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장이 술술넘어가는 책!!
따분하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나에게 하나의 재미와 웃음을 줄수 있었던, 책인것 같아요.
기침을 해도 나 혼자 그리고 고양이 한마리라니~~~ 흠... 뭔가 쓸쓸하면서도 외로워보이는 듯한 제목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시원한 푸르른색을 바탕으로 귀여운 고양이 그림과 저자의 모습인듯한 그림이 함께 담겨져 있는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카모메 식당'이라는 유명한 책의 작가의 신작이라고 해요~~
워낙 재미있는 책을 쓰지는 분이신가봐요. ^^
그리고 책의 뒷면에는 이 책에 대한 간략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요.
뒷부분을 읽다보면 궁금해지기도하고, 어떠한 내용인제 대략적인 감이 오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이책에서 가장좋았던 점은 차례인데요.
1. 비 오는 날 담장 위, 어린 새끼고양이
2. 좋아하는 통조림을 살 수가 없네
3. 고양이의 아침은 빨라도 너무 빨라!
4. 고된 여름을 이겨 내는 방법
5. 시끄러워서 죄송합니다!
6. 울음주머니와의 외출은 두려워!
7. 왜 발톱을 못 깎게 하는 거니?
8. 나와 함께 사는 마지막 고양이?
9. 여왕님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네
10. 춤추지 마! 운동도 하지 마!
11. 여왕님이 19살을 맞이하다
12. 날씨가 마음에 안 들어?
13. 또 버릇을 잘못 들였다
14. 무조건 자기 사정만 밀어붙여
15. 오늘 나갔다 올게. 선물 사 올게
16. 제발 새벽에 깨우지 마!
17. 여왕님만의 규칙이 있다
18. 세계에서 고양이한테 가장 많이 혼나는 주인
19. 너는 내 곁에 있어 주기만 하면 돼
20. 고양이와 함께 나이 들어 간다
이와같이 많은차례들이 있지만, 너무 긴 문장, 차례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간략간략하게 일기형식으로 내용이 이루어져서
읽기도편하고 이해하기도쉽고,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자가 고양이와 함께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인데요.
사실,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형편상 그리고 가족들의 만류에 그렇게 해보지 못해서 이번책을 통해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어떠할지,
어떠한 고충이 있는지 등도 살펴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고양이와 함께하면서의 적적한 생활들을 재미있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강아지만큼이나 고양이도 애교쟁이고, 다 똑같이 귀엽구나 라는 생각도 들며,
고양이의 매력을 한층 더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