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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 | 북 리뷰 2022-08-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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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리자들

이혁진 저
민음사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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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은 무섭고, 양심이 없으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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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국도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공사현장을 관리하는 소장과 막노동 사람들을 관리하는 반장들.. 이들이 관리자인 것 같다. 여기서 소장은 정말 대단한 캐릭터였다. 소장은 뒷돈을 챙기기 위해 식당의 식재료 보관 비닐하우스를 망가뜨려 놓고는 없는 멧돼지를 만들어내 인부들에게 멧돼지가 해집어 놓고 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는 타당한 이유를 댔다. 인부들 중에 노동일에 서툰 선길이란 인부를 멧돼지 보초를 세워 일을 시키면서 사람 좋은 척은 다했다. 건설 현장에 있는 반장들에게 돈을 쥐여주며 인부들을 쥐어짜 기간 안에 끝내려 무리하고, 안전을 위해 마땅히 해놓아야 할 일들도 생략하며 일을 진행시켰다. 그러다 큰 사고 일어났는데..사람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소장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죽은 사람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워 피해자 가족들에게 거짓을 고할 뿐만 아니라, 인부들의 입을 막기 위해 약점을 잡아 돈을 쥐여주며 입단속을 시켰다. 그것이 잘못인 걸 속으로는 알지만 자신은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죽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갔다.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현실에서도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더럽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면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라 생각이 드는 나 자신이 너무 현실적이고 씁쓸했다. 이 책 내용에 빠져들어 엄청 몰입해서 읽어나갔는데..뭔가 현실의 부조리함을 적나라하게 잘 드러낸 것 같았다. 관리자들도 결국 자기 앞길만 살기 위해 하는 일이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은 나약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더 강렬하게 느꼈다. 사람은 나약하기에 자기 자신을 챙기는 게 우선이었다. 그리고 권력 앞에서, 돈 앞에서 사람은 쉽게 나약해진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해는 아무것도 아닌 취급을 하는 소장을 보며 인간의 욕망은 무섭고, 양심이 없으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 책의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지우는 거, 자기 책임이라는 걸 아예 안 만드는 거. 걔들도 관리자 거든. 뭘 좀 아는." 관리자이기에 오히려 밑에 사람을 책임지게 만드는 걸 잘한다. 이 부분을 난 정말 슬프지만 공감했다. 아는 사람이 더 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러운 현실이지만 앞으로의 나는 만약 관리자가 된다면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이득을 취하기 위해 아래 직원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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