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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있다가 돌아올게요. | 일상다반사 2012-06-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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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말도 없이 큰 잠수를 했네요.

저번 포스팅 이후에 아이들 문제로 이런 저런 일이 있었어요.

생각도 걱정도 많았고, 일도 많았고, 책도 못 읽었죠.

하나가 끝났다 했더니 아니네요.

더 큰 문제가 있네요.

그것이 다라고 생각했더니 또 다른 일이 있네요.

 

속이 시끄러워요.

정신이 산만해요.

일이 많은 것은 여전하지만 그보다 이 시끄러움이 가라않아야 할 것 같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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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환생물이지만 독특한 발상을 보여준... | 장르문학 2012-06-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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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스커스의 마법사 1

구현 저
로크미디어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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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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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간혹 의도적으로 이런 계열의 책을 찾는 날이 있다. 아주 [아린 이야기]처럼 가볍고 귀엽거나 그도 아님 탄탄한 세계관을 가진 책이길 기대하지만 머리 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시끄러울 때는 아무래도 전자의 책을 찾게 된다. 오랜 가뭄에서 벗어난 날 우연히 이 책을 잡았다. 판타지를 잘 안 읽다보니 처음 보는 작가였고, 어지간한 판타지물을 다 섭렵하는 친구 덕에 요즘 출판 경향을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환생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우리 나라 판타지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이제는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은 설정이지만 환생은 주인공의 독특한 성격을 타당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기에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이거 좀 이상하다. 환생한 주인공이 드래곤도 인간도 아니다. 동물이라니, 것도 무려 ‘쥐’라니! 황당했다. 쥐라고? 혐오스러운 바로 그 쥐?

 

 쥐의 수명은 짧으니 그냥 하나의 삶이고 그 후 다시 환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것도 아니다. 뇌가 작아 전생의 기억도 잘 떠올리지 못하고 조금만 어려운 생각을 하면 기절이라는 후유증을 겪는 이 쥐 주인공은 결코 평범한 쥐로 살아가지 못한다. 쉬운 말이나마 인간의 말을 익히고 그 결과 자신이 환생한 세상에 마법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자신을 인간으로 바꿔줄 마법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쥐의 몸으로 일 년이 넘게 떠도는 동안 인간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흑마법사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흑마법사의 마법에 끼어들어 어린 소년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 대신 쥐가 된 흑마법사도 함께 하는데...

 

 혐오스럽게 이를 때 없는 쥐라는 존재로 환생 시켰다는 점이,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강한 의지를 모이는 모습이 신선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인간이 되고 난 후에는 그 어떤 매력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인간으로서의 도리에도 무심한 그런 인물로 점점 바뀌고 있으니 아무래도 작가의 역량 부족이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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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리즈 1탄 위험한 휴가 | 장르문학 2012-06-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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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험한 휴가

김경미 저
파란미디어 | 2006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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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김경미 작가의 휴가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지금까지 봤던 작가의 책 중 가장 자유분방한 성격의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로맨스를 두루 읽는 편은 아니다보니 한 번 괜찮았던 작가의 작품을 다시 찾게 되는데 이 작가의 책은 5개 정도 접한 것 같다. 같은 작가의 책이다보면 일관된 느낌이 묻어나기에 비슷한 시기에 보는 것은 피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가의 책을 꾸준히 접하게 되는 것은 무능력하고 민폐형인 여주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에게도 확실한 능력을 부여하는 편이다. 작가의 [그린핑거]나 [카사블랑카]에서처럼 상처 받은 여주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에도 능력은 기분이다. 직업군은 꽤 많이 바뀌는 편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능력 있지만 작품 발표를 즐기지 않는 화가이자 특수기관의 공작원이다.

 

 작전명 ‘염화’라는 명칭을 가진 여주인공 진후는 휴가를 맞아 미국에 간다. 작전이 없을 때는 그랬듯 그림을 그리며 보내려 했던 휴가지만 조용히 보내는데는 소질이 없어서인지 우연히 간 지인의 전시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그 곳에서 카를로스와 함께 사건의 최초 목격자가 된다.

 

 세계적인 군수 기업을 이끄는 콘웰 기업의 사장인 카를로스는 대부의 이상한 호출을 받고 간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그녀를 만난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대부인 콘웰 장군의 암살 사건으로 분노와 절망을 느끼는데.... 자신이 모르고 있던 사이에 자신을 둘러싸고 이뤄지던 일로 소중한 대부를 잃은 그에게는 숨겨진 적을 파악해서 복수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속임이 필요하다. 진후는 그에게 딱 좋은 대상이다. 매스컴을 기피하며 작품을 잘 전시하지 않는 그녀의 전시회라면 언론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녀 옆에서는 잘 수 있다.

 

 진후에게는 원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진후는 상황을 즐기기로 한다. 전사의 복수를 특등석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뜨거운 연인 관계도.

 

 전작들을 읽었기에 좀 익숙한 편이었지만 진후의 성격이 그 익숙함을 조금 상쇄해줬다. 아쉽다면 이 작가의 남자 주인공들은 항상 국가와 직업과 이름이 바뀌어도 근본이 다 똑같다는 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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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즐겨. | 일상다반사 2012-06-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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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는 유독 업무 이외의 할 일이 많다.

 월요일에는 문상을 가고 화요일에는 모임에 나가고 수요일에는 아는 신부님 축일 축하 겸 시외로 나갔다 왔다.

그리고 일하는 중간이나 퇴근 후 틈틈히 덜 끝낸 사이버 연수도 받고 있고.

(어제로 최소 인정 이수 시간은 채웠다.)

오늘은 연수가 있고, 내일은 자체 동아리 모임이 있다.

일주일 내내 일이 있는 경우는 드문 일인데 이번주는 정말 묘하게 끊이지 않고 할 일이 있다.

그래도 중간에 휴일이 한 번 있어서 오늘은 컨디션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어제는 장시간 운전과 연달은 사이버 연수로 편두통이 생겨 오늘 아침까지 고생했지만 아침에 먹은 약이 다행히 잘 들어서 1, 2 교시 수업도 잘 마무리 했고, 지금은 모처럼의 빈 시간에 숨 돌리며 아이들의 하루 생활을 확인하는 검사를 하고 있다.

아이 하나는 계속 방황 중이고, 아이 하나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지만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차 한 잔이 마음에 여유를 가져온다.

모임에서 다루는 이번에 발표해야 할 책도 좋은 책이고.

 

 

일이 많아도 세상은 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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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내일님 감사합니다.^^ | 인정의 나눔 2012-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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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이 시작되는 첫날 더나은내일님께서 책을 보내주신다는 문자를 주셨어요.

 그리고 유월에 찾아온 선물입니다.

 예쁜 상자에 센스있는 장난까지 함께한 책 선물이 절 기쁘게 했어요.

 안 읽은 책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던데 두 권다 안 읽은 책이고, 그 중 한 권은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던 책이네요.

 우리 아이들의 움직임과 함께 살짝 외출한 제 정신을 챙겨서 밀린 서평들 해결하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동아리 발표 준비를 얼른 마치고 읽으려고요.^^

 내일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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