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 책 : 90일 밤의 클래식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Day 1. 예나 지금이나 (골리아드 / 카르미나 부라나)
"자! 다 함께 공부하지 말자! 빈둥빈둥 놀면 더 재미있지." p.18
빈둥빈둥 놀면서 공부하지 말자는 저 간절한(?) 외침은 마치 뽀로로와 친구들이 부른 노래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아 모여라~"와 닮아있다. 무려 900년 이전에 쓰인 가사라고 하니 아, 사람들은 별로 다르지 않구나 웃음이 나기도 한다.
먼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고, 음악 역시 취향과 스타일은 달라도 내용은 거기에서 거기라고요. p.18
언젠가 지금 우리가 '클래식'이라 부르는 곡들도 한때는 그 당시 최대의 유행가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었던 기억이 났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조금 가깝게 느껴지는 듯도 하다.
3. 하고싶은 말
이 책은 이번 추석연휴에 읽겠다고 쌓아둔 책 중 한 권이다. 집콕이 예상되는 시간, 밤마다 야금야금 읽어야지 했는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오늘 읽기 시작했다. 음..추석 연휴전에 다 읽으면 안되는데, 조금만 읽고 넣어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