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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리뷰
개성있는 손뜨개 인형들로 행복해지는 책 | 일반도서 리뷰 2021-05-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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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르네 앤 카를로스 ; 손뜨개 인형

아르네 앤 카를로스 저/김다은,서효령 공역
책읽는수요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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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앤 카를로스 ; 손뜨개 인형] 는 킨포크, 라곰 등 시중의
북유럽 인테리어 라이프 스타일 잡지와 비슷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판형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손뜨개 책들이 90 페이지 남짓의 얄팍한 두께의 분량인데
이 책은 총 232 페이지로 두 배가 넘는 분량에 판형도 큼직한 편이지요.


수록된 손뜨개 인형들은 다듬어진 듯한 세련된 스타일이 아니라
어찌보면 귀엽다기 보다는 기괴하다 느낄 정도로 투박하고 개성있는 모양이며,
피부색이나 헤어스타일, 의상 스타일, 색상 조합 등을 다양하게 변주해서
각자 응용해서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해놨네요.


생김생김이 어린 아이들이 서툴게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양이에요.
대충 생략한 듯한 뭉툭한 손발의 묘사가 특히 그렇지요.


손뜨기를 위한 패턴이 간략하게 실려있지만

초보자들이 이 책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기초적인 난도는 아니고,
대략의 디자인과 패턴만 보고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만한 중급자 이상을 위한 책인 듯 합니다.


책 표지 사진처럼 보여주기 위한 소품이나 설정 연출 사진들은 예상보다 적긴 한데
인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손뜨개 교본으로써가 아니라

개성있는 인형들 화보집처럼 넘겨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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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문화 차이를 가미한 연애 소설 | 일반도서 리뷰 2021-03-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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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The Dim Sum of All Things

Keltner, Kim Wong
Avon Trade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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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장기보관 파손도서 특별할인 때 구입한 원서 입니다.
2004년 출간된 책이니 워낙 오래되어 전체적으로 약간 종이가 누렇게 되었을 뿐
새 책이 아닌 것처럼 보일만한 특별한 흠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없는 것을 보면 번역본은 나오지 않은 소설인 것 같고요.
번역본이 출간될만큼 인지도가 높거나 베스트셀러로 명망을 떨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Kim Wong Keltner 라는 저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국계 미국인이 쓴 로맨틱 코미디 소설이라기에 호기심이 가긴 했습니다.

Mass Market 페이퍼백이 아니라 일반 페이퍼백 판형이라 가로 13.3cm, 세로 20.3cm 으로 조금 크고
총 344 페이지에 책두께 2.7cm, 중량은 343 그램으로

예스24의 상세스펙에 기재된 것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쭉 이어진 소설이 아니라 열 페이지 미만에 소제목을 단 여러 개의 챕터로 분절된 구성이고
대화체가 많이 등장하기에 분량의 압박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길이이지만,
그래도 원서 300페이지만 넘으면 분권을 해버리는, 분권 좋아하는 국내번역본으로 나왔다면
아마도 총 2권으로 나왔을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 브리짓 존스] 라는 책 홍보 문구처럼 한동안 유행을 하던 ‘칙릿’ 소설의 일종으로
제목과 달리 요리가 주된 배경이나 소재가 되는 내용은 아니고
‘딤썸’은 그저 미국내 중국 문화, 중국 이민자와 후손들을 상징하는 기재로 쓰였네요.

월병, 에그롤, 가라오케, 헬로우 키티, 칭글리쉬, 풍수, 마작, 젓가락 등
중국계 또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문화적 차이에서 겪게되는 에피소드,
미국 현지인들의 아시안들에 대한 고정 관념, 이민 1세대와 2,3세대 간의 세대 차이,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연애 경험담 등을 버무려 놓았는데
어느 정도의 동질감에서 공감을 느끼며 흥미롭게 읽히는 부분도 있고
이렇게 많이도 다르구나 싶어 놀라면서 읽게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머를 의도하고 넣은 장면인 것 같은데 별로 감흥이 없거나
지나친 과장이나 개인적 경험의 확대 해석이나 일반화가 자주 등장해서 짜증나는 부분도 좀 있고요.
대단한 문학적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가볍게 후딱 읽어보기에 적당한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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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골딩이 그린 암흑 | 일반도서 리뷰 2020-12-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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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A Darkness Visible

William Golding
Faber & Faber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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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저자 이름이 William Golding 이라는 것을 보고 무조건 구입한 책입니다.
윌리엄 골딩 (1911~1993) 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파리 대왕]의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니까요.
이 책 주문 후 검색해보니 13권 정도의 작품들이 출간되어 있는데
(https://william-golding.co.uk/books/)
국내에는 오로지 [파리 대왕]만 여러 번 출간되어 있고, 그 밖에는 [피라미드]와 [상속자들]이 민음사에서 나와 있군요.

그의 주요 수상 경력란에는
1979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Darkness Visible
1980년 부커상 Rites of Passage
1983년 노벨문학상

이라고 되어 있는데, 첫 줄을 확인하고는 바로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에는 [눈에 보이는 어둠] 이라고 1984년에 번역판이 출간된 적이 있다는데
현재 시중에서 구하기에는 매우 힘든 상태인듯 합니다.
예스24의 작가 소개란에는 ‘2차 세계대전중 런던 공습 때 끔찍한 화상을 입은 한 소년의 이야기인 [투명한 암흑]’ 이라고 소개되어 있고요.


1954년 작인 파리 대왕에 비해 1979년, 훨씬 나중에 쓰여진 작품으로 파리 대왕에 비해 인지도는 덜하지만
제목부터 풍기는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 엄청나게 어두운 내용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에 비하면 [파리 대왕]은 수위가 아동용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요.


책은 2013년 Faber & Faber 에서 출간한 책으로 페이퍼백 판 답게 중량 324 그램으로 가볍고,
특가 할인 들어간 서고 장기보관 도서답게 거뭇거뭇한 오염과 구김이 있어 새 책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3장 16챕터 구성으로 첫 출간된 지 4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대화체가 많이 섞여있고
전개나 문체에서 오래된 작품의 고리타분함이나 지루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방금 나온 책이라고 해도 믿길 지경입니다.
Matty 란 소년과 Sophy 라는 소녀가 중심 인물인데, 정신분열과 쌍둥이라는 기본 설정에서부터
선과 악의 이중성, 학대, 소외, 자아찾기, 범죄 조종, 복수 등 흥미진진합니다.


인터뷰나 기사를 찾아보면 아들 데이비드가 태어난 1940년 직후 윌리엄 골딩은
해군으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기에 자식이 자라나는 과정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고
5년 후 돌아온 이후에도 생후 직후부터도 몸이 성치 않아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했던 아들을 무시, 방임했다고 하네요.
데이비드는 옥스퍼드 대학 재학 중에 뇌 이상으로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질 지경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골딩의 아내 앤이 임신 중 홍역에 감염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합니다.
여동생 주디는 그런 오빠를 보면서 아버지 골딩은 아들의 고통은 자신의 원죄 때문이고
그에 대한 신의 벌이라며 괴로워하며 아들의 이야기를 이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뒷 이야기만 읽어도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의욕이 솟구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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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 일반도서 리뷰 2020-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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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나태주,김예원 공저
시공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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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동시 짓기 대회에도 나가고
상도 많이 타곤 했었는데
솔직히 시가 좋아서 시를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런 식으로 쓰면 어른들이 좋아할테지 하는 불순한 요령을 터득하여
부모님, 선생님, 심사위원들이 소위 어린이다운 감성이라고 감탄할 만한 포인트를 끄적거리면
그 예상에 맞게 시를 잘 쓰는 아이로 칭찬을 받고 상을 받곤 했었지요.


당시 제게 시는 뭔가 꾸며낸 것, 예민한 척, 순수한 척, 감동한 척 과장하는 것.
그리고 일부러 길이를 억지로 줄인 것.
끄적거림. 뭐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만 갖고 있었어요.

한참 두꺼운 소설책 읽기에 푹 빠져있던 제게 시는 뭔가 부족하고 열등해 보였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시를 좋아한다는 것은
사춘기 소녀적 겉멋과 치기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한 허세처럼 보였어요.


그렇게 가까울 기회도 없었건만, 시와 완전히 멀어진 지 어언 30년이 훌쩍 넘었어요.
아직도 일부러 시집을 사거나 읽지는 않아요.
시를 읽으면 뭔가 낯간지럽고 생경한 느낌.

치유, 감동, 사랑, 그리움, 감사... 시와 연결되는 이런 분위기와 단어들이
아직 제게는 오글거린다고 할까.
‘역시, 나와는 안맞는군’ 하고 애써 외면해왔어요.


그러다가 만난 책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완전히 시만 수록된 시집이었다면 관심두지 않았을텐데
나태주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25세 청춘 김예원이 에세이를 써서 수록했다길래 집어들은 책입니다.

단면 인쇄된 컬러링북의 빈 페이지에
순전히 옮기기 쉬워 보인다는 이유로 시 몇 개를 골라 네임펜으로 무심히 써 봅니다.
적어도 이 컬러링북을 채색하고, 또 가지고 있는 한 이 몇 개의 시들은 저와 함께 하겠지요.

나중에 발견하면 ‘내가 이런 짓도 했었나?’ 하고 깜짝 놀랄지도 몰라요.
손글씨 글씨체를 부끄러워하며 제자신이 옮겨 썼다는 사실을 부정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삐뚤삐뚤 못난 펜글씨로 읽는 시는 마음이 덜 간지러운 것 같아요.

나태주 시인의 시는 아무리 애써 내 취향이 아니라고 무시하려고 해도
갑자기 가슴 한 켠에 쓰윽 들어와버리는 그런 뭔가가 있어요.
아직 시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할 자신은 없지만
이제는 ‘나는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단언하지는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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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북 스타일의 영화 아트북 | 일반도서 리뷰 2020-11-1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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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비 매직,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비하인드 스토리 아트북

조디 리븐슨 저/장선하 역
아르누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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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컬러 화보가 가득한 양장본이지만 32,000원 (원서 정가 $29.99) 이라는 원래 가격은 부담스러웠는데
현재 11,000원으로 조정된 재정가는 아주 적절한 듯 합니다.
총 96 페이지, 책 무게 829그램으로 다른 영화의 아트북보다는 얇고 가벼운 편입니다.
금박을 군데군데 넣어 반짝이는 표지가 화려합니다.


영화 제작과정의 기술적 뒷 얘기나 촬영 방법, 컨셉 아트의 발전 과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
여느 아트북/메이킹북과는 달리 이 책은 영화 속 등장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스토리를 요약하고 영화와 관련한 시각 자료들을 모아서
주로 사진 위주로 보여주는 스타일입니다.


영화 본편이 어린이들을 주 대상으로 해서인지, 이 책도 어린이 독자들을 염두에 둔 듯
텍스트가 빽빽하지 않고 글씨 크기가 비교적 큰 편이고
최대한 사진과 화려한 시각 자료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기에 부담없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만 찾을 수 있는 내용이나 전문성은 좀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페이지 군데군데 따로 인쇄한 인서트 자료를 붙여놓았는데
보물찾기하듯 넘기고 들춰보는 재미가 있고 영화팬의 스크랩북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평범한 책들과는 차별화되는 다채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팔랑거리니 좀 산만해서 따로 인쇄해서 잘라 붙일 필요없이
그냥 정식 내용으로 삽입했으면 깔끔했겠다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면 이렇게 붙여서 달랑거리는 자료들은 곧 남아나지 않을 것 같고
원래 페이지에는 그런 뜯긴 잔해가 남아 지져분해질 것 같거든요.
그래서인지 책은 비닐로 밀봉된 상태로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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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스타일의 유머집 | 일반도서 리뷰 2020-1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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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Research Digest Ph.d.


Createspace Independent Pub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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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장기보관 특가 할인으로 구입했던 원서 중 하나입니다.
장기보관 도서라고는 하지만 특별히 낡거나 오염된 곳은 없이 깨끗하네요.
사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분야, 어떤 내용일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일종의 유머집입니다.
Ph.d. 에 따옴표 되어 있고 Doctor of Philosophy 가 아니라
Piled Higher and Deeper 의 약자라고 소개하는 것부터 힌트를 얻어야 합니다.


일단 사면 길이 21.6cm의 정사각형 판형에 총 212 페이지, 두께 12mm,
중량은 페이퍼백이라 그리 무겁지 않아서 442 그램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 부분은 Brent Brown의 삽화들입니다.
코믹스 스타일의 이 삽화들이 없었다면 상당히 단조로운 구성이 되었을텐데
텍스트의 내용 못지않게 냉소적인 풍자가 가득한 그림들이 재미를 살리고 있습니다.
단, 성인 대상의 책이라 노골적인 컷들도 좀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하고요.


논문을 준비해본 대학원생 (특히 해외 대학에서) 이라면 이 책의 절묘한 풍자와 조롱에
배꼽잡는 재미를 느낄테지만, 대학원 논문과정, 학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으면
대체 무슨 소리이고 어디에서 유머 포인트를 찾아야 하나 싶을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이 책에 구현된 리서치 조사 문항의 절묘한 형식적 유사성 속에 숨은 냉소와 비유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원서 유머집 중에서도 국내 독자들이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만한 접근성은 무척 낮은 편입니다.


책 말미에는 객관식 예제 문항과 용어해설란이 있는데 언뜻보면 꽤 교재스러운 형식을 하고 있지만
이 부분도 물론 풍자와 유머의 영역에서 재해석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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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2        
재정가로 다가온 영화 [아쿠아맨] 아트북 | 일반도서 리뷰 2020-1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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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DC 아쿠아맨 아트북

마이크 아빌라 저/최지원 역
아르누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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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영화를 다 챙겨보지는 않아서 아쿠아맨 (2018) 도 보지않고 지나쳤기에
그 영화에 대한 아트북도 당연히 관심 밖이었고 정가 32,000원 (원서 $45) 이라는 가격도 부담이었는데,
최근 재정가로 대형 양장본 치고는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나왔길래 주문해서
아트북 컬렉션에 합류시켰습니다.


일단 편형은 가로 29cm, 세로 26.2cm, 두께 2cm 정도로 큼직하고
책 무게는 1616 그램으로 현재 예스24의 상세 정보에 등록된 정보에는 오류가 있어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표지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책 구성은 크게 3 파트로 되어 있는데,
주연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서문과 감독 제임스 완의 소개를 시작으로
첫 파트에는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코믹북에서 실사 영화로 옮기게 된 계기와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 아틀라나 여왕 역의 니콜 키드먼 캐스팅과
앰네스티 베이 로케이션 부분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파트 [해저 왕국들] 에서는 현실에서는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시각화하느라 필요했던
시각 자료가 많이 실려 있어서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제작 과정보다는 [아트] 쪽에 중덤을 둔 느낌입니다.
상당한 수의 두 페이지 스프레드 컨셉 아트가 말 그대로 예술입니다.


텍스트 없이 컨셉 아트 위주로 보여주는 페이지들이 많지만
간간이 해저 왕국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설정과 시각적인 특징 소개, 의상과 소품, 무기와 아머,
크리처들, 세트 디자인 등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드라이 포 웨트]라는 해양 영화 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아틀란티스, 고대 아틀란티스, 파셔맨 왕국, 제벨 왕국, 브라인 왕국, 디저터스 왕국, 죽은 왕의 섬 등
구현해야 할 배경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네요.



마지막 파트 [아쿠아맨의 등장] 에서는 블랙 만타, 오션 마스타 등의 메인 빌런들의 등장과
액션씬, 전투씬을 위한 컨셉 아트가 주로 실려 있네요.
억지로 책을 전체적으로 세 파트로 구분은 했지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로로 더 긴 판형이 보관상 좀 성가시다고 생각했었는데
시원스러운 스프레드로 펼쳐지는 컨셉 아트들을 넘겨보다보면 다 이유가 있었구나 싶네요.
입 떡 벌어지는 퀄러티의 환상적인 컨셉 아트들을 보고 있노라니,
영화 본편을 꼭 보고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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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의 그래픽노블 초기대표작 모음 | 일반도서 리뷰 2020-1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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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What I Did

Jason
Fantagraphics Books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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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장기보관 특가로 나온 책이라 할인하길래 장르가 평소 관심많은 그래픽노블이란 점만 확인하고
주문했던 책입니다.
새 책으로 주문했지만 표지도 그렇고 종이도 일반적인 중고책보다 더 꼬질꼬질한 게 
역시 좀 차이가 있긴 하네요.
물론 이젠 한정수량 가격 할인도 끝났고, 그러므로 깨끗한 정상 판본이 발송될 걸로 보입니다.


책 무게는 707 그램으로 양장본이라 어느 정도 나갑니다.
총 270 페이지로 어느 정도 두께감도 느껴지고요.
동일한 크기와 스타일로 [Almost Silent] 와 [Low Moon], [If You Steal], [Athos In America]
등의 책을 계속 내고 있으니 작가 콜렉션으로 쭉 모아 놓으면 시각적으로 일관성있는 콜렉션이 되겠어요.


[What I Did] 라는 제목을 하고 있지만, 장편은 아니고 80페이지 남짓 분량의 중편 세 개를
한 권에 엮어 놓았네요.
1965년생, 노르웨이 출생, 프랑스에 거주중인 Jason 이라는 심플한 작명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초기작들이라고 합니다.


Hey, Wait...
60 페이지 분량의 중편인데 이게 다시 유년시절의 Part One과 
성년이 된 후 Part Two 로 나눠어져 있습니다.
대사는 최소화하고 생략의 묘미를 살려 어린 시절 친구에 대한 그리움, 죄책감, 트라우마를 그려냈네요.


Sshhhh!
대사가 전혀 없이 코믹스 스타일의 그림만으로 10파트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사람처럼 동작을 하지만 새머리를 하고 있는 특유의 캐릭터,
눈은 그냥 구멍이 뚫린듯 동공이 없는 모양이 특징이며, 해골 캐릭터도 단골처럼 등장합니다.
우울한 감성이 Hey, Wait... 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The Iron Wagon
앞선 두 작품처럼 쭉 갔으면 흑백 책이라고 단정할 뻔 했는데 마지막 이 작품만 주홍색을 넣어 구성했네요.
두 작품에 비해 말풍선도 많이 등장하고 대사도 많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이 이 작가 특유의 동물 머리를 하고 있어서 일견 귀여워 보이지만
Stein Riverton (Sven Elvestad) 의 노르웨이 고전 범죄 스릴러 소설 
The Iron Chariot (1909) 을 각색한 버전이라 상당히 어둡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앞의 두 작품과 확실히 다릅니다.


작가의 팬이라면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었던 작품들을
한꺼번에 예쁘장한 양장본으로 만날 수 있으니 좋은 책이겠고,
글밥이 너무 빽빽한 원서 그래픽노블에 부담을 느끼던 장르팬들도 부담없는 맛보기가 될만한 작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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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의 끝을 보여주는 [곤충 손뜨개 인형] | 일반도서 리뷰 2020-11-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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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라리라라 곤충 손뜨개 인형 코바늘 패턴북

리디아 트레셀트 저/문소영 역/조수연 감수
참돌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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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라리라라 곤충 손뜨개 인형 코바늘 패턴북] 이지만
실제 책은 부제 [큰 꿈을 꾸며 살아가는 작은 곤충들 이야기] 라는 일종의 동화책과
그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손수 코바늘뜨기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실어놓은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코바늘뜨기 교본을 원하는 게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에 반해 화보집 개념으로 구입한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의미가 있는 책 구성입니다.


책 앞부분 48 페이지 정도로 따로 동화책으로 출간을 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코바늘로 완성된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예쁜 이야기책으로 꾸민 화보가 먼저 나옵니다.


그 다음에 뜨개질의 기본을 설명하고, 손뜨개 인형 만드는 방법에 대한 과정샷과 구체적인 도안이 나와요.
그래서 책은 곤충 주인공의 동화책, 뜨개질의 기본, 손뜨개 인형도안
이렇게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책제목에 ‘패턴북’이라고해서 흔히 알고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패턴이 실린 것이 아니라
글로 풀어서 표현을 합니다.

원형 1단: 사슬2, 긴뜨기8, 빼뜨기, 방향바꾸기(8코)
원형 2단: 사슬2, (버블뜨기1 긴뜨기1)x8, 빼뜨기, 방향바꾸기(16코)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도판이나 구조도 형식의 패턴을 기대하던 사람들이라면 아주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간혹 그림으로도 보충해서 보여주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에 한합니다.
손뜨개에 익숙하면 이런 글로 쓴 해설만 봐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이 책에 실린 벌레 인형들의 장점은 각각 완성형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머리, 몸통, 모자, 더듬이, 날개, 고치, 알, 번데기집, 껍데기 등의 부속품을 각각 만들어
옷을 갈아입히고 악세서리 채우듯 조립하고 교체하고 변신, 무한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나뭇잎 같은 것들도 만들어줄 수 있고요.
그런데 캐릭터 하나하나가 귀여움의 끝판왕...
원가격 18,000원이 꽤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재정가 할인되어 가격 부담도 덜었습니다.
저자인 독일 리디아 프레셀트 (Lydia Tresselt) 의 이 책은
lalylala's Beetles, Bugs and Butterflies: A Crochet Story of Tiny Creatures and Big Dreams (2017)
라는 영어 제목으로 북미에도 판매되고 있더군요.
라리라라 손뜨개 시리즈가 꽤 유명한 시리즈이더라고요. (http://www.lalylala.com/)


동글동글 앙증맞은 인형 사진들만 봐도 오구오구 귀여움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니,
교본을 보고 그냥 사진들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당장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뜨개질 책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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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고스트버스터즈 아트북 원서 | 일반도서 리뷰 2020-11-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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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Ghostbusters The Ultimate Visual History

Daniel Wallace, Dan Aykroyd (CON), Ivan Reitman (CON)
Insight Editions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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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예스24에서 일시품절상태라 아쉽지만 영화 Ghostbusters 의 아트북
[Ghostbusters: The Ultimate Visual History] 원서가 80% 할인 가격에 풀려 얼른 주문했습니다.
영화 개봉 30주년 기념으로 2014년에 호화판으로 출간되었지만
현지 정가 $50 이라서 가격 부담으로 미처 원서 구입하지 못했는데 기다려보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정상적인 할인 가격이라기 보다는 서고 장기보관 특가로 극히 일부 수량만 일시적으로 풀렸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받아 본 책 상태는 완벽하네요.


일단 이런 화보 위주의 양장본 원서는 비닐 밀봉은 기본인가보네요.
고가의 책인데, 표지 스크레치가 생기거나 펼쳐보는 사람들로 인한 페이지 구김은 
상품 가치를 현저히 떨어뜨리니까요.
그런데 뜯어보니 단지 화보 때문이 아니라도 이 책은 정말 밀봉을 해야했겠구나 싶어요.


중간중간 추가 자료들을 다른 종이나 미디어에 인쇄해서 페이지에 덧대거나 
붙여서 삽입한 자료들이 자주 나옵니다.
실물 느낌이 들도록 종이 종류가 달라지거나, 셀 애니메이션을 설명할 땐 OHP 필름을 삽입하는 식입니다.


심지어 스토리보드는 달랑 12 페이지 분량이긴 하지만
Book in Book 형식으로 마치 작은 코믹북이 곁들여진 형식으로 붙여놨습니다.
그냥 유통했다가는 이런 자료들이 다 훼손되거나 떨어져나갈 위험성이 있네요.
간혹 팔랑거리는 낱장들 때문에 조잡해보이기도 하지만, 책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확실하네요.


책은 가로 24cm, 세로 28.6cm, 두께 2.5cm 정도에 중량 1595그램으로 묵직합니다.
양장본 표지가 뚜꺼고 튼튼하고, 무광 블랙 바탕에 흰색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 
유광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표지디자인이 상징적이면서 심플해서 아주 세련된 느낌이지요.


총 224 페이지에 구성은 총 3 파트.
파트 1에서는 1984년의 오리지날 무비의 제작과정에 대해서,
파트 2에서는 그 후로 나온 고스트버스터즈 후속편에 대해서,
파트 3에서는 고스트버스터의 흥행으로 인해 쏟아져나온 다양한 연관 상품들에 대해 다룹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The Art and Making of Ghostbusters 가 아니라
[Ghostbusters: The Ultimate Visual History] 가 되었음을 알 수 있고 
내용의 충실함, 수록 자료들의 다채로움에서 정말 Ultimate 이라는 수식어가 참으로 적절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남발되고 있는 것을 느끼지만, 이 책에서는 전혀 무리가 아니라는 느낌.


아무리 초흥행작이라고는 하지만 1984년 영화에 대해 이렇게 꼼꼼하게 자료들이 남아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풍성한 시각자료들을 제공합니다.
오히려 방대한 자료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각 분야별로 추려 편집하느라 힘들었겠다 싶을 정도에요.


캐스팅, 촬영과정, 영화음악, 소품과 의상, 로케이션 등 
다른 영화들에도 대동소이하게 들어가는 내용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당시 특수효과나 분장, 미니어처, 오토메이션, 모션캡처, 컴퓨터그래픽 등에서도
신기원을 이룬 영화라 다룰 내용이 무궁무진하네요.


소품을 보여주더라도 사진 한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과 구조 등을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등장 유령들에 대해서는 컨셉 드로잉부터 스케치, 디자인, 목업 모델링, 풀사이즈 모형 제작, 
촬영 요령까지의 엄청난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요즘같이 블루스크린 활영과 CG로 모든 것을 처리하던 시절이 아니다보니
각종 미니어처와 움직이는 캐릭터 로봇이 많이 동원되었고 그 제작과정을 읽는 재미가 상당하네요.
물론 요즘의 진보된 테크닉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당시 특수효과나 컴퓨터그래픽의 수준이 상당히 튀고 조악해보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은 영화 제작과정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이후 어떤 형식으로 확장되고
타 매체나 산업으로 퍼져나갔는지를 보여주는 파트 3에 있습니다.
TV방영용 2D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제작되고, 비디오게임, 아케이드 게임, 만화책 시리즈, 
코스츔, 기념품, 캐릭터 인형과 장난감 등의 파생상품 등 
전방위적으로 고스트버스터즈 유니버스를 확장해나간 기록들이 꼼꼼하게 실려있습니다.


물론 2014년이라는 책 출간 시기상 2016년의 리부트판 버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데,
30년 이상의 시간 간극이 있는만큼 시각 효과 등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테지만
그 버전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다행스럽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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