가 생각났다. 이럴 때 함께라면.. 홍길동처럼 분신술로 정신 못차리게 해서 이겼을 텐데 하며..

장애인이라 놀리는 친구들때문에 힘들어하는 기산에게 아빠는 말한다. '누구나 결함은 다 있어. 눈에 보이냐 안보이냐 차이일 뿐. 누구나 장애는 다 있어' '마음의 장애도 있다고.. 미워한다는지, 놀린다는지.. 하는 것도 장애야' 기산은 아빠의 말애 구만이는 마음의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운동장을 절뚝 걸어가는 아빠의 모습에 아이들은 기산을 '망가진 로봇 친아들'을 즐여서'망친아'라 놀렸다. 친구들의 놀림과 괴롭힘은 심해지고, 가장 심하게 놀리는 구만에게 정신장애인이라 말하며 심한 싸움을 하게 되어서 교장실에 불려가게 된 기산과 아빠.

머리가 아파서 죽을 것 같아 학교에 가는 게 지옥같다며.. 학교 가기 싫다고..기산은 소리 높여 울었다. 그 울음이 너무 구슬퍼 아빠마음을 후벼판다.

계속되는 친구들과 다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다니는 학교가 상처가 되고 나쁜 사람이 된다면 차라리 학교에 안 가는 게 더 좋다고 결정을 한 아빠는 홈스쿨링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자퇴서를 제출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학교를 찾은 날.. 구만은 멀리서 기산을 웃으며 바라본다. 구만이 돌아서 걸어가는 데 다리를 다쳤는지 조금 절뚝거리는 데 보인다.

아빠의 당부처럼 기산은 학교에 갈 때와 같이 일어났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간다.


 

어린이 날 오후 산책을 나간 기산과 아빠는 멸치처럼 생긴 눈을 가진 아저씨가 차서 날라온 공에 맞아 아빠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사과를 요구해도 하지않자 이 일로  감정이 격해진 아빠 '눈이 찢어졌더라고'라며 심한 말까지 하며 두사람은 몸싸움으로 이어져 경찰서에 가게 된다.

몸싸움을 먼저 시작했고, 기산이 아저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했기에 합의금을 요구하게 되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어느날 기산은 친구와 승희와 놀이터에서 다친 개미를 끌고 가는 개미를 보게 되는 데, 그 때 뭔가가 그 개미를 밟았다. 그것은 강아지의 발이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강아지는 다리를 절뚝거리고 있었다. 옆에 온 아빠에게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자고, 우리가 키우자고 말을 하게 된다.

'나도 장애인인데 강아지까지 장애견이네'라고 농담을 하는 아빠.

강아지를 '단군'이라 이름을 지으며, 로봇을 만드는 게 꿈이 된 기산혼내 주는 로봇을 만들어본다. 잘못한 사람을 혼내주는 로봇을..

 

멸치아저씨에게 복수하기 위해 벽에 낙서를 하게 되어 다시 경찰서에 가게 된 기산. 아빠는 기산에게 이건 복수가 아니라 범죄라며, 복수는 햇빛처럼 부드럽게 하는 거라며..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해야 한다며..  말하고, 기산은 사회봉사 20시간과 보호관찰 명령을 받게된다.


 

단군은 상처가 심해져 결국 절단 수술을 한 뒤 휠체어를 타게 되고, 단군을 보며 기산은 아빠를 위해 장애인을 위한 로봇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고, 로봇을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기산은 모르는 것을 스스로 찾아서 보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목욕탕에 가자고 조르기 시작한 기산. 결국 아빠는 목욕탕에 가게 되고, 샤워대로 걸어가던 아빠는 힘없는 왼쪽 다리가 삐끗하더니 넘어지게 되고, 한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런 아빠를 위해 '무릎로봇' 연구하게 된 기산.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공원에 나간 기산은 구만을 만나게 되고, 체육시간에도 달리기를 피했던 구만을 이상하게 여긴 기산이였다. 기산에게 쫒기던 구만은 왼쪽 발을 삐끗하고 마는 데, 다리가 잘려진 것처럼 발이 보이지 않았다의족이 벗겨진 것이었다. 그제서야 구만이 달리기를 못했던 이유가 이해된 기산.
구만이 아빠 걸음걸이를 흉내 내며 놀린 것이 아니고 의족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거라 깨닫고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빠에게 왜 날 괴롭혔을까 물어보니 '자신과 비슷한 장애인을 보니 싫었던 거야.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아빠의 상태는 나빠져 절단수술을 하게 되고, 절단 부위가 아물자 의족을 착용하게 된다. 허벅지가 얇아서 의족을 차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아빠는 전보다 더 느리고 힘들게 보여 망가진 로봇같았다. 

 

떨어져 지내는 기민 역시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는 말에 쌍둥이는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신기해 하게 된다. 기산은 '아빠 무릎에 힘을 주는 로봇'을 만들고, 기민은 '전투 로봇'을 만들며 로봇경진대회에 나가게 된다.

기산의 로봇은 넘어지려고 할 때 힘을 주어 넘어지지 않게 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기민은 전투 로봇은 오락용으로 스트레스 해소용 로봇을 만들어 1등은 기산이고 2등은 기민이 되었다.

기산은 무릎로봇이외에도 하나더 출품했는데 '자동발목 의족'도 좋은 점수를 얻게 되었다.

 

의족 착용해보길 원하는 아빠를 뒤로하고 구만에게 발목로봇을 주고 싶어하는 기산.. 복수는 따뜻하게 하는 거라며.. 사과하는 마음으로 조건없이 구만에게 맞게 고쳐서 선물하게 된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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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그래.. 다시, 좋아질거야라는 마음으로.. | ● 서평 리뷰 2022-08-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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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시, 좋아질 거야!

홍찬주 글그림
북멘토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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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편의점」의.. 홍찬주 글그림     『 다시, 좋아질거야 』


 

햇살 좋은 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인 토끼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야.. 날벼락처럼 하늘에서 새똥이 토끼에게로.. 뚝..ㅠㅠ

토끼야.. 난 말야..  초등학교때 기억인데..

소풍날 아침.. 학교를 가는 길이였는데.. 내 인생의 첫 새똥을 맞은 거야..

그렇게 놀란 마음을 가지고, 나에게 새똥냄새가 나는 듯한 불쾌감을 가진 채.. 소풍날을 보냈어..

 

그래서 토끼 너의 마음을 바로 이해했지 뭐야..

토끼 너나.. 내가 이렇게 새똥을 맞을 줄 어떻게 알았겠니..

 

아, 이번엔 다시 새떼의 똥공격을 받은 토끼.. ㅠㅠ

똥을 닦을 새도 없이 도망가는 토끼를 본 친구들은 괴물이라며 도망가버리고..

토끼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았어.."


토끼야.. 난 말야..  또 한번 새똥을 맞은 슬픈 기억이 있단다..

강릉바다 걷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새떼가 내게도 나타난거야..

조류를 무서워하는 나인데.. 엄청난 수의 갈매기가.. 바로 내 머리 위에서 날고 있는거야..

그러더니.. 무언가 퍽.. 내 머리 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그래, 바로 새똥을 또 싸고 간거야.. ㅠㅠ

 

그래도 난 새똥만 경험한 날이였는데..

토끼.. 넌 무서운 개까지 만나고..

개떼의 공격을 피해 물속에 들어간 너에게 커다란 물고기까지..

정말..  도망쳐도 숨을 곳이 없어서.. 무섭고 슬펐지..


그래도 토끼는 역시 운이 좋았어..

갑자기 나타난 작은 물고기떼가 토끼에게 있던 똥을 다 먹어주는 덕분에.. 말끔해졌으니..

 

물밖으로 나온 토끼의 옷은 햇살과 바람이  말려줘서..   다시 상쾌해진.. 토끼..

이렇게 너와 새똥 맞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줄이야.. 훗..^^

그래도 우리.. 앞으로 새똥은 다시 맞지 말자..!! ^^

 

 '내게 왜 이런 일이' 라는 마음보다..

이렇게.. '다시 좋아지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어려운 일들도.. 이겨내는 거야..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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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지친 마음을 안아준 시간.. | ● 서평 리뷰 2022-07-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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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저
열림원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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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에 아직도 시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나태주 시집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너나없이 고달픈 지구촌 여행길, 하루하루 피차의 안식과 평화, 자그만 행복을 빕니다.

- 시인의 말 中에서 -

 

○ 1부 그래도 괜찮아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지금 사람들 너나없이 / 살기 힘들다, 지쳤다, 고달프다, / 심지어 화가 난다고까지 말을 한다 //

그렇지만 이 대목에서도 / 우리가 마땅히 기댈 말과 / 부탁할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 밥을 먹어야 하고 / 잠을 자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 아낌없이 사랑해야 하고 / 조금은 더 참아낼 줄 알아야 한다 //

무엇보다도 소망의 끈을 / 놓치지 말아야 한다 / 기다림의 까치발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

그것이 날마다 아침이 오는 까닭이고 / 봄과 가을 사계절이 있는 까닭이고 / 어린것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이유이다. (p18)  

사표를 내고 싶었다며.. 그런 마음을 겨우 참으며 선술집에 앉아 한잔하고 있다는 사람..

속상한 일이 있어 눈물을 흘렸던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며 웃는다.. 새로운 날이니까.. 

 

[ 눈물점 ]

윗입술 오른쪽 볼 위에 / 숨어 있는 눈물점 /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 나를 따라다닌 눈물점 //

눈물을 먹고 자란 / 점이 아니라 / 눈물을 기다리며 늘 / 목이 마른 눈물점 //

나를 사랑한 이들은 / 한결같이 눈물점을 걱정했고 / 나의 눈물 많음을 또 / 오래도록 사랑해야만 했다. (p61)  

처음 본 그녀는.. 내눈을 보더니 그녀가 울어 버렸다.. 왜 이렇게 눈물이 많냐고.. 

내게도 숨어있는 눈물점이 있었나보다..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 너, 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p80)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이 말이 마음에 울림을 준다..  

잘하고 싶었는데.. 잘하려 애쓰었는데..  망쳐서 너무 속상했던 경험.. 

그럴 때.. 그냥 조금 날 보듬어 줄 걸..  나라도 칭찬해 줄 걸.. 

 

 

○ 2부 너무 애쓰지 마라

 

[ 발을 깨운다 ]

어렵게 힘들게 저녁 시간 / 잠을 이루고 난 아침 / 뜨거운 물 한 잔 끓여 / 우선 마시고 

그다음에 하는 일은 / 손으로 다리를 주무르고 / 골고루 발가락과 발바닥을 / 쓰다듬어주는

이제 자네도 일어나야 해 / 일어나 오늘도 나와 함께 / 일을 해야지

먼 길 떠나야 하고 / 좋은 사람 낯선 풍경들 / 만나러 가야 해

나보다 먼저 / 자네가 한 발자국 / 먼저 가주기를 부탁해

날마다 아침마다 그렇게 / 발을 깨운다. (p90)

아빠는 저녁마다 따뜻한 물로 발샤워를 마치면.. 그다음엔 내가 다리를 주무른다..

그 시간엔 하루일과를 이야기하다.. 가끔씩 들려오는 아빠의 질문이 멈춘다.. 

피로가 풀려 몸이 시원해진 아빠는 그대로 잠이 든 것이다..

그렇게 난.. 저녁마다 아빠의 발을 재운다..

 

[ 문득 ]

창문의 종이를 만져본다 / 꺼끌꺼끌하다 //

가을 겨울 / 그리고 봄 //

볼우물이 고운 아이 / 지금은 내 앞에 없는 아이 //

그 아이가 문득 / 보고 싶었다.  (p127) 

 

[ 오솔길 ]

멀리 있는 사람을 두고 / 말을 한다 / 보고 싶다고! / 그리웠다고! //

바람에게 말을 하고 / 나무에게 말을 한다 / 바람더러 전해달라고

그 사람 이 숲속 길 / 혼자 지날 때 / 살그머니 귓속말로 / 들려달라고 //

여기 없는 사람을 두고 / 말을 한다 / 우리 곧 만나자고! / 웃으면서 만나자고! (p152) 

바람에게 이야기하면 전해줄까.. 바람에 실려 내 마음이 전해질까.. 웃으면서 곧 만날 수 있는 걸까..

바람아!! 부탁해!!

 

○ 3부 지금도 좋아

 

[ 민달팽이 ] - 이어령 시집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에 드림

평생 무거운 집 한 채 / 등에 지고 다니며 허위허위 / 힘겹게 살았지요 //

그러다가 어느 날 / 어이없는 딸의 죽음 / 그 아픔과 슬픔으로 / 달팽이 등이 터져버렸습니다 //

'지성에서 영성으로' //

민달팽이 집이 없는 민달팽이 / 아프게 힘들게 맨몸으로 기어서 / 하늘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목숨이 되었습니다. (p225) 

지금쯤이면.. 만나셨겠죠..

등에 지고 다니신 그 짐.. 내려놓으셨지요..

그동안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계실까요..

이젠 아프지 않으시지요..

 

○ 4부 천천히 가자

 

[ 잊지 말아라 ]

다만 지금 누군가 너를 /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아라 / 세상 살맛이 조금씩 돌아올 것이다 //

다만 지금 누군가 너를 위해 /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아라 / 세상이 좀 더 따스하게 느껴질 것이다 //

다만 지금 누군가 너를 위해 / 울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아라 / 세상이 갑자기 눈부신 세상으로 바뀔 것이다 //

어쩌면 너는 누군가를 위해 /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 함께 울어주고 싶은 사람이 / 될지도 모를 일이다. (p272) 

아플 때.. 네가 생각나서라며 연락을 해주는 사람..

새벽예배가면 널 위해 기도하고 있어 말해주는 사람..

이젠 내가.. 당신을 위해 생각하고, 기도하고, 울어줄께요..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 너눈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 「어린 벗에게」 중에서

 

실수하고 서툴어도 사랑스런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힘들고 지칠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애쓰지 마라며.. 위로가 되어주는 시를 만나서.. 지친 마음을 안아준  시간.. 감사합니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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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어린 새처럼.. 우리도 날아오르길 바라며.. | ● 서평 리뷰 2022-05-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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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린 새

김현성 글/용달 그림
책고래출판사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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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싱어게인43호 #김현성글 #용달그림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본 적 있나요?

김현성님이 쓰고, 용달님이 그린.. 『 어린 새 』

최근 무명가수 43호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은.. 아니 그의 목소리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날 참 많이 울었다.. 심사위원이던 규현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울었다..

고왔던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귀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그는.. 힘들게 노래를 하고 있었다..

몰랐었다.. 성대결절로 목소리를 잃은 줄은..

전부를 잃은 기분이였을 그의 마음을.. 아픔을 어찌 상상할 수 있을까..

가수 김현성님이 쓴..  위로와 희망의 그림 에세이 「어린 새」

 

하늘을 날고 싶지만, 자라지 않은 날개로 비행하다 상처를 입고,

믿음마저 잃게 된 어린 새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에 떠는 내 마음에 힘을 주고 싶었다.

- 작가의 말 中 -

 

현성씨의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다..  첫곡으로 「Heaven」이 흐른다..

 

외떨어진 작은 섬에 있던 어린 새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한다.

날갯짓을 해보며 바다를 날고 싶은 어린 새.

아직은 더 자라야 한다는 아빠의 말을 뒤로한 채, 어린 새는 둥지위로 올라선다.

날개를  펼치고 힘껏 뛰어오른 어린 새. 날갯짓을 하자 붕 떠올랐다.

 

하지만 연습과는 달리 강풍에 중심잡기 힘들었고,

지나가는 큰 새에 부딪쳐.. 어린 새는 바위섬으로 떨어지고 만다.

깊은 상처를 입은 어린 새는 날개를 움직일 수가 없다.

 

겨울을 준비하기 가족들은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

엄마 새는 발로 둥지를 움켜쥐며 날갯짓을 해보지만, 둥지를 내려놓는다.

가족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바라봐야하는 어린 새.

 

둥지에 홀로남은 어린 새는 겨울바람이 너무 무섭다.

다시 날고 싶은 어린 새.

 

둥지가 있는 나무할아버지가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더 추워지기 전에 날아가라고..

아빠를 닮은 너는 강한 새라고..

강하지 않았다면 얼어죽었을 거라고..

어린 새에게 용기를 준다.

 

"너는 하늘을 날기 위해 태어났어. 누구보다 멋지게 날 수 있단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걸 잊으면 안 돼."

 

'다시 날 수 있어!' 어린 새는 둥지를 밀치며 힘껏 날아올랐다.

 


목소리를 잃은 현성님과 날개를 다친 어린 새는 닮아 있다.

다시 무대에 올라 힘겹게 노래를 부른 현성님. 

두렵지만 용기를 내서 다시 날아오른 어린 새.

 

전성기때의  「Heaven」, 그리고 싱어게인에서 부른  「Heaven」.. 또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날갯짓을 하는 어린 새처럼.. 용기를 가져본다..

 

어린 새처럼..  우리도 날아오르길 바라며..

 


이 책을 만나게 해주신 용달작가님 감사합니다..
 

 

...  소/라/향/기  ... 

 

***  용달작가님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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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이제는 결번이 되어.. 걸 수 없는 전화.. | ● 서평 리뷰 2022-04-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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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설은아 편
수오서재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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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아 엮음  『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

차마 말하지 못해 '부재중 통화'가 되어버린 이야기, 당신에게도 있나요?

 

"차마 말하지 못해 부재중 통화가 되어버린 이야기. 당신에게도 있나요?

이제 누군가는 들어주었으면 하는 당신의 하지 못한 말을 남겨주세요.

당신의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그 어떤 말도 괜찮습니다"

 

너무 막막할 때는 아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빠는 뭐라고 말해줬을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

..... 내가 다리 많이 못 주물러줘서 미안해.

아빠 가던 새벽에  손난로로 손 녹이면서 가고 있었거든.

차가운 손으로 잡아줄 수는 없으니까.

아빠가 내 손 잡는 거 좋아했잖아.

근데 그 마지막 온기 못 전해줘서 미안해.. (p28)

 

저는 우는 어른이 되려고 해요.

저는 우는 게 힘들면서도 좋고 또 울음으로써

내 모든 게 터지는 기분이 들어요.

어른이 되면서 점점 우리는 울음을 참아야 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런 세상에 맞춰가지 않고 계속해서 우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p35)

 

누구나 마음속에 하지 못한 말 하나쯤은 묻고 살아간다. 그렇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에 '부재중 통화'라는 이름을 붙였다. 끝내 닿지 못한 것들, 피지 못한 꽃들, 이루지 못한 꿈들.. 미완으로 남은 것들이 지닌 시린 아름과 아름다움을 아낀다.

누군가는 들어주었으면 하고 남겨진 우리의 '하지 못한 말'이 서로에게 닿는다.

 

할머니 보고 싶어요. 꿈에서라도 만나요. 같이 막걸리 한 잔만 해요.(p102)

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말 하나 고르면 미안해로 할래.

다음엔 내가 엄마의 엄마할래. 미안해.(p118)

 

'하지 못한 말' 그 속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진실한 삶의 이야기들이 숨어 있지 않을까?

거울 앞에 서 맨 얼굴의 이야기들. 가슴이 하는 말들. 다 괜찮다고, 이제는 자유로워지라고 말을 건네고 싶었다.

거기는 춥니? 아니면 따뜻하니..


나는 여전히 당신이 그리워.

돌아가지 못하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일

얼마나 고통인지 넌 몰라.(p132)

함께 먼 길을 걷길 바랐어. 그뿐이었어.(p137)

엄마, 다시 살아서 돌아와주면 안 돼?

만나서 말하고, 만지고, 눈 보고 싶다.(p139)

그 마지막 전화를 받았으면 후회를 안 했을 텐데.

더 말하고 싶은데 더 말하면 울 것 같아서..

부재중 전화가 돼버렸으니까. 계속 기억할께요. 엄마 사랑해요.(p146)

 

혼자 밥 먹느라 수고했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수고했어.(p150)

아직도 당신 연락처가 있다고요. 이게 얼마나 거지같은 일이야. ... 

말 한마디로 나를 잘 달래주던 당신이 보고 싶어요.(p190)

언젠가 우연히 만나자. 같이 웃고 이런 건 못 하더라도 만나자.

서로 스쳐가더라도 그렇게 우연히 만나자.(p207)



모든 감정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었다.

현재의 감정을 흘려보내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자연스럽고 지혜로운 나다운 방법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절친이자 연인, 푸근한 할머니가 되어주는 것. 그것이 평생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일이다.

 

복잡하고 힘들었는데

어쩌다 눈 마추진 분이 씩 웃어주셨어요.

그게 뭐라고 갑자기 울컥하던지.

복잡한 마음이 싹 가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오늘따라 크게 와닿았던 거 같아요.(p249)

내 남자치구는 방시혁을 닮았다. 이왕 닮은 거

재력도 닮았으면 좋겠다.(p282) 

높이가 아니라 멀리 가고 싶어(p292)

 

(침묵후 통화종료) -다수의 부재중 통화 (p296)

 

1522-2290에 전화를 걸면,

데이터 서버에 목소리가 차곡차곡 저장된다.

부재중 통화가 남겨진다.

작업은 두가지로 진행된다. 첫째 통화원본을 텍스트화하는 일.

진정성이 높은 이야기들을 선별해서 전시장에서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사랑, 행복, 엄마, 사람, 미안, 아빠, 힘듦, 생각, 친국, 고마움이 상위에 나타났다.

 

할 수 있을 때.. 후회없이 할 걸..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를 듣는데..얼마나 심장이 쿵쿵대며 두렵던지....

이제는 결번이 되어.. 걸 수 없게 되었을 때.. 오래오래 울었다..

 

드라마속 찬영의 번호처럼..  낯선이라도 받아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1522-2290으로 전화를 걸면.. 그 전화는 받아줄거지..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그래도 어제처럼 꿈에서라도 나와줘서 고마워..  또 만나자..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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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우리 김여사대신..반짝반짝 윤여사를 만났다.. | ● 서평 리뷰 2022-04-0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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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짝반짝 윤여사

최은정 저
자상한시간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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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시간 #반짝반짝윤여사

 

치매 걸린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생의 기록!

"잊어버린다고, 잃어버리는 건 아니란다."

   글/그림 최은정       『 반짝반짝 윤여사 』

 

깜빡이는 10년의 기억을 반짝이게 담았어요..

- 가는거요? 또, 봅시다잉~

"반짝이는 하루 보내세요! " 자필서명 감사합니다..

머리속에 기억을 지우는 어머니와 그 마음속에 세를 들고싶은 며느리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본다..

○ 잊어버린다고 잃어버리는 건 아니란다

연이은 사업의 실패와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로 연애가 사치라 여겼던 남자..

날카로운 눈매가 웃을 땐 예쁘게 휘는 남자의 그런 모습에 마음이 가는 여자가 만났다..

후회 안 할 자신있냐고 묻는 남자와 행복하게 해줄게 자신있게 말하는 여자가 연애를 시작했다..

 

작지만 온기가득한 열두 평 남짓 작은 아파트, 먼지 없이 반들한 그곳윤여사를 닮아있었다..

아파트인데도 여기가 젤 따셔하시며 아랫목같은 자리를 내주시는 치매가 거짓말같은 윤여사..

안마를 해드리려 하자, 한번 해주면 기대를 해서 안된다고 하지말라는 윤여사에게 반해버린 여자..

 

젊을 때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자신은 장애를 가지게 된..

혼자되어 자식들 끼니걱정에 애달팠을 윤여사는

"밥은 먹고 온거야?"라며 십분이 지나면 다시 묻는다..

 

집안에 보물찾기하듯 이곳저곳을 살펴 쌀그릇을 찾아야 했단다..

치매를 앓으면서도 아들에게 먹을 밥을 짓는 엄마의 생을 사신 윤여사..

어머님이 아픈지 어떻게 알았어? 물으니 물건이 없어진다고 과일을 사다 드리면 어딘가에 숨기신다고,

옆집에서 무얼 가져가신다고 하신다고..

잠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니.. '이제 오냐? 밥은 먹었냐?'물으셨다고..


 

○ 살아간다는 건 행복한 거여

남자가 어둡고 긴 터널을 기어가고 있을 때 일찍 일을 마치고 꽃게를 사가지고 간 날..

맛있는 드시는 윤여사에게 남자는 말했다

"엄마 우리 이거 먹고 아버지께 갈까? 같이.."

"니나 가라!" 윤여사의 대답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단다. 

남자는 이날 생의 저편에서 다시 돌아온 날이였단다..

 

○ 사랑스러운 시간

곱게 빗은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던 윤여사의 머리는 더이상은 긴 머리카락을 허락하지 않았다.

윤여사의 머리를 자른 후 감겨 드린 후 주문을 외운다.

"길어져라, 길어져라, 너에게 오는 슬픔의 길이 길어져라."

슬픔이 찾아 오는 길이 길어지길..

 

장을 봐서 윤여사 집에 가니 근심 가득한 얼굴

"저게 다 얼마치여? 미쳤구먼! 돈이 워디서 나서.."

"노래자랑 나가서 1등하고 받아온 것이에요."

"오매, 장허다. 내새끼."

그제서야 윤여사가 웃는다. 여자는 점점 거짓말쟁이가 되어간다.


○ 오늘도 변함없이

기도의 마지막은 오늘도 변함없다.

"다만, 제가 견딜 수 있게, 버틸 수 있게

후에 어머님이 제 곁을 떠나실 때

후회라는 단어의 그림자에 숨어 울지 않게 하소서"
 

겨울을 이겨낸 봄과 같은 윤여사의 웃는 얼굴.

이 웃는 얼굴을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윤여사는 기억을 잃었어도 마음만은 잃어버리지 않으셨다..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 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울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윤여사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모든 것은 변한다. 

가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주는 위로가 무엇보다 클 때가 있다..

반짝반짝 윤여사를 만났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내방에 들어와 두시간쯤 얘기를 하다가던 김여사..

서울에서  J시에 돌아오는 기차안에서도 쉴 새없이 얘기를 하던 김여사..

마지막 이야기 들어주지 못해 미안해..

 

오늘은 귀여운 윤여사의 얘기를 듣는 것으로 대신하였어..

 

이렇게 뽑아주신 덕분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자상한 시간님.. 감사해요..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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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루 5분 아침 필사 』 | ● 서평 리뷰 2022-02-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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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 5분 아침 필사

김정민 저
북로그컴퍼니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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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100일 습관

『하루 5분 아침 필사 』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뽑히신 만큼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문구.. 

사전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미라클모닝을 다시한번 도전해본다..


○ 하루 1필사  ○ 하루 1미션  ○ 하루 1칭찬  ○ 하루 1응원  ○ 하루 1약속
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하루를..

진한 커피 한잔과 함께.. 5분 필사를 하며 시작한다..

 

아직 출간 전이지만..

이 책과 함께하는 100일 후엔 나의 하루하루는.. 좀 더 괜찮아질 것 같아요..

 

함께온 에코백과 메모장도..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소/라/향/기  ...

#하루5분아침필사 #아침필사단 #미라클모닝 #모닝루틴 #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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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위로가 되어주는 시.. | ● 서평 리뷰 2022-02-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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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을 만나면 멈추지 말아요

고선애 저
따스한이야기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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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따스한이야기 #사랑을만나면멈추지말아요 #@touchingstorypublisher

 

고선애의 위로와 사랑의 시

『사랑을 만나면 멈추지 말아요 』


사랑이라 이름 된 모든 것을 /  귀하게 여기는 로맨티시스트   - 시인의 말 中 -

2월 5일 예쁜 문장이 가득한 시집을 만났다..

 

○ 1장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1장은 좋은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 든다.

내 말에.. 귀 기울이며 공감해주는, 마음을.. 안아주고 다독여주는..

시를 만나서..  위로가 되었다..

 

[ 초라할지라도 ]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지인이 / 몇 년만에 찾아왔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안정된 삶을 사는 중이라고 / 불쑥 찾아온 그 앞에서 나는 작아진다

아직도 터널을 지나는 중인데 / 기대하다 허무해지고

애타다 좌절하는 / 초라한 삶을 걷고 있다

그가 나를 위로하려 했지만 / 마음결이 다른 그의 어떤 말도 

쪼그라든 나를 일으키지 못했다

내 삶을 그가 어떻게 보든 / 난 다시 걷는다

그다지 괜찮은 모습이 아닐지라도 / 나만의 속도로 간다

내 꿈의 의미를 되새기며 / 내일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니까

더 좋아하고 기다려준다

더 빛날 나를 


[ 흘려듣기 ]

힘든 마음을 드러낸 건 / 위로가 필요해서야

누군가 불필요한 충고를 하면 / 흘려듣기 기능을 켜

성장에 도움 되지 않는 말 / 참견과 가르치려는 태도

함부로 훈수 두려는 사람에게 / 상처 덩어리 들이 

내 마음에 와 박히기 전에 / 충고 거부의 손을 들어

당당하게 마음을 지킬 권리를 가져 / 내 마음은 공감이 필요하지

쓸데없는 충고가 / 필요한 게 아니야

*******

흘려듣기.. 연습을 하면 될까..

흘려듣지 못해서 마음에 새겨서 상처받곤 하는데..

 

[ 참 예쁜 너 ]

넌 참 예쁜데 / 만의 매력을 너만 모른다 / 존재 자체만으로 예뻐

너만의 분위가가 난 참 좋아 / 다른 이에게 없는 / 오직 너만 가진 매력

편안하면서 / 기분 좋게 해주는 배려와 인정이 넘치지 / 넌 정말 예뻐

 


[ 사랑을 만나면 ]

사랑을 만나면 / 망설이지 말아요

더 좋은 사람 / 더 잘 맞는 사랑이 올 거라 / 생각하지 말아요

지금 만난 사랑이 / 어쩌면 마지막 사랑이 될지도 몰라요

사랑은 기적이니까 / 사랑의 바다에 풍덩 빠져 

실컷 사랑해요 / 망설이다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요

 

 

[ 괜찮아 ]

괜찮아 / 아팠구나 / 그래 참지 말고 울어 울어도 돼

시원해질 때까지 펑펑 울어 / 내가 안아줄게

그동안 꾹 참았지 /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니 / 애써 참지 않아도 돼

괜찮아 / 실컷 울어도 돼

울고나면 마음이 나아질 거야 / 괜찮아

언제나 네편이야

*******

요즘 푹 빠져있는.. 싱어게인

34호님의 음악에도 빠져있다..

좋아했던 곡이다..

진주의 "난 괜찮아"

 

진주씨와는 다른 분위기.. 압도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풍의 음악에 빠져..

숨 소리 죽이며 들었다..

 

올 어게인을 받았지만 TOP10에 들지 못해서

패자부활전을 가져야하지만..

그녀는 자신있게.. OK의 손짓을 한다..

 

호불호가 가는 음악이라는 심사평..

나에게 34호님의 음악은 "호"이다..

 

그녀의 말대로 괜찮은 예정이니까..

그녀도.. 나도.. 너도..


[ 마음먹은 대로 ]

마음먹은 대로 좋은 일만 생길 거야 / 좋은 생각이 좋은 행동이 되는 거야

확신을 하고 밀고 나갈 때 / 기적이 마법처럼 밀려올 거야

말하는 대로 / 믿는 대로 /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될거야

사람들은 네가 좋은 사람인 걸 알게 될거야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 미소 ]

나를 보며 미소 지어주는 너로 인해 / 너를 보며 세상을 다 가진 내가 된다

맑은 너의 미소를 / 외로운 들풀에게도 / 그늘 속 길고양이에게도

선물하는 오늘이 되고 싶다

따뜻한 바람에 춤추는 갈대처럼 / 노곤한 햇볕에 해바리기 하는 도마뱀처럼

세상 다 가진 듯 행복한 기분을 즐길 수 있도록 / 너의 미소를 전하고 싶다

*********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너의미소라니..

나도.. 그런 미소를 짓고싶어진다..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 2장 너와의 모든 순간에 진심을 담아..

2장에는 사랑하고 싶어지는..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지는 시들이 가득하다.


[ 봄은 온다 ]

열심히 살다 문득 모든 걸 멈추고 / 지친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시선을 어느 곳에 두고 걷고 있었나 살펴봐요

소중한 사람에게 더 많이 사랑주며 / 지금의 나에게도 쓰담쓰담 해주는 시간을 가져요

잘 가고 있으니 괜찮아 / 인생의 봄은 올 거예요

더는 혼자가 아니니 / 다가올 봄을 준비해요

********

지친 마음을 위로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봄이 오겠죠..

이.. 봄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지요..

이렇게 많은 위로를 받았으니..

 

따뜻한 시집과 함께 해서 감사했습니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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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매일 일력을 넘기며..더 좋은 날이 될거라고 주문을 건다.. | ● 서평 리뷰 2021-12-0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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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김재식 저
토네이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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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희망일력

김재식 지음

『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에.. 

일력을 만났다..

 

 

당장 무언가를 내놓으라고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고

너도 너를 조금만 기다려 줘.

- 11월 26일 -

일력이 나에게로 온 날..

조금만 기다리면.. 새해가 된다..

 

 

어린 날에는 

첫눈이 오면

무척이나 설렜는데

그 마음은 다 어리로 사라진 걸까.

- 12월 3일 -

첫눈이 내리기를 기다리며 봉숭아물든

손톱자르기를 뒤로 미루었던 어린 날..

집앞 천변에서 미끄럼을 타며 옷이 젖어서

혼나던 그시절..

눈이 많이도 내렸다.. 지붕에 자라는 고드름도 맛있었던 내 어린 날..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깜깜한 밤하늘에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별을 찾으며

잠들게 될 거야.

- 12월 25일 -

올 해도 산타할아버지는 바쁘게 움직이겠지..

산타가 되어찾아가고 싶다..

양말에 선물이 담겨지기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

마음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표현해 줘.

더 잘하고 싶어질 거야.

- 12월 27일-

한 해의 유일한 나의 기념일..

내가 나를 사랑하는.. 

사랑해야 하는 날..

그니야, 생일 축하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는 믿음이 있어

희망찬 새해를 기다린다.

- 12월 31일 -

한해가 이렇게 가고 있다..

2022년은 더 나아지겠지..

Happy New Year..!!

새해엔 더 나은 내일이 올거라는 믿음을 가지자..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바라기보다

행복하기를,

평온하기를,

가슴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 1월 1일 -

 


틈틈히 하늘을 보며

나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

다채로운 일상에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예요.

- 작가의 말 -

 

일년내 나의 함께 할 나의 일력..

 

매일 한장 씩 넘기며

주문을 건다..

 

오늘은 더 좋은 날이 될거라고..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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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나무야, 우리를 안아줘서 고마워.. | ● 서평 리뷰 2021-1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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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00살 소나무 할아버지

김현태 글/김은기 그림
따스한이야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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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무 석송령 이야기

김현태 글, 김은기 그림

『700살 소나무 할아버지 』 


아직도 자라고 있는 700년 된 소나무라니.. 

눈 앞에서 소나무를 만난다면

얼마나 신비롭고 설레일까...

 

어서 책으로라도 만나야지 하며.. 

책속으로 들어가본다..

 

 

- 안녕? 나는 소나무 할아버지란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볼래?

경상북도 풍기 지방..  큰비가 오래 내려 호수에 휩쓸려 석관천까지 내려와 살게 된.. 

몸의 둘레는 4m, 가지가 뻗은 길이는 32m나 되는 석평마을 입구에 심어진 700년된 소나무..

 


수많은 사람과 친하게 지냈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사람은 '수목'이라는 아이..

노인이 될 때까지 수목은 항상 곁에서 있었다.

제일 높은 가지에 올라가서 먼 하늘을 보거나 매달려있기도 했으며,

눈이 가지위에 많이 쌓이면 대나무 장대로 눈을 치워주기도 했다.

 


어느날 수목이가 울면서 기도했다.. 어머니의 병을 고쳐달라고..

수목이의 기도에 마음이 아파서 간절히 기도했다.. 수목이 엄마의 병을 고쳐달라고..

몇일 후 수목이가 와서 껴안고 소리쳤어.

- 우리 어머니 병을 고쳐 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기뻐서 가지를 번쩍 들어서 소리쳤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날 이후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소원을 빌었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수목이는.. 

석평마을의 영감 있는 소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고 이름을 짓고 호적에 올렸으며..

수목이의 재산을 이전해주었다.. 석송령은 세금을 내는 유일한 부자 소나무다...

 

******
내가 만난 고목나무..

그 고목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을 한다..

 

여름이면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고,

비가 오면.. 비를 잠시 피하다 가라고

큰 가지 아래 자리를 내어주던.. 

적어도 백년은 되었을

그 나무아래에서의 많은 이들의 추억들..

 

나의 고목나무아래에서도..

수목이의 석송령나무 아래에서도..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 하겠지..

나무야, 우리를 안아줘서 고마워..

 

...  소/라/향/기  ...

 

*** "따스한 이야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따스한이야기 #700살소나무할아버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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