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눈빛을 통해 알게 된 박솔뫼 작가님,
정제되지 않은 언어, 물 흐르듯 자연스레 속삭이는 문체로 편안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입니다.
소설에 우리의 삶을 녹여내 나의 이야기이기도, 너의 이야기이기도 한 소설 아닌 소설 같아요.
이 책은 읽는 독자의 생각 바다에 슬며시 돌을 던지며 퐁당퐁당 자주 소리 내고
물결치고 있어요!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는데, 제 머리에는 여름 향이 가득해요.
머릿속엔 나뭇잎이 살랑살랑 바람에 나부끼고 있어요!
표지부터 내용까지 박솔뫼 작가님의 색채가 배어있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