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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화력의 비밀 / 황시투안 지음 | 기본 카테고리 2023-09-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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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화력의 비밀

황시투안 저/정영재 역
미디어숲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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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틀린 맞춤법이라도 잘못된 문법이 사용된 문장이라도 우리는 상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알고 있다. 인간은 불확실함을 확실함으로 바꾸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에 끊어진 선이 있으면 그 사이를 펜으로 그려 다시금 이어지기 위해 노력한다.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건 끊임없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해 잇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그 도구가 잘못되어 더 잘라먹기도 이상한 곳으로 연결되는 엉뚱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하지만 대화를 잘 이어나갈 줄 안다면 세상 풍파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도서 대 화력에 비밀에서는 유연한 인생을 살기 위한 36가지의 대화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제비꽃의 여왕>


심리학자 밀턴 에릭슨이 한마을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었다. 이 마을에는 그의 제자가 살고 있었는데, 제자의 고모가 깊은 우울증에 걸려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에릭슨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고모의 집에 방문한 에릭슨은 집을 구경해도 되겠느냐며 소개를 부탁했다. 그리고 집을 함께 둘러보던 중. 방 한곳에서 자라고 있든 제비꽃을 발견했다. 울적함에 생기 없어 보이던 그녀에게도 제비꽃이라는 마음을 쓰는 곳이 있었던 것이었다. 에릭슨은 제비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말을 하며 좋을 일이 생겼을 때마다 이런 꽃을 받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며 제비꽃을 키우기 위해 들여진 정성을 칭찬했다. 그리고 이 칭찬을 계기로 그녀는 제비꽃을 사다가 정원에 많이 심어두고 경사가 있을 때마다 마을 사람들과 자신이 정성들여 키운 꽃을 나누며 축하를 했다. 외롭던 노부인의 삶이 마을 사람들에게 서로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채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말년의 그녀의 장례식장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의 애도로 모두가 그녀를 '제비꽃의 여왕'이라는 말과 함께 추억을 따뜻하게 기억했다.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은 이렇게 우울증에 힘들어하던 사람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정도로 컸다. 저자는 에릭슨의 일화를 통해 '최면'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면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작은 추를 가지고 양옆 혹은 앞뒤로 회전시키며 주의력을 외적인 것에서 내적인 것으로 옮기는 행위를 떠올린다. 그러나 최면에는 이것 외에도 다른 방법이 존재했다. 그건 바로 대화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유도해나가는 최면 어법이었다. 최면은 내담자가 자신도 모르게 최면을 거는 사람의 의도대로 의식이 흘러가게 만든다. 이것을 나쁘게 사용한다면 가스라이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좋게 사용된다면 에릭슨이 노부인에게 한 것과 같이 자신이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의 긍정적 최면 어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종이와 잉크가 귀했던 시절에는 말을 적는 것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빠른 인터넷과 기술 발달로 더 이상 글을 적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졌다. 우리는 상대가 쓴 메시지를 통해 상대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수많은 글들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으며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오염된 생각으로 글을 쓰기도 한다. 저자는 말에는 강한 바이러스가 있어 잘못된 가치관을 바탕으로 쓰인 글을 읽으면 글쓴이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이 전염되어 부정적인 상태에 놓이기 쉽다고 경고한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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