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읽은 책 (23-01)
리뷰 남긴 책
《설득》 제인 오스틴 저/송은주 역, 윌북(willbook), 2022년 07월 20일
《이상한 나라의 모자장수는 왜 미쳤을까》 유수연 저/에이도스, 2022년 12월 24일
《동적 평형》 후쿠오카 신이치 저/김소연 역, 은행나무, 2010년 03월 24일
《19호실로 가다》 도리스 레싱 저/김승욱 역, 문예출판사, 2018년 07월 05일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알랭 드 보통 저/정명진 역, 생각의 나무, 2005년 05월 31일
《다시, 책은 도끼다》 박웅현 저, 북하우스, 2016년 06월 09일
《노란집》 박완서 저, 열림원, 2013년 08월 30일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박신영 저, 바틀비, 2019년 08월 15일
리뷰 남기지 않은 책
《불편한 편의점 2》 eBook 김호연 저, 나무옆의자, 2022년 08월 12일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 eBook 박완서 저, 세계사, 2021년 01월 22일
《불편한 편의점 2》
작년 여름 읽고 리뷰 쓴 《불편한 편의점》의 속편.
1편의 무대였던 청파동 편의점은 그대로인데 주요 등장인물이 교체되었다. 2편의 시간적 배경은 코로나 시대. 코로나 시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쟁의 피해를 수치로 보여주는 신문기사보다 <안네의 일기> 한 편이 울림이 더 큰 것처럼 픽션이긴 하지만 서사가 있는 인물 덕에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이 아프게 와 닿는다.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북클럽에 올라왔기에 얼른 다운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작가의 다른 산문집인 《노란집》과 거의 동시에 읽게 되었다. 둘 다 좋았지만 문제는 《노란집》과《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가 비슷한 스타일의 글이라는 것. 가볍게 읽고 넘기려 했지만 리뷰 쓸 때 혼란스러워서 여러 번 확인해야 했다.
10권을 읽고 8편의 리뷰를 썼다.
작년 기록을 보니 하반기로 갈수록 완독한 종이책은 리뷰를 남기고 있다. 이번에도 종이책은 리뷰를 남기고 e book은 읽었다는 표시만 냈다. 집중을 요하는 리뷰쓰기에 아무래도 e book은 불편하니까.
많이 쓰고 싶다는 욕심에 작년에 월 평균 5~6편을 남긴데 비해 조금 더 썼다. 그러다 보니 힘에 버거워 이렇게 대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안 드는 글을 올릴 때도 있지만 시간을 오래 들인다고 좋은 리뷰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