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사자성어를 좋아하지만 그다지 풍부한 지식은 없기에 냉큼 손이 갔던 책.
앗....그런데 부제가 하나 있었다.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흐억.
난...10대의 몇 배수인데...!!!!
....흠...나는 거의 아는 사자성어겠지?라는...다소 오만한 마음을 갖고 책을 폈는데....
흠흠.............참...많이 알아야겠다...라는 생각이;;;;
실생활에 나오는 사자성어...교과서에 나오는 사자성어.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여주는 사자성어.
표지만 봐도 엄청 유용할 것 처럼 여겨지는 사자성어.
실제로 꽤나 유용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몇 가지만 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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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유골.
달걀에도 뼈가 있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말. 얼마나 재수가 없으면 달걀에도 뼈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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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자성어는 꽤나 유명한 황희 정승과 관련되어 있다.
너무나 가난하게 살아가는 황희 정승을 위해 하루동안 성문안으로 들어오는 장사치들의 것을 모두 사서
황희 정승에게 주고자 했는데, 그날 따라 폭풍으로 장사치들은 없었고,
유일하게 지나갔던 계란 장수. 그 유일한 계란을 먹으려 했는지만, 모두 곪아 먹을 수 없는 상태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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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얻은 좋은 기회임에도 일이 딱딱 안 맞게 떨어져 결국 안 되는 경우.
비슷한 속담으로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밀가루 장사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를 하면 비가 온다'등이 있다.
이 책은 좋은 점은 바로 사자성어를 알려주고 그 한자의 음과 뜻 뿐만 아니라 어느 때 사용하면 좋을지에 관한 예시도 있어 이해가 좀 더 잘 되게 해놓았다.
각자무치.
각자무치란 뿔이 있는 짐승을 날카로운 이빨이 없다는 뜻으로 한 사람이 모든 재주나 복을 다 가질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 또한 이솝 우화와 같은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옛날 코뿔소가 신을 찾아가 사자와 같이 날카로운 이빨을 만들어 달라고 조른다. 이에 신은 코뿔소에게서 나뭇잎과 풀을 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이빨과 자신을 방어하는 뿔을 가져가고 대신 날카로운 이빨을 주었다. 그런데 얼마 후 코뿔소는 찾아와 날카로운 이빨은 풀과 나뭇잎을 씹을 수 없고 날카로운 이빨로 다른 동물을 사냥하려니 너무 느리고 천성에도 맞지 않으니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려달라고 한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비록 이야기지만 다양한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서로의 재능과 강점을 살려 조화롭게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주는 각자무치.
그리고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고 예측하기 힘드니 일희일비할 필요없다는 새옹지마. 까지..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여러 유용한 사자성어가 가득한
'사자성어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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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라지만, 어떤 세대를 불문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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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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