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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읽고,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반(反)반항아- *자기 얘기는 잘 안하지만 큰 맘 먹고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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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의 법칙_마이클 코넬리 -"조심해, 진실의 총구가 너를 향하지 않게" | 나의 리뷰 2023-05-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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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론의 법칙

마이클 코넬리 저/한정아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매력적인 미키 힐러. 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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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재판은 나무와 같다. 키 큰 떡갈나무. 국가가 그 나무를 조심스럽게 심고 가꾼다.

... 나뭇가지는 두껍고 튼튼한 몸통에서 자라난다. 바람이 분다. 직접증거, 정황증거, 과학수사, 범행동기와 가능성이라는 바람, 나무는 자기를 흔들어대는 바람에 맞서 굳게 버티고 서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때 내가 등장한다. 나는 도끼를 들고 있다. 나무를 찍어 쓰러뜨리고 불에 태워 재를 만드는 것이 내 일이다.

-축하 파티를 마치고 브로드웨이 근처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향했다. ... 순찰자도 서행 차선으로 들어와 내 차 2미터 뒤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그제야 나는 차를 세우라는 뜻임을 알아차렸다.

-"트렁크를 확인해보시죠." 밀턴이 말했다.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밀턴이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고 어깨에 달린 무전기 마이크에 대고 무슨 말을 하더니 곧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지원 인력을 요청하는 듯했다. 살인사건 전담반의 출동을 요구하는 듯했다. 나는 트렁크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밀턴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판사는 사무적으로 말했다. 법정 고곳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방청객들의 실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방청객들이 집단으로 '뭐라고?'라고 묻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나는 기뻤다. 증거배제신청이 반드시 인용되길 바란 것은 아니었다. 나는 공판에서 검찰의 나무를 베어내고 승소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도끼를 휘둘러본 것이다.

-"리걸 시걸이 즐겨 하시던 말씀 기억하시죠? '승리자처럼 보여라, 그러면 승리자가 될 것이다.'

-그것이 내 계획이었다. 배심원단의 평결보다 더 나아가는 것. 진범을 찾아내어 나의 결백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 그것이 내가 결백을 입증하는 유윌한 방법이었다.

-"누가 죽였는지 진짜로 찾아낼 거야?" 니더랜드가 물었다. "아니면 당신이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만 관심이 있나?"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유일한 방법은 진범을 찾아내내는 거야. 그게 결백의 법칙이라고."


<변론의 법칙>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하기에 앞서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의 전개를 들려준다.

어제 저녁 늦게 이 책을 들었는데, 밤새 읽었더니 이틀만에 읽어버려서 다음 시리즈를 기다려야될 것 같다.

(아 참, 법정소설, 추리소설의 묘미는 범인을 찾아가고 진신을 밝히는 재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이 책의 서평을 남겨본다. 책 소개에서 제공하는 정도의 이야기만 가지고 풀어보려고 한다. )

이미 마이클 코넬리 <변론의 법칙>은 워낙 유명한 소설, 영화, 드라마이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해리 보슈 시리즈뿐만 아니라 미키 할러 시리즈를 통해 주인공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에 휘말려사건을 해결할지 기다리게 된다. 게다가 이번 넷플릭스 신작으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드도 나왔으니 꼭 챙겨봐야겠다. (이미 새로운 시즌 확정이다!)

주인공은 미키 할러. (마이클 J, 할러)

멋진 수트에 링컨 차를 타고 다니는 실력 있는 변호사. 그러나 LA에서 돈만 밝히는 타락한 변호사라는 평판도 함께 따라다닌다.

그래봤자 뭐하나. 주인공 미키는 신경도 안쓴다. 그저 소송에서 이길지, 수임료는 얼마나 두둑히 챙길지가 최고의 관건이다.

운명의 그 날도 어김없이 무죄 평결을 받고 축하 파티를 연 자신감 넘치는 밤이었다.

그러나 의문의 차가 한 대 따라 붙었는데, 백미러를 보니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순찰차다. 이게 뭔가 싶어서 내려보니 차 뒤쪽 번호판이 없단다.

별 거 아닌가 했더니 잠시후 뚝 뚝. 차 트렁크 쪽에 핏방울이 떨어져서 열어보니 시신이다. 이렇게 잘 나가던 변호사가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 되어 이야기를 시작한다.

처음 <변론의 법칙>을 읽었을 때는, 미키 힐러가 휘말린 이 살인사건의 범인이 진짜 미키인지, 다른 범인이 있는건지? 진실을 찾고 싶어서 한 장 한 장 빠르게 넘겨보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재판이 다가오면서 이를 준비하고 법정에서 미키와 그의 크루들이 판사와 검사에게 변론하는 내용들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었다.

(역시 멋진 소설에는 멋진 조력자들이 있다! 보슈, 시스코, 로나, 제니퍼, 매기, 헤일리 등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많다!)

처음에는 미키가 범인인가? 싶다가도 검찰의 방해공작을 보면서 이거이거 검찰이 손을 쓴거 아니야? 싶다가, 미키의 감방사람들을 보며 누구 하나 의지할 사람 없이 의심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럴만도 한게 미키는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죽을 뻔한 고비도 넘긴다!)

그래도 이게 누구인가. 능력있는 변호사는 결코 이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진신을 파헤쳐간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의뢰인, 바로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변호사로서.

워필드 판사와 버그 검사와의 팽팽한 법정 싸움도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놀라운 힘이다.

버그 검사와 한번씩 치고 받고, 때로는 미키가 얄밉게 잽잽을 날리기도 하고,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엮어 제대로 펀치도 날린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깊은 진실을 찾으러 간다.

<변론의 법칙>의 주인공 미키는 처음에는 얄밉기도 하다.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반드시 이기겠다, 승소하겠다, 결백한 무죄임을 밝히고 끝나는 날 파티를 하겠다는 등 자신만만 기세등등하다. 법정에서는 자신을 변호하는 변호인이기 때문에 죄수복이 아닌 정장을 가져다달라고 하고, 심지어 감옥에서 살이 10kg 이상 빠져버려 한 치수씩 줄이는 한이 있어도 멋지게 등장한다.

계속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하는 미키를 보고, 처음에는 돈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주인공의 인생사를 보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미워할 수 없는 미키의 모습에 빠져들어서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된다. (그래! 당신은 반드시 진실을 알아낼 수 있을거야!)

'법정은 결백을 판결하는 곳이 아니다. 재판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

법정스릴러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보면 볼수록 멋진 캐릭터 미키 힐러 시리즈를 기다린다면,

마이클 코넬리 <변론의 법칙>에서 진실과 거짓, 편법과 위법, 범인과 누명, 무죄와 유죄 사이의 아슬아슬함을 직접 읽어보고 끝까지 손에 놓치 않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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