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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_ 존 스튜어트 밀 | 책 을 말 하 다 2023-06-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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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이현숙 역
올리버 | 202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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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의 [ 자유론 ]을 이제서야 만났습니다. 1895년에 출판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온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되는 상황들 속에서 개인적 자유에 대한 고찰이 필요했습니다. 영국의 정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다루는 자유는 시민의 자유, 사회적 자유입니다. 즉, 사회가 한 개인을 상대로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한계라는 점이지요. 권력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자유라는 것입니다. 자유론의 세계로 몰입을 시작해봅니다.

 

자유에 대해 정당한 권력 행사가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타인에게 가해지는 해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간섭이 가능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3가지를 강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3가지 자유는 출판(사상)의 자유(내면적 의식의 영역), 결사의 자유, 선택의 자유(자신의 기호를 즐기고 목적을 추구할 자유)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사회가 법에 따른 물리적 제재를 사용하든

여론을 무기화하여 도덕적으로 억누르든

개인을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엄격하게 규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23쪽

 

 

 

[3장 개별성, 행복한 삶을 위한 요소]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주장은 개별성과 발전은 같고 개별성을 잘 발전시켜야만 인간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별성이란? 자기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개인의 내적인 영역으로 개성, 창의성, 재능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개별성은 타인의 횡포를 통해서 침해되지 않을 것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천재에 대한 언급은 현시대에도 의미있게 들립니다. 천재는 단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자유롭게 제시할 뿐이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길을 따르라고 강요한다면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올바르게 이끌어줄 특출난 사람들의 개별성 발휘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행복한 삶을 위한 요소로 꼽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1895년에도 남들과 다른 행동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는 여론의 횡포가 심했다는 사실에 오늘날의 정치, 여론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을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아무도 자기 삶의 방식에,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일에, 자기 자신의 판단이나 개별적인 특성이 무엇이든,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편 태어나기 전 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거나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방식을 익 히고 더 나은 행동 양식을 갖추기 위해 아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일도 몹시 어리석다.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경험을 통해 확인된 결과를 배우고, 또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침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라서 자신 이 경험한 것들을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해석하는 것은 인간의 특권이자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조건이다.

그리고 기록된 경험 중 어떤 부분이 자신의 상황과 성품에 잘 맞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내는 것은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다른 사람들의 전통과 관습은 어느 정도는 그 경험이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그것이 비록 추정된 것이더라도 적당히 참고할 만하다.

101쪽

모두가 인정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니라 목표 자체에 무관심한 사람들의 태도다.

만약 개별성의 자유로운 발달이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 큰 요소이고 문명, 지식, 문화와 같은 표현으로 따라다니는 동시에 그 자체가 모든 것의 필요 조건임을 느낀다면 자유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일도 없을 것이고, 자유와 통제 사이의 적정한 경계를 조절하는 일도 그토록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서는 개인의 자 발성이 본질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으며 그 자체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지 별로 인식하지 않는다. 대다수 사람은 오늘날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에 만족하기에 왜 그러한 삶의 방식이 모든 사람에게 유의하지 못한지를 이해할 수 없다.

더 심각한 것은, 자발성이 도덕 및 사회 문제를 개혁하고자 하는 사람 대부분이 추구하는 이상의 일부로 존재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이 인류를 위해 최선이라고 판단하는 이상을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심어주려고 할 때 저항을 불러와서 방해한다고 여기며 경계하고 있다는 점이다.

100쪽

 

한 개인이 자신에게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4장 사회가 개인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에서는 인간의 삶에서 어디까지가 개별성의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사회의 영역일까에 대한 논의를 합니다. 서로의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점과 공평한 원리에 근거해 자기 몫을 감당한다는 규칙 속에서 개인은 완적한 법적, 사회적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이에 반해 잔인함, 악의적인 천성, 질투, 위선, 불성실, 걸핏하면 화를 내는 불같은 성미,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구, 남을 깔보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교만함과 같은 자기 중심적인 태도는 부도덕함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혹여나 나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고있지는 않은지 반성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어떤 행동이 개인이나 공공에 명백한 손해를 끼쳤을 때 그 행동은 자유의 영역에서 벗어나 도덕이나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만취는 보통 법의 간섭을 받지 않지만 술에 취해 다른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른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면 법적 제약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자유론 ]은 미래의 중대한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존 스튜어트 밀이 예견한 내용들을 논리적 근거를 통해 입증한 책입니다. 자유론을 읽고 나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들이 새삼 다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 자유론 ]은 하버드대, 옥스포드, 서울대 선정 필독 교양서라고 합니다.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났음에도 고전인 이유를 책 속에서 확인해보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싶은 당신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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